정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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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이냐, “재중동포”냐?—나도 한마디
2014년 04월 19일 12시 31분  조회:6591  추천:1  작성자: 정신철

요즘 한국내에서 중국조선족을 “조선족”인가, “재중동포”인가를 갖고 많이 의론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보기에는 명칭차이지만 사실은 중국조선족을 어떻게 보는 것과 연관이 된다. 

한국적 시각에서 보면 중국조선족을 해외동포의 한 부분으로 “재중동포”라 부르는 것은 일본의 “재일동포”나 미국의 “재미동포”를 부르는 것처럼 같은 차원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한국적  시각에 불과하다. 사실은 위의 각 자가 처한 배경과 위치가 많이 다름으로 그들을 같은 차원에서 볼수 없다.

조선족은 이미 법적으로 인정받은 중국 다민족국가의 한 성원이다.

정치적으로 보면 조선족은 민족의 자치지역이 있고 각 급 정부기관에는 조선족 관료가 있다. 문화적으로 보면 중국에는 정부관할의 조선족학교, 조선족문화관 등이 있고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에는 조선족교수, 연구원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중국에서 조선족은 자기특징을 갖은 하나의 민족공동체로 “조선족”이란 명칭은 이미 특유의 고정된 개념으로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그 누가 승인을 하든 안하든 “조선족”의 존재는 엄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조선족”이냐, “재중동포”냐 하는 것을 갖고 논의하는 것은 하등의 의미도 없는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한국적 시각에서 일반인들이 조선족을 “재중동포”라고 부르는 것은 무방하겠지만 정계, 학계에서까지 “조선족”이냐, “재중동포”냐 하면서 “조선족”명칭을 무시하는 것은 중국조선족의 객관성을 무시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따라서 이러한 타당성이 없는 언행은 권장할 바가 못 된다.

(정신철: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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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5 ]

5   작성자 : 심심
날자:2014-04-19 19:54:40
용해씨
조선은 중국동포라 부르지 말라고 해도 계속 부른다! 마치 한국인들이 재미동포라 하듯이 말이야! 무슨 뜻인지 굳이 해석하지 않아도 판단할 수 있지?
4   작성자 : 용해
날자:2014-04-19 19:15:01
여기서 재중동포라는 칭호를 놓고 시비하는 것은 정말 우습다. 우리 조선족을 재중동포라고 불러온 건 오래전의 일이고 바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줄곧 그렇게 불러오고 있다. 조선에서 우리를 재중동포라고 부르고 있은지 오랜데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한국에서 그렇게 부르겠다고 하니 반감을 드러내는 건 정말 우스워 견딜수 없다.
왜서 조선에 향해 재중동포라고 부르지 말라는 말은 한마디 언급도 없냐?
3   작성자 : 바른 말
날자:2014-04-19 17:06:24
민족 공동체,정체성,단합의 의미에서 보면 물론 동포라고 불러야 하거니와 또 그렇게 부르면 다정한 감이 드는 것 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정부에서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막론하고 비자로 동포냐 아니냐를 가늠하고 있고 더욱이는 한국내에서 조선족들을 진정으로 동포같이 인정하여 동포라 부르는 것 같지 않다! 그럴바엔 차라리 그냥 조선족이라 말하는 것이 조선족으로서 속이 더 편한 것 같다.
2   작성자 : 오해 불신 반발만 초래
날자:2014-04-19 15:44:10
조선족이란 칭호는 간단한 명칭같으지만 한국에서 오해 불신 반발만 초래하고 불필요한 속박을 만들어 뒤집어쓰고 있을뿐이다.
1   작성자 : 조선족 차별의 단초 제공한 조선족 관변학자들
날자:2014-04-19 15:10:10
미국에서 불려지는 재미동포의 공식 명칭은 "코리안 아메리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들을 재미동포라고 어느 누가 불러도 "코리안 아메리칸"인 재미동포들은 이를 전혀 개의치 않는다.

애당초 한국내에서 조선족 차별의 단초를 제공한 게 바로 정신철씨 같은 조선족 관변학자들이 주장한 "우리를 재중동포가 아니라 중국조선족이라고 불러라"이다. 이 주장을 듣고 한국민들은 경악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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