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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일부가 붙은채 태어나는 샴쌍둥이. 의학계에서 분리 수술이 성공한 지 꽤 됐지만 태국에 사는 7살 핀과 팬 자매는 서로 헤어지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방콕에서 북쪽으로 250㎞ 떨어진 수상도시 나콘사완에 사는 쌍둥이 핀·팬 자매는 허리가 붙은채 태어났다. 머리와 몸통, 두 팔을 각각 가진 핀과 팬은 다만 한쪽 다리씩을 통제하면서 걷는 법을 배웠다. 옷을 입고 먹으며, 세발 자전거도 함께 탄다. 의사는 이 자매의 분리 수술이 가능하다고 내비쳤지만 핀과 팬은 “영원히 함께 지낼 것”이라고 말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샴 쌍둥이는 250만번 출생 중에 한번 있을까말까할 정도로 드물다.
핀과 팬 자매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행복한 아이들이라고 자매의 조부모는 말한다. “핀과 팬은 노래하는 것과 아이스크림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옷 입을 때는 서로 도와주고, 매일 깔깔거리며 웃곤 해요.”
핀과 팬은 자신들의 팔로 게 처럼 걷는 법은 물론, 각자 좌·우의 다리를 통제해 걷고 계단 두 개를 오르는 방법까지 스스로 깨쳤다.
핀과 팬은 핑크색 세발 자전거도 탄다. 특수 학교를 다니는데,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휠체어에 태워 교실에서 교실로 이동하도록 돕는다.
자매의 선생님인 프라팁 수탓은 “학급 아이들은 처음에 핀과 팬 자매를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사람이 어떻게 한몸에서 생활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가까이서 관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학급 친구들은 핀과 팬 자매도 자신들과 같은 아이라는 것을 깨닫고 함께 잘 놀고 있다고 선생님은 전했다.
핀과 팬은 한몸으로 살지만 정체성은 판이하다. 한 아이는 보이시한 머리 스타일을 좋아하고, 다른 아이는 좀더 긴 머리를 원한다.
핀과 팬 자매의 조부모와 선생님은 아이들이 언젠가 자립할 수 있는 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학교 교장은 “핀과 팬이 취직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아이들의 잠재력과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조부모는 핀과 팬이 대학에도 진학하고, 결국 의사가 돼서 비슷한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을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자매의 할머니는 처음에 아이들을 보고 ‘어떻게 내 손녀들의 몸이 붙어있을 수 있느냐’고 충격을 받아 병원에서 돌아온 뒤 계속 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손녀들이 자랑스럽다. “우리 아이들은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해내요. 아주 고집스럽다니까요.”
핀과 팬은 서로 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할머니는 강조했다. “아이들이 분리되면 좋겠지요. 그런데 가능성은 낮아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지금 이대로 행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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