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관광청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여행하는 자국 관광객에게 짝퉁(위조 상품) 명품가방 및 시계 구매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두바이에서 암암리에 판매되는 이 제품들이 북한에서 생산된다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두바이에서 은밀히 거래되는 가짜 명품 가방이나 시계, 지갑 판매비용이 김정은 정권의 핵무기 개발에 쓰인다고 보도했다. 북한 정권의 무모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이후 국제사회가 협력해 북한 수뇌부 돈줄 죄기에 들어간 가운데, 외화벌이에 혈안이 된 북한이 구찌와 샤넬, 롤렉스 등 명품 상품의 모조품을 판매하면서까지 무기 개발에 필요한 돈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두바이를 방문하는 관광객 중 상당수가 싼 가격에 홀려 북한산 짝퉁 제품을 구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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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실제로 두바이 시내의 알 카라마 시장에선 싼 가격에 진짜 같은 명품 가방·시계를 살 수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며 관광객을 유혹하는 호객꾼이 즐비하다고 한다. 이들 호객꾼은 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관광객을 차량에 태워 시장의 외진 골목에 위치한 북한산 짝퉁 상품 판매 매장으로 데려간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짝퉁 상품에는 구찌·샤넬·루이뷔통 핸드백부터 롤렉스시계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며, 대부분 원본과 구별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상점 직원들은 짝퉁 상품들이 ‘코리아(Korea)’에서 만들어졌다고 광고하며 관광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해외 관광객 상당수가 이들 제품이 남한에서 생산된 것으로 혼동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북한산 짝퉁 상품은 이란을 거쳐 두바이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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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북한 전문가 시나 그라이튼스 박사는 “10년 전부터 북한 정권은 의약품·담배 등 각종 모조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올렸다”며 “이들 제품은 범죄조직과 연계해 세계 각국으로 밀반입된다”고 지적했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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