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치마? 꼭 여자만 입나요?” 4살 아들의 신념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23일 10시05분    조회:34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니콜라스(4)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마이 리틀 포니’다. 그는 또래 여자들 장난감, 옷을 포함해 무엇이든 소화해낸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옷이라면, 성별에 대해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신념 체계를 가진 4살 남자 아이가 있다. 꼬마는 특히 자신과 같은 남자 아이들도 여자 옷을 입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만화영화 ‘마이리틀 포니’ 캐릭터가 그려진 원피스를 입는 소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레스터셔 콜빌 출신의 니콜라스 퍼킨(4)은 교복을 입지 않는 금요일에 만화 캐릭터를 주제로 한 옷을 입어도 된다고 주장했다. 자유 복장의 날이기에 남녀 옷도 제한을 둬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몇주 전 니콜라스는 엄마 아빠와 쇼핑을 갔다. 의류 코너에 들렀는데, 평소 가장 좋아하던 ‘마이 리틀 포니’ 드레스가 눈에 들어왔다. 즉시 그 드레스를 골라선 “이것봐, 엄마. 이 옷이 내게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이건 내 사이즈야. 사이즈 4~5라서 내게 꼭 맞을거야. 치마가 여자들만을 위한 건 아니야”라고 말했다.니콜라스는 테스코의 의류매장에서 흰색 스타킹과 컨버스 운동화를 직접 골라 아빠에게 사달라고 졸랐다. 선뜻 아들의 의사를 들어준 아빠 덕분에 아들은 환한 웃음을 지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이 광경을 지켜본 아빠 리암 퍼킨(21)은 아들에게 원피스를 사주었고, 아들은 고맙다 말하며 답례로 아빠를 꼭 껴안았다.

니콜라스의 엄마 로렌 스프링소프(22)는 보통 학교 가기 전날 밤, 아들의 옷을 펼쳐 놓는 편이다. 교복을 입지 않아도 되는 그날에도 니콜라스에게 청바지나 티셔츠를 내밀었다. 하지만 아들은 자신에게 꽤 잘 어울리는 예쁜 드레스가 입고 싶었다.

엄마는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경우를 대비해 갈아입을 옷을 들려 보냈지만, 니콜라스가 집에 돌아왔을 땐 원피스 차림 그대로였다. 아들은 “선생님들 모두 좋아했어. 몇몇 반 친구들이 괴롭히긴 했지만 선생님이 차근차근 설명한 덕분에 문제가 해결됐지”라며 씩씩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실 니콜라스의 이런 옷차림은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에도 '101마리 달마시안'에 나오는 크루엘라 데빌처럼 검은색 펜슬 스커트(길고 폭이 좁은 치마)와 어깨망토, 가발을 차려입고 교실을 활보했다.

그렇다고 니콜라스가 여성스러운 것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남성스러운 장난감과 옷도 좋아해서 무엇이든 잘 가지고 논다.니콜라스는 그루팔로, 포켓몬 그리고 썬더버드도 정말 좋아한다. 여성적인 캐릭터만 좋아하는 건 아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엄마 아빠는 아들의 취향이나 선택을 존중한다. 아들이 여자 옷을 입는 것에 대해 전혀 거리낌이 없다. 불안하거나 염려되지도 않는다. 아들이 행복하다면 더할나위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들이 정말 그렇게 드레스를 입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느냐?’는 일부 학부모의 질문에 “성별을 떠나 아들이 꿈꾸는 사람이 되도록 기르고 싶다. 아들이 행복하다면 상관없다. 선생님들도 이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아빠 리암 퍼킨(21)과 엄마 로렌 스프링소프(22)는 자랑스러운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지해준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니콜라스는 자신을 항상 격려해주고 지원해주는 부모님과 선생님 덕분에 정말 행복한 아이로 자라고 있는 중이다.

데일리메일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새끼 호랑이 사체를 보관하다 적발된 태국의 ‘호랑이 사원’. 얼린 호랑이 사체를 밀수하다 현지 경찰에 붙잡힌 베트남의 한 남성. 돈에 혈안이 된 동남아시아 때문에 ‘맹수의 왕’으로 불려온 호랑이가 계속해서 죽어 나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태국 야생생...
  • 2016-06-02
  • 얼마나 술을 진탕 마셨으면 교통사고가 난 뒤에도 술을 더 마시다가 잠이 들었을까. 최근 러시아 북동부 테리베르카에 있는 한 도로 옆에 전복된 자동차에 기댄 채 잠이 든 두 남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해당 영상을 소개하면서 “...
  • 2016-06-02
  • 팝콘이 기도에 걸려 의식불명에 빠진 아기가 법원 판결로 열흘 동안 생명유지장치를 더 착용할 수 있게 됐다. 주어진 기간에 의식을 되찾을지는 미지수지만, 아기 부모는 반드시 일어날 거라며 법원 판결을 두 손 들어 환영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미...
  • 2016-06-02
  • 사진=필립스 반스 웨이보 중국 상하이의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미니스커트 차림 여성의 치마 속을 ‘도촬(도둑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사진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게재됐고, 순식간에 사진 속 남성의 신상 정보가 털리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월 31일(현지시각) 영국 데...
  • 2016-06-02
  • 정말로 공부하고 싶다면 장소는 문제 되지 않는듯하다. 중국의 한 대학교가 기말고사를 앞두고 졸업반 학생들을 위해 쓰지 않는 샤워장을 독서실로 개조했는데,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저장(浙江) 성 타이저우(台州) 대학교가 기말고사를 ...
  • 2016-06-02
  • 살아있는 뱀의 이빨을 뺀 것도 모자라 입에 접착제를 칠한 사우디 남성 영상에 네티즌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1분 분량 영상 한편이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했다. 영상은 뱀니를 뽑는 한 남성을 보여준다. 오른손으로 뱀 머리...
  • 2016-06-02
  •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는 저 물체는 무엇일까요? 도끼 같다고 말하는 네티즌이 많습니다. 날카로운 칼날의 모습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물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언론의 주목까지 받은 이미지입니다.  영상은 현지 일자 5월 25일 미국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당시 라이트 패터슨...
  • 2016-05-31
  • 도로에서 과속을 한 남성이 단속에 걸려 벌금을 부과받자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벌금 26만 원 전부를 동전으로 지불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사는 브렛 샌더스는 속도위반으로 그 자리에서 벌금을 부과받았다. 당시 브렛은 ...
  • 2016-05-31
  • 짧은 바지를 입고 타 비행기 탑승이 거부된 여자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항공사 제트 블루의 비행기를 탑승하는 중 바지가 너무 짧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한 여성 매기 맥머핀(Maggie McMuffin)의 사연을 알렸다.   매기는 미국 보스턴 시에서 시애틀 시로...
  • 2016-05-31
  • 극심한 교통사고 고통에도 모유 수유를 위해 진통제를 거부한 모성애가 감동을 전하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데니 베트가 극심한 고통을 4시간 동안이나 견디며 진통제를 거부한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니는 생...
  • 2016-05-31
  • ▲사진=베키 조 알렌 인스타그램 영국에서 무려 2억분의 1이라는 확률을 뚫고 유전자까지 동일한 일란성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영국 리버풀에서 태어난 세쌍둥이 형제 로만, 로코, 로한의 놀라운 사연을 전했다.  엄마 베키 조 알렌(23)씨는 임신 중 의사로부터 이란성 세...
  • 2016-05-31
  • 금발에 파란 눈동자로 어른들의 귀여움을 받는 9살 소녀가 백만장자 대열에 들어섰다고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소식의 주인공은 아역 모델로 데뷔해 음반을 발표하며 인기스타로 떠오른 이사벨라 바렛(9). 이사벨라는 모델로 활동하던 중 자신의 이름 내세워 패션아이템을 시작으로 화장품 브랜드를 발...
  • 2016-05-30
  • 반려견과 함께 지중해 연안을 카약으로 3년간 여행한 남자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외신 데일리메일은 세르지 바솔리라는 남자와 그의 반려견 니르바나가 카약으로 5000km의 거리를 여행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세르지 바솔리는 지난 2013년 기계공 일을 하던 중 지중해를 무...
  • 2016-05-30
  • 뱃속에 태아를 품고 태어난 말레이시아 소년이 15년 만에 제거 수술을 받아 화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케다주의 한 병원에서 15세 소년이 뱃속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모드 줄 샤흐릴 사이딘(15)이 복통을 호소한 건 약 4개월 전. 사이딘의 엄마 아흐...
  • 2016-05-30
  • 남편이 준비한 로맨틱한 이벤트에 머리카락이 타버린 아내의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멕시코 칸쿤의 한 호텔에서 로맨틱한 밤을 보내려했던 부부가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와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욕조에 붉은 장미 꽃잎을 띄웠다...
  • 2016-05-30
  • 해변에서 서로를 껴안은 커플 사진이 네티즌들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임거’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 네티즌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해변 휴양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서로를 안은 커플을 보여준다. 그런데...
  • 2016-05-30
  • 뇌에 물이 차는 증상인 수두증(水頭症)으로 인해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등장할 것 처럼 머리가 큰 두 살배기 아이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또래보다 세 배나 큰 머리를 가진 에몬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에몬은 제왕절개로 태어날 때만 해도 머리가 약간 큰 것을 제외하곤 아...
  • 2016-05-30
  •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내려달라’는 여성의 요구를 거절한 버스기사가 폭행당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4일 멕시코 중서부 할리스코의 한 공공버스에서 한 젊은 여성이 비정류장인 곳에서 하차 요구를 거절한 버스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
  • 2016-05-30
  • 【서울=뉴시스】26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최초의 ‘누드 레스토랑’ 행사가 열렸다. 앨리슨 자라파라는 여성은 암에 걸렸다가 회복 중이라며 “지난 1년 간 정말 길고 오랜 싸움을 했지만 요즘은 삶을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 매일 난 축복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자라파(오른쪽...
  • 2016-05-30
  • 각박한 세태를 반영하듯 가상의 ‘슈퍼 히어로’들의 세계적 인기가 전에 없는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 슈퍼 히어로의 복장을 입은 채 보기 드문 선행을 실천한 해외의 ‘진짜 영웅’들의 사례를 모아 봤다. 1. 일가족 도운 ‘스파이더맨’ 청년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지난해 영국 남성 스티...
  • 2016-05-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