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미얀마가 로힝야 무슬림에 대해 ‘칼리프 스타일’로 테러와 폭력의 선구자처럼 행동한다고 비난해 왕관을 박탈당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스 그랜드 미얀마 슈웨 이인 시(19)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려 왕관을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지난주 페이스북에 라킨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에 대해 로힝야족이 마치 억압받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진실을 말해주세요’라면서 로힝야족을 공포와 폭력의 선구자라고 비난했다.
이 발언이 있은 후에 대회 주최 측은 그녀가 미스 미얀마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을 했다며 계약 위반으로 왕관을 박탈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대회 주최 측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해 자신을 비난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서 왕관을 박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힌편 지난 5월말 이후 약 50만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미얀마군의 대대적인 소탕을 피해 라킨주에서 방글라데시로 난민신세로 피했다.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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