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연변룡정팀 아직 ‘알아가는 단계‘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29일 15시31분    조회:40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기 시작 단 17분만에 어딘가 ‘잠이 덜 깬’ 듯한 연변룡정팀 수비선이 어정거리는 사이에 박스안에 침투해 들어오는 상대 공격수를 놓치면서 패널티킥으로 선제꼴을 내주었다. 곧바로 6분뒤에 프리킥 기회에 수비선이 또 집중력을 잃으면서 추가꼴을 먹었다. 너무 일찍 두 꼴을 실점하면서 사실상 승부는 일찌감치 끝난 경기였다. 원정에서 , 그것도 지난해 참패를 당한 천적( 克星 ) 제남흥주와 두꼴 차이는 뒤집기가 역부족이다.

상반전은 먼가 보여준 것이 없는 졸전이였다. 경기전 김봉길 감독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결국 상대가 “준비를 더 잘한거 같았다 ” 고 승복했다. 경기 후 제남팀 감독은 “우리는 경기 시작부터 인차 흐름을 잡으면서( 进入状态) 수비도 잘하고 공격선의 득점력도 좋았다 “고 만족했다.

사실 경기내용을 보면 이날 연변팀이 더 실점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제남팀에 금방 합류했다는 용병 14번 스토피자는 왈두마를 손쉽게 묶어두고 탄탄한 개인기를 갖춘 제남팀 선수들은 조직적 플레이로 중원을 장악하면서 전반전을 압도, 연변팀은 지난해 두번의 완패경기를 다시 재방송 하는 듯 했다. 제남팀은 두 꼴을 넣은 왕지호를 후반에 일찌감치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까지 부렸다. 두 국대팀 선수를 보유, 솔직히 개인기 면에서 우리 팀보다 우세하고 완성도도 높은 팀이다. 올시즌 만난 상대 중 최강 실력을 가진 팀이라는 인상이다.

후반전 연변팀은 중원의 선수들을 대담히 교체해서야 ‘우리 잘할 수 있는 것’으로 경기를 풀게 되였다. 이보를 중심으로 중앙쪽으로 들어온 김태연, 그리고 손군, 한광휘, 리세빈, 양경범 등이 중원에서 호흡을 맟추면서 활로를 찾았다. 김봉길 감독이 ‘훈련상황에 따라 출전기회가 주어지는’ 원칙을 내세우면서 매 경기마다 선발기용에 변화가 많다. 하지만 변화와 안정간의 평형을 잘 잡는 것이 과제라고 보여진다.

한편 시즌이 갈수록 절대 키커가 없는 우리팀의 약점이 크게 드러나고 있다 . 최전선 공격수들이 꼴을 내지 못하고 있다. 왈두마가 한꼴 반짝 하고는 모두 미드필더 진에서 꼴을 넣었다. 리그 7경기동안 우리팀이 운동전에서 넣은 꼴이 고작 두개밖에 안된다.

여기에서 왈두마의 역할 문제가 갈수록 크게 부각된다. 생뚱맞게 잘 넘어지면서 정처없이 열심히 달아다니는 외에 용병으로서의 한수 높은 역할이 안보인다. 파워 , 기술, 의식, 배합 , 날카로움 등에서 어느 하나 보여주는 것이 없으면서 팬들의 불만도 슬슬 한계에 와있다. 먼가 변화와 결심이 필요한 대목이다.

경기 마지막까지 최선하는 선수들의 투혼이 패전 속에서도 빛났다. 감독과 팀은 갑급리그를 “아직 알아가는 단계”이다. 결과적으로 원정서 강팀과의 패전은 ‘병가지상사’(兵家常事)다. 상반전의 완패로 톡톡한 학비를 냈는가 하면 후반전에서 보여준 변화에서 팀이 옳은 방향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

이제 실패를 딛고 3껨의 홈장 경기, 그 불타는 6월이 기대된다.

최우수MVP 동가림 : 그가 아니였더면 꼴 몇개 더 먹을 수도 있었다

정하나 길림신문 축구 론평원 (사진 김룡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61
  • - ‘광동촌민박’ 전호남, 현향미 부부의 귀향 창업기 - 민박에 캠핑을 접목시켜 농촌생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귀향을 결심하고 고향에서 민박을 꾸려 창업에 성공한 전호남씨와 현향미씨 부부. 북적이는 도시의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은 종종 시골에서의 잔잔한 삶을 꿈꾼다. 공기 좋은 곳을 찾아 떠나는 캠핑이 뜨고...
  • 2023-06-13
  • 6월 11일 202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라운드까지 결속된 가운데 광서평과팀이 1위로 달리고 있고 그 뒤로 청도서해안팀이 2위를, 연변룡정팀은 잠시 7위로 달리고 있다. 갑급리그 순위표(제9라운드까지)   순위 팀  라운드 승 무 패 득점/실점 점수   1 광서평과  9  7 2 0 18/8 23  2  청도서해안 9  6 3 0  11/3 21  3  ...
  • 2023-06-12
  •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을 맞이해 주당위 선전부에서 야심차게 마련한 무형문화재 홍보전시활동이 6월 10일 저녁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펼쳐졌다. 인민군중의 무형문화재 보호의식을 진일보 제고하고 중화우수전통문화를 계승하며 무형문화재 매력 탐구를 취지로 한 이번 행사는 장고춤, 민요, 가야금, 손북 등 특색 있고 ...
  • 2023-06-12
  • 주당위 선전부 상무부부장 형계파가 징을 울려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 시리즈 행사를 가동 2023년 연변 및 연길시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 시리즈 행사가 6월 10일 연길시문화관에서 가동됐다. 주당위 선전부 상무부부장 형계파가 징을 울려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 시리즈 행사를 가동했다. 가동식에는 연변무형문...
  • 2023-06-12
  • 6월 10일 오전, 통화시 집단무술전시공연 행사가 동가강(佟佳江)관광휴양지에서 개최된 가운데 전 시 각 현, 시, 구에서 온 20여개 대표팀의 근 500명 선수가 전시공연에 참가하여 짙은 무술 문화건강 분위기를 조성했다. 태극 부채 공연 〈쿵푸〉는 태극 쿵푸의 기교와 부채의 열기, 닫기, 짚기 등 동작을 교묘하게 융합시...
  • 2023-06-11
  • “〈핵무기 비확산 조약〉원칙과 실천의 문턱을 넘어선 사상 전례없는 행위이다”, “국제핵비확산체계에 심각한 타격을 가했다” 등등 요즘 소집된 국제원자력기구 6월 리사회 회의에서 미국과 영국, 오스트랄리아의 핵잠수함 협력 사건은 회의 각측의 단호한 반대를 받았다. 중국 대표는 이 문제와 관련한 전문 주제 발언...
  • 2023-06-11
  • 압록강변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산수에 발길을 멈춘다. 6월 9일 저녁 림강시 강심도공원은 사람들로 붐비고 떠들썩한 가운 데 2023년 장백산의 여름 ‘압록강 문화관광 시즌' 가동식이 열렸다. 장백산의 여름에 만나 압록강변에 모인다. 백산시는 장백산의 복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압록강과 송화강이 흐르고 ‘장...
  • 2023-06-11
  • 국제 권위 의학학술지 《자연·의학》이 최근 발표한 중국 성인을 기반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주는 중국 남성이 61가지 질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며 여기에는 과거 증거 부족으로 음주와 관련된 것으로 간주되지 않았던 많은 질병도 포함된다. 최근 발표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북경대학교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
  • 2023-06-11
  • 최근 중국은 음식랑비 줄이기와 ‘식량창고’ 지키기에 나섰다. 디지털 기술, 식량 손실 줄이는 핵심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곡물의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를 거쳐 발생하는 손실률이 생산량의 14%에 달한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1% 포인트의 손실을 줄일 때마다 한해 7,000만명이 먹을 수 있는 곡물을 확보할 수 있다. 지...
  • 2023-06-11
  • 5월 16일,민중들이 일본 도꾜전력회사 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핵오염수 바당 방출 계획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 신화사 국제원자력기구 6월 정기 리사회가 5일부터 8일까지 오스트리아 윈 국제회의쎈터에서 열렸다. 국제원자력기구 주재 중국 대표은 리송은 회의 기간 일본측에 확실하게 책임을 지고 과학적인 자세로 ...
  • 2023-06-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