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연변룡정팀 아직 ‘알아가는 단계‘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29일 15시31분    조회:40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기 시작 단 17분만에 어딘가 ‘잠이 덜 깬’ 듯한 연변룡정팀 수비선이 어정거리는 사이에 박스안에 침투해 들어오는 상대 공격수를 놓치면서 패널티킥으로 선제꼴을 내주었다. 곧바로 6분뒤에 프리킥 기회에 수비선이 또 집중력을 잃으면서 추가꼴을 먹었다. 너무 일찍 두 꼴을 실점하면서 사실상 승부는 일찌감치 끝난 경기였다. 원정에서 , 그것도 지난해 참패를 당한 천적( 克星 ) 제남흥주와 두꼴 차이는 뒤집기가 역부족이다.

상반전은 먼가 보여준 것이 없는 졸전이였다. 경기전 김봉길 감독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결국 상대가 “준비를 더 잘한거 같았다 ” 고 승복했다. 경기 후 제남팀 감독은 “우리는 경기 시작부터 인차 흐름을 잡으면서( 进入状态) 수비도 잘하고 공격선의 득점력도 좋았다 “고 만족했다.

사실 경기내용을 보면 이날 연변팀이 더 실점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제남팀에 금방 합류했다는 용병 14번 스토피자는 왈두마를 손쉽게 묶어두고 탄탄한 개인기를 갖춘 제남팀 선수들은 조직적 플레이로 중원을 장악하면서 전반전을 압도, 연변팀은 지난해 두번의 완패경기를 다시 재방송 하는 듯 했다. 제남팀은 두 꼴을 넣은 왕지호를 후반에 일찌감치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까지 부렸다. 두 국대팀 선수를 보유, 솔직히 개인기 면에서 우리 팀보다 우세하고 완성도도 높은 팀이다. 올시즌 만난 상대 중 최강 실력을 가진 팀이라는 인상이다.

후반전 연변팀은 중원의 선수들을 대담히 교체해서야 ‘우리 잘할 수 있는 것’으로 경기를 풀게 되였다. 이보를 중심으로 중앙쪽으로 들어온 김태연, 그리고 손군, 한광휘, 리세빈, 양경범 등이 중원에서 호흡을 맟추면서 활로를 찾았다. 김봉길 감독이 ‘훈련상황에 따라 출전기회가 주어지는’ 원칙을 내세우면서 매 경기마다 선발기용에 변화가 많다. 하지만 변화와 안정간의 평형을 잘 잡는 것이 과제라고 보여진다.

한편 시즌이 갈수록 절대 키커가 없는 우리팀의 약점이 크게 드러나고 있다 . 최전선 공격수들이 꼴을 내지 못하고 있다. 왈두마가 한꼴 반짝 하고는 모두 미드필더 진에서 꼴을 넣었다. 리그 7경기동안 우리팀이 운동전에서 넣은 꼴이 고작 두개밖에 안된다.

여기에서 왈두마의 역할 문제가 갈수록 크게 부각된다. 생뚱맞게 잘 넘어지면서 정처없이 열심히 달아다니는 외에 용병으로서의 한수 높은 역할이 안보인다. 파워 , 기술, 의식, 배합 , 날카로움 등에서 어느 하나 보여주는 것이 없으면서 팬들의 불만도 슬슬 한계에 와있다. 먼가 변화와 결심이 필요한 대목이다.

경기 마지막까지 최선하는 선수들의 투혼이 패전 속에서도 빛났다. 감독과 팀은 갑급리그를 “아직 알아가는 단계”이다. 결과적으로 원정서 강팀과의 패전은 ‘병가지상사’(兵家常事)다. 상반전의 완패로 톡톡한 학비를 냈는가 하면 후반전에서 보여준 변화에서 팀이 옳은 방향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

이제 실패를 딛고 3껨의 홈장 경기, 그 불타는 6월이 기대된다.

최우수MVP 동가림 : 그가 아니였더면 꼴 몇개 더 먹을 수도 있었다

정하나 길림신문 축구 론평원 (사진 김룡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62
  • 9월 27일, 연변가사협회 회원들은 왕청음악가협회 회원들과 함께 ‘조국사랑 고향정' 을 주제로 한 혁명전적지 답사활동을 조직했다. 이 날 회원들은 유구한 력사를 갖고 있는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 옛터를 찾아 항일투사들의 발자취들을 더듬어 보면서 한차례 생동한 혁명전통교양을 받았다. 소왕청항일유격근거...
  • 2022-09-29
  •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장춘공항의 루적 완성 항공편은 1,282대, 려객 수송량은 16.21만명으로 지난 주 장춘공항의 려객 수송량 회복률(2019년 동기 대비)은 전국 천만급 공항 1위에 올랐다. 올해 9월 24일까지 장춘공항은 3월, 4월에 기본적으로 휴항한 상황에서 루적 려객 수송량 530.4만명을 달성하여 전국 천만급 공항에...
  • 2022-09-29
  •   9월 23일, 한국 관광발전국 심양사무소가 주최하고 길림성아웃도어산업상회, 장춘시도보등산운동협회가 주관한 동심동행·2022 중한 수교 30주년 환경보호 행사가 막을 열었다. 행사의 주제는 ‘동심동행·우호적으로 미래를 향하다’이다. 이번 행사에는 10여개 아웃도어스포츠클럽의 도합 ...
  • 2022-09-28
  •  ●길림시조선족문화예술 전파에 공헌한 일인 ●길림시 조선족로년협회사업에 힘다한 “연변의 사위”     길림성 로년협회친목회 회장, 전국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부회장 리창수 나는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직에서 퇴직한 후  곧바로 길림시조선족로년협회 회장, 상무부회...
  • 2022-09-28
  • 2035년 로인 인구  4억명 넘어  무려 30% 차지, 엄중(重度) 로령화 단계에 진입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9월 20일에 있은 기자회견에서 인구로령화와 관련된 우리 나라 상황을 소개했다. 2021년말까지 전국적으로 60세 이상 로인 인구가 2.67억명 된다. ‘14.5’ 기간 60세 및 그 이상 로인 인...
  • 2022-09-27
  • 9월 24일, 연변도서관에서 주최하고 연변교육출판사와 연변시랑송협회가 주관한 제13회 ‘룡하컵’ 소학생 〈조선말 사랑〉시랑송 동화구연 온라인경연대회가 연변도서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이 뜻깊은 한해에 우리말을 잘할 수 있고 또 우리글을 류창하고 바르게 읽을 수 있는 환...
  • 2022-09-27
  • [신화통신 서울 9월 26일] 한국과 미국 해군이 26일 조선반도 동쪽 해역에서 합동군사연습을 시작했다. 한국 해군이 발표한 데 따르면 이번 연습은 29일까지 조선반도 동부 해역에서 진행되는데 량국 해군의 련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린다고 한다. 합동연습의 내용에는 해상 반특수 작전, 반잠수전, 방공전, ...
  • 2022-09-27
  • 최근 장춘시 구태구에서 가을철 투자유치 프로젝트 집중 계약체결 행사를 개최하게 되는데 총 투자가 217억원에 달하는 15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중 총투자가 20억원에 달하는 통용 공항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장춘시 국민경제와 사회 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전망 목표 강요》에서는...
  • 2022-09-27
  • 지난 주 길림성은 기온이 낮고 강수가 비교적 많았으며 비바람이 교차하였는데 이번 주는 기온이 뚜렷이 높고 강수가 적으며 해볕이 좋고 날씨가 화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전 성 평균기온은 15℃ 내외로 평년에 비해 뚜렷하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내 각지의 최고 기온은 보통 22℃에서 27℃에 이를 것이며 마...
  • 2022-09-27
  • 1952년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구(1955년에 연변조선족자치주로 바뀜.)가 건립되면서 조선족들은 문화예술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자주적인 권리를 인정받고 행사하게 되였다. 연변 지역은 중국 내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밀집하여 생활하는 지역으로서 당연하게 조선족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때문에 중국 각지에...
  • 2022-09-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