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꽃만 피고 열매는 없다...연변팀 단동등약에 0:0 무승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6일 09시42분    조회:44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싹을 키워 꽃은 피웠지만 열매를 맺지 못했다.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8월 5일 19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7라운드 경기에서 단동등약팀(이하 단동팀)과 0대0으로 빅으면서 또 한번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연변팀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수비라인에 한광휘(7번), 리달(32번), 왕붕(3번), 김태연(20번)을 세우고 리강(6번), 천창걸(31번), 리세빈(17번), 이보(10번), 왕성쾌(2번)가 중원을 구성하면서 왈두마(9번)가 최전방에 원톱으로 출전했다. 꼴문은 동가림(19번)이 지켰다.

시작부터 치렬했다. 경기 1분만에 이보가 중원에서 문전까지 거침없이 질주하며 돌파를 시도하는 등 분위기를 올리더니 경기가 시작되여 2분도 안되여서는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단동팀 문전을 휘저어놓았다.

이어 9분경에는 리세빈이 단동팀 수비수가 실수로 흘린 공을 받아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아쉽게도 꼴대 우쪽을 살짝 뜨며 벗어났다.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하는 연변팀에 맞서 단동팀은 수비에 급급할 뿐, 그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이보가 중원에서 중심을 잡고 량쪽 측면으로 전개하는 전진 패스로 연변팀은 단동팀 문전을 수차 위협했다.

전반 중반에 진입해서는 절주가 약간 늦춰지나 싶었지만 연변팀은 계속하여 반코트 경기를 펼치며 상대방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꼴 소식은 나오지 않았고 추가 시간 2분까지 변죽만 울리다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전은 전력 교체 없이 시작되였다. 상대팀의 밀집 수비를 뚫으려는 연변팀의 다양한 공격 시도가 보여졌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왈두마가 문전에서 시도한 몇번의 헤딩꼴도 상대팀 키퍼가 걷어내며 선제꼴에 대한 간절함이 점점 커져갔다.

연변팀의 화력에 맞붙어 단동팀도 간간히 날카로운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동가림이 걸어잠근 꼴문을 넘지 못했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던 연변팀은 72분경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왕성쾌와 리강을 빼고 공한괴와 손군을 투입했다.

경기가 후반에 접어들며 현상유지에 만족하는 듯한 단동팀의 시간끌기가 나오면서 주심이 옐로카드 경고를 날렸다.

80분경에는 왕박호가 리세빈을 교체하며 연변팀은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수비에 올인하는 상대팀이 촘촘히 세운 수비망을 뚫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마감에는 허문광, 리룡으로 천창걸 왈두마를 한꺼번에 교체하며 추가 시간 5분까지 밀어붙였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꼴 소식은 끝끝내 울리지 않았다. 공격 풀가동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경기 역시 빅으면서 여전히 홈장 무패를 이어간 연변팀은 3련전 홈장 경기를 마치고 8월 13일, 석가장공부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사진: 김룡 / 글: 김가혜 김영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007
  • 6월 10일 오후 3시에 시작된 202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륜 경기, 37분경의 이보의 선제꼴에 힘입은 연변룡정팀이 1:0으로 강호 사천구우팀을 가볍게 눌렀다. 필승의 신념은 선수와 감독진의 마음에 젖어 들었고 수많은 팬들의 가슴에도 녹아 있는 듯, 그러나 승패의 천평은 연변쪽에 기울었는 지도 모른다. 마침 현지창작...
  • 2023-06-10
  • "10일, 연변팀 경기 홈장19구역에 특별한 응원단이 떴다. 바로 대학입시를 갓 끝내고 같은 학급학생들인 연변팀 27번 장성민선수를 응원하러 연변1중 3학년 10반 학생들이 연길인민경기장을 찾게 되였던 것이다. 연변팀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한 장성민선수 또한 여러번 두손을 번쩍 들어 응원 온 자신의 친구들을 환...
  • 2023-06-10
  •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6월 10일 오후 3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라운드 경기에서 올 시즌 슈퍼리그 승격 후보로 주목받는 사천구우팀(이하 사천팀)을 1대0으로 격파했다. 경기후 있은 소식공개회의에서 사천구우팀 타토 감독은 “오늘 점수 아쉽다. 기회가 있었는데 득점하지 못해...
  • 2023-06-10
  •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6월 10일 오후 3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라운드 경기에서 올 시즌 슈퍼리그 승격 후보로 주목받는 사천구우팀(이하 사천팀)을 1대0으로 격파했다. 이날 연변팀은 쾌승을 거뒀던 지난 경기와 똑같은 3-5-2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수비라인에 왕...
  • 2023-06-10
  • 6월 9일, 제19회중국조선족(연길) 생태된장 오덕문화축제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국조선족 제1된장촌인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에서 펼쳐졌는데 행사장은 팀을 이뤄 행사체험을 하러 온 관람객들이 북새통을 이루었다. 축제현장은 흥겨운 춤노래속에서 천가족이 함께 된장을 담그고 조선족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
  • 2023-06-10
  • 6월 3일, 해림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록색 현대농업 로동실천교육활동’ 으로 학생들을 데리고 모내기에 나섰다. 이번 모내기 체험에는 7학년과 8학년 학생들이 참가하였는데 이 학교에서는 벌써 6년째 이 활동을 견지하고 있다.   학생들은 아침 7시 30분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8시에 신합촌 농장에 도착하였다. 김명화선생...
  • 2023-06-09
  • 올시즌 갑급리그에서 3승3무2패로 12점을 기록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이 수석코치로 한국인 김효일을 영입했다. 김효일 수석코치는 일찍 김봉길 감독과 갑급리그 섬서장안에서 손맞춰 본 적있다. 1978년 9월 7일생인 김효일은 2000년-2002년 에 울산현대미포조선축구팀에 있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전남드래곤즈 축구팀...
  • 2023-06-09
  • 신화통신사가 주관하고 신화출판사에서 주최했으며 중화인민공화국년감사에서 편집한 《중화인민공화국년감》 (2022)이 최근 출판되여 국내 외에 공개 발행하게 된다. 《중화인민공화국년감》 (2022)은 2021년 중국 개혁개방과 현대화건설사업의 대사를 충실하게 기록했는데 국가기구, 국방, 외교, 경제총류, 국유자본 국유...
  • 2023-06-09
  •  ▣ 2025년 중국의 캠핑경제 핵심시장 규모 2,483억 2,000만원, 주변 시장 성장 견인 규모 1조 4,000억원 기록 가능 예쁜 텐트와 오두막이 호수를 따라 줄줄이 늘어서 있고 군침이 도는 바비큐 향이 가득한 이곳은 천진시 서청교외공원에 있는 캠핑섬(露营岛)이다. 여름이 되면서 려행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연 속에서 여유...
  • 2023-06-08
  • 오동나무와 붉은 벽돌로 조화를 이룬 로후 공장이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69세의 로려희는 한 조립기기 앞에서 “문을 닫은 지 오래된 공장이 이렇게 활기가 넘치는 곳이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5월 28일 정주 기억·유지화학공장창의단지를 방문한 관광객들. /신화사 이곳은 하남성 정주시 금수구에 위치한 ...
  • 2023-06-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