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마추어 축구경기에서 반칙으로 골절상을 입혔다면 책임을 져야 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18일 12시09분    조회:26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북경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는 한 아마추어 축구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반칙동작으로 부상을 당했다. 이에 그는 상대 선수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경기에서 반칙으로 인한 부상,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할가?

사고 당시 원고 김씨가 공격자로서 드리블을 하려고 할 때 피고가 발을 내밀어 공을 빼았는 바람에 원고의 중심이 불안정하여 땅에 넘어졌다. 경기 후 병원을 찾은 김씨는 오른쪽 세번째 손바닥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고 자비로 수술을 받았다.

원고 김씨는 자신이 손을 다친 것은 상대방이 반칙동작을 해 자기 발을 밟는 바람에 자신이 넘어지면서 다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법원에 피고인을 상대로 의료비, 로동지연비, 영양비, 장애보상금 등 경제적 손실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측 대리인인 전녀사는 피고가 공을 막다가 오른발로 원고의 오른발을 밟았으며 당시 원고는 힘을 쓰는 상태였고 오른발이 밟힌 뒤 힘을 거두어들이지 못해 관성으로 앞으로 넘어졌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원고가 다친 것은 피고가 축구규칙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피고인 양씨는 축구경기 자체가 위험하고 자신도 축구로 골절상을 입은 적이 있다면서 부상을 입었다고 해서 상대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그가 한 것은 정규적인 수비동작으로 악의적인 반칙이 아니였으므로 어떠한 책임도 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원고의 부상은 누가 책임져야 할가?

법원은 축구경기는 일정한 위험이 있는 문화체육활동이므로 이 사건에 자발적 위험감수 조항을 적용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민법전 제1176조(자발적 위험감수 조항 규정이라고도 함)에 따르면 일정한 위험이 따르는 문화스포츠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다른 참가자의 행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경우 피해자는 다른 참가자에게 침해책임을 요구할 수 없으며 다만 기타 참가자가 손해의 발생에 대하여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있는 경우에는 례외로 한다고 규정했다.

법원은 경기영상을 분석해 원고의 부상이 피고의 공차단행위로 인한 것이지만 피고 의 행위는 축구통제권을 다투기 위한 것이지 원고의 신체를 겨냥한 것은 아니였다고 판단했다. 또 체육규칙 위반이나 반칙은 법률상 고의나 중대과실에 해당하지 않는다.

축구경기 고유의 위험, 당사자의 기술수준, 피고의 동작의도와 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법원은 피고가 원고의 넘어진 부상에 대하여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다고 인정하였고 피고의 배상책임을 요구하는 원고의 소송청구에 대하여 법원은 지지하지 않았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06
  • 5월에 들어서면서 두리안이 대량 출시되는 계절을 맞이했는데 가격도 점차 떨어지고 있다. 기자가 취재한 결과 최근 두리안가격은 반달 전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졌고 지난해 동시기보다 약 20% 더 낮았다. “며칠전 두리안이 한근에 40여원이여서 사지 않았는데 오늘 30원 아래로 떨어졌다.” 단결호공원 근처의 과다미슈퍼...
  • 2024-05-10
  • 간병인 송모모는 여러차례 폭행, 욕설 등 방식으로 자신이 돌보는 로인환자를 학대하였다. 최근 풍대구인민검찰원은 피간병인을 학대한 혐의로 법에 따라 송모모를 기소했으며 법원은 유기형 2년 3개월과 3년내 간병업종사 금지에 처했다. 2023년 8월부터 9월까지 교통사고로 뇌손상을 입은 조모모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
  • 2024-05-10
  • 아삭아삭한 ‘씹는 소리’가 일품인 밀랍병 사탕, 알록달록한 호박사탕(琥珀糖), 세련된 외관의 ‘립스틱 초콜릿’, 5m 길이의 ‘대왕라툐’……쇼트클립 공유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일부 아동 간식 공유 영상은 많은 어린이들이 맹목적으로 트렌드를 따라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달콤하고 화끈한 유...
  • 2024-05-10
  • 기자가 길림성체육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5월 2일부터 3일까지 국가체육총국 력도레슬링유도운동관리센터와 중국유술운동발전위원회가 주최한 2024년 전국유술U시리즈선수권대회(아미산역)가 사천성 락산시에서 개최되였으며 전국 36개 팀 3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연변주는 연길시유술협회 선수 7명을 선발하여 시합에...
  • 2024-05-10
  • 립하가 지나고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해빛도 점점 세져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작년에 쓰던 자외선차단제를 꺼내고는 1년이 지났는데 다시 쓸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사실 개봉한 자외선차단제을 다시 쓸 수 있는지 없는지는 3가지 방면으로 판단할 수 있다. 1. 미개봉 품질보장기한내에 있는지 봐야...
  • 2024-05-09
  • 전모 등 4명은 ‘휴대폰-휴대폰 접속’ 기술을 사용하여 경외전화 소속지를 숨겨 사기를 쳤는데 2주 동안에 근 10명이 신고했으며 이들이 사기당한 금액은 총 100여만원에 달햇다. 기자가 조양검찰원에서 입수한 데 의하면 일당은 유기형 4년 내지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신고인은 국제반사기APP이 신원확인이 필...
  • 2024-05-09
  • 5월 6일, 광동성 혜주에서 2층에 사는 한 녀성은 소셜플랫폼에 영상을 올려 비가 오는 날 창문을 닫는 것을 잊었다가 집을 돌아와보니 주방에 커다란 달팽이 두마리가 기여들어왔으며 그중 한마리는 그녀의 물컵에까지 들어갔다고 밝혔다.한 네티즌은 댓글에 이런 달팽이는 절대 만지면 안되고 더우기 먹으면 안된다면서 달...
  • 2024-05-09
  • 습근평 국가주석과 부인 팽리원 녀사는 5월 8일 점심(현지시간)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빌딩에서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부인이 마련한 환영 연회에 참석했다. 열렬한 박수 속에 습근평은 건배사를 했다. 습근평은 '동양의 서방, 서양의 동방'에 위치한 세르비아는 '발칸의 열쇠'라는 미명을 지닌다면서 수천년 동안 유라...
  • 2024-05-09
  • 습근평 중국 국가 주석은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새 시대 중국-세르비아 운명공동체 건설 지원을 위한 조기 6가지 조치를 선포했다. 첫째, 량측의 공동 노력으로 중-세 자유무역협정이 올해 7월1일 정식 발효한다.둘째, 중국 측은 세르비아가 2027년에 전문 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을 지원...
  • 2024-05-09
  • 현지 시간으로 5월 8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은 베오그라드 세르비아청사에서 세르비아 대통령 부치치와 회담을 거행했다(신화사 기자 리학인 촬영).현지 시간으로 5월8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은 베오그라드 세르비아청사에서 세르비아 대통령 부치치와 회담을 거행했다. 사진은 회담전 부치치가 습근평을 위해 성대한 ...
  • 2024-05-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