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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11원 50전짜리 영양식품을 5,000원에 팔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12일 18시49분    조회: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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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품’ 속임수 조심해야

원가가 11원 50전밖에 안되는 영양식품을 만병통치 ‘신약’으로 둔갑시켜 한개 치료과정애 5,000원씩 팔다니.….. 이러한 사기극은 계속됐다. 어떤 로인들은 ‘외상’으로라도 사려고 했다.

최근, 북경시공안국 대중교통총대는 보건품사기집단을 짓부셨다. 집단의 주요성원인 왕모모와 그의 웃선 하모모 등 16명에게 법에 따라 형사강제조치가 취해졌다.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로인들을 함정에 빠지게 했는가? 기자가 이에 대해 조사를 했다.

‘가짜 전문가’강좌에 차로 마중하다

2024년 6월, 로인 우모가 북경서역 부근의 한 은행에서 돈을 인출했는데 그의 이상한 행동은 관할파출소 경찰의 주의를 불러일으켰다.

북경시공안국 대중교통중대 북경서역파출소 1급경장 초승은 “은행 직원은 전신사기를 방지하고저 우모에게 인출한 3만원의 용도를 문의했다. 로인은 자식의 아빠트 인테리어에 쓴다고 했다가 또 안해에게 약을 사주겠다고 했다.”라고 했다. 경찰이 만류해나서자 로인은 정서가 격동되였으며 진정을 찾은 후 로인은 방금 ‘건강강의’를 듣고 제품을 구매했는데 운전수가 그를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돈을 찾게 되였다고 했다.

무슨 약이 이렇게 비쌀가? 무슨 강좌이기에 차로 마중하고 바래다줄가? 운전수는 왜 갑자기 도망갔을가? 공안부문은 로인이 사기를 당했다고 초보적으로 판단했다. 경찰의 수사를 통해 보건품사기집단이 '수면우'에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로인들은 북경시 조양구 십리하의 모 식당에서 강좌를 듣는다. 그가 제공한 동영상에는 중국과학원 심양연구소의 ‘재프로그래밍 역전’ 프로젝트 책임자로 자칭하는 왕모가 ‘과학연구 성과’가 얼마나 국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지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짜깁기한 매체의 취재 영상을 해당 제품의 취재영상인양 보여주었으며 제품판매를 위해 로인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북경시공안국 대중교통총대 형사수사지대 사건처리 경찰 조가신에 따르면 ‘강좌’는 매번 반시간 정도 하는데 강의를 듣는 로인은 20~30명 가량 된다. 사기집단의 ‘업무원’들은 ‘폭풍’전화방식으로 로인들과 련계해 참가의사를 확인한 후 함께 ‘강의’를 들었다.

료해에 따르면 조직에서 추천하는 제품은 ‘재프로 그래밍 역전 SAg(흉선 글루틴 펩타이드)인데 왕모는 이 약을 복용하면 신체 세포를 변화시켜 역성장 상태로 전환될 수 있으며 당뇨병, 심장병, 치매, 암 등 질병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 제품의 성분표에는 말아덱스트린, 자일리톨, 소흉선 펩타이드, 우초유분 등이 주성분이고 제조업체는 안휘성의 한 회사로 겉포장에는 건강식품인 ‘작은 파란색 모자’ 표시가 없었다. 검측결과 이 제품은 아무런 약용효과도 구비하지 못했으며 한갑의 원가는 11원 50전밖에 안되였다.

조가신에 따르면 왕모는 판매과정에서 제품에 국가보조금이 들어있다는 수법으로 원가가 한통에 5,000원인 제품을 6통을 1개 치료기로 5,000원까지 할인해주기도 했다. 거래가 달성된 후 왕모 등 주요성원은 고객을 끌어온 업무원과 절반씩 나눈다. 조가신은 “로인들은 대부분 구매하는데 당시 돈이 모자라면 퇴직금이 발급되기를 기다렸더거 잔액을 치르곤 했다.”라고 하면서 당시 제품이 북경에서 한달 동안 판매된 정황으로 보면 대략 180명이 사기당했다고 했다.

로인을 대상한 ‘판매’ 속임수

료해한 데 따르면 로인층을 노린 ‘보건품'사기가 이미 완고한 고질로 되였다. 판매 장소도 호텔 회의청, 교외 리조트 등 고정된 장소를 많이 선택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지금은 불법분자들의 반정찰 능력이 강하여 흔히 ‘유격전’을 벌여 이동범죄로 경찰측의 증거 수집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었다.

북경시공안국 대중교통총대 형사수사지대 제4중대 중대장 주지군에 따르면 왕모가 ‘강의’장소로 선택한 곳은 대부분 북경 4, 5환 주변의 중등급 호텔이였고 20여명을 용납할 수 있는 큰 방에서 행사를 펼쳤으며 매번 행사 전날에 구체적인 시간과 지점을 알려주었다. 조직의 ‘업무원’들은 로인들에게 대인 밀착 모식을 취해 외부인들이 회의장에 진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여러 사건처리 경찰들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왕모 사건에서 보건품 사기에 종사하는 많은 ‘업무원’들은 보험판매원 등 경력을 갖고 있었고 대량의 고객 개인정보를 장악하거나 불법적으로 획득하였다. 이 조직은 신뢰를 얻기 위해 로인들을 상대하는 데 능숙했으며 높은 배당금은 그들로 하여금 위험을 무릅쓰고 불법으로 리익을 취하게 했다.

주지군은 “한 업무원의 필기책에는 로인 고객의 년금 수령액과 수령기간이 꼼꼼히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료해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강사는 신분을 허위로 날조하고 식품치료효과를 속여 돈을 사취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런 종류의 사기 활동은 각지에서 때때로 발생하고 있다. 2024년초 강소성 염성시 정호구인민법원은 홍모 등 9명 범죄용의자에게 사기죄로 유기징역과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 사건에서 사건 관련자들은 정확한 ‘전화마케팅'을 통해 로인들을 속이고 신장 보양 양기 강화, 암 예방, 3고 회복, 장균군 조절 등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보건식품'을 구매하게 하였는데 사기금액이 4,000여만원에 달했다.

사기군들에게 빈틈 주지 말아야

최근년간 각급 시장감독관리부문과 소비자협회는 건강식품 판매사기를 방비하는 데 주의를 돌리고 제품판매를 목적으로 한 건강지식강좌, 전문가 자선진료, 무료검진 등 활동에 맹목적으로 참가하지 말며 특히 불법보건식품 판매전화를 받지 말 것을 소비자들에게 여러차례 일깨워주었다.

조사에서 기자는 많은 보건품사기사건에 속아넘어간 로인들은 경찰측으로부터 전해듣고 속임을 당했음을 알고서도 여전히 헤여나오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한 로인은 이미 많은 돈을 들여 각종 보건품을 구입하고도 약을 사기 위해 ‘강의’를 들으러 가기도 했다. “ ‘영업원’과 승낙하면 그들은 관심하고 잘해준다.”라고 로인은 속심을 털어놨다.

사기를 당한 로인들은 경찰 조사에 협조할 의사가 비교적 낮았다. 경찰측은 조사과정에서 약 30명의 피해자를 찾아 상황을 료해했으나 협력에 협조한 사람은 17명뿐이였고 사건관련 금액은 8만여원에 달했다.

취재과정에서 경찰은 사기당한 로인의 초상화를 그렸다. 65세 이상이고 퇴직금이 있으며 문화수준이 높지만 가족들의 관심이 부족한 편이였다.

북경시공안국 대중교통총대 형사수사지대 부지대장 양맹맹에 따르면 사기군들이 문안을 하고 관심을 표하며 작은 선심을 베풀면 로인들은 심리적 방어선이 금세 무너진다. 많은 로인들이 정신적 의탁이 부족하고 관심해주면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으면 결국 사기군들은 이러한 빈틈을 노려 로인들의 돈을 깨끗이 갉아먹게 된다.

이에 취재 대상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로인층에 대한 가족의 사랑이 필요하다. 자녀는 부모의 방범의식을 제고시키는 한편 제때에 부모의 심리건강에 관심을 갖고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여 부모가 고독, 초조 등 원인으로 속임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밖에 일부 법률인사들은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로인들의 권익수호사건을 공익소송 범위에 포함시켜 검찰기관에서 로인군체를 대표하여 공익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고려할수 있다. 이는 전통 소송모식에서 많은 로인들의 소송능력이 약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관련 행정기관을 독촉하여 감독관리 직책을 리행하도록 함으로써 로인들의 합법적 권익을 더욱 잘 보장할 수 있다.

/신화사, 편역: 리전기자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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