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상덕 한극 고강(高腔) 신인 발굴이야기(새해맞이 기층방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17일 16시32분    조회:2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당년에 ‘소생(小生)’역을 맡았으나 지금은 ‘로생(生)’으로 되였다. 53세 나는 호남 상덕 한극고강(汉剧高腔)보호전승센터(이하 ‘센터’라고 략칭) 부주임 정송이 줄곧 걱정해온 것은 고강의 전승을 위해 어떻게 신인을 찾아야 하는가 하는 것이였다.

상덕 고강은 2006년에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적 항목 명단에 등재되였다. 2024년 3월, 습근평 총서기는 상덕시에서 고찰하고 조사연구할 때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상덕은 문화전승이 있는 지방으로서 이곳의 사현(丝弦), 고강, 호자(号子) 등을 적당한 담체로 잘 전승하고 잘 리용하며 시대와 더불어 잘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센터의 평균 년령은 40세로서 ‘고령’극단이다. 새로운 혈액이 보충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전승, 리용, 발전을 실현할 수 있겠는가?” 몇해전 정송은 한때 마음속으로 초조감을 느꼈었다.

30여년전에 정송은 상덕예술학교 희곡전공을 졸업했다. 대학교 조정으로 당지 학교들에서 전통희곡인재 양성임무를 더는 담당하지 않게 되였다. 그리하여 ‘희곡의 보금자리’로 불리던 상덕에서 희곡을 배우는 아이들이 점점 적어졌다.

겨울철 오후, 상덕시제7중학교 체육관. 연습복을 입은 13, 14세 나는 소년들은 몸매가 하나같이 미끈했으며 동작이 시원시원하게 이어졌다.

이런 아이들은 상덕한극후비인재정향위탁양성반에서 왔다. 상덕은 한극인재양성의 새로운 모식을 탐색했는바 센터에서 상덕시제7중학교, 호남유아사범고등전과학교와 련합해 정향위탁양성기제를 구축했다. 학비를 면제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졸업후 직접 센터에 취직해 근무할 수 있다. ‘오디션’공고가 발표된 후 신청자수가 800명을 초과했다. 엄선을 거쳐 40명 아이들이 제1기 학원으로 되였다.

연습실에는 몇쌍의 특수한 사생관계가 얽혀있다. 위탁양성반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교원인 오건군은 정송의 스승이며 반주임 섭장유는 또 정송의 학생이다. 거기에 나젊은 얼굴들이 더해져 한극 고강은 4세대 사람들의 전승을 이어주었다. “안정적인 인재양성수송기제가 있어 마음을 지지누르던 돌을 드디여 내려놓을 수 있게 되였다.” 정송은 말했다.

신인외에 장소도 한때 난제로 되였는바 센터에서 희곡리허설을 할 때면 장소를 빌려 써야 했다. 전승, 리용, 발전의 새로운 공간을 어디에 가서 찾을 것인가?

작년이래 상덕시 선전문화부문의 지지 아래 센터는 상덕 하가(河街)에 입주했다. 정송을 따라 상덕 하가의 원앙주마루(鸳鸯走马楼)에 들어서니 센터배우들이 새해맞이 리허설로 한창 바삐 보내고 있었다. 청년배우가 한곡 뽑은 후 정송은 저도 모르게 갈채를 보냈다.

더 큰 무대도 있다. 시에서 상덕대극원을 새로 건설했는데 상반기에 교부되여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발전의 새로운 공간은 또한 시대와 더불어 병진하는 혁신 속에 깃들어있다.

옛희곡을 젊은이들이 좋아할가? 이는 신변의 사람과 일부터 얘기해야 한다. <도화원에서 밭을 일굴 수 있네(桃花源里可耕田)>는 센터에서 2024년에 현지취재후 서둘러 창작한 새로운 희곡으로서 얼마전에 제8회 호남예술절에서 6가지 대상을 거머쥐였다. 내용은 신농부들이 농촌에 뿌리 박고 량식을 가꾸어 치부한 생생한 이야기에서 취재했는데 ‘주인공’들은 모두 상덕백성들이 익히 알고 있는 향촌 전면적 진흥 인솔자들이다. “복장이 새롭고 춤이 아름답고 새로우며 제재가 참신하다.” 정송은 말했다. “시대의 흐름을 바싹 따라가며 당정책의 선전원, 새 시대 력사적 성과의 례찬자가 되여야 한다.”

상덕시제7중학교 체육관에서 14세 나는 상관인걸(上官仁杰)은 땀동이를 쏟으며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한극을 진흥하는 데 10대들도 힘을 보탤 수 있다.”

정송은 앞날을 내다보며 자기 생각을 터놓았다. “첫번째 아이들이 2031년에 졸업할 때 나는 아직 퇴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과 한 무대에서 함께 고강을 부르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06
  • 28일, 북방이 가장 먼지 기온이 상승했고 서북, 화북, 동북 남부 등 지역의 최고 기온이 4℃에서 8℃에 달했으며 녕하 일부 지역은 12℃까지 올랐다. 남방 많은 지역은 한랭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29일 아침 기온이 다소 떨어졌고 최저기온 0℃선의 남쪽 경계는 광동 북부 일대에 도달했으며 합비 -7.3℃, 무한 -6.2℃, 남경...
  • 2024-12-30
  • 최근 <국가 면역계획 백일해, 디프테리아균, 파상풍 백신면역절차 조정 관련 사업에 관한 통지> 요구에 따라 련합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전국적 범위에서 현행의 3개월, 4개월, 5개월, 18개월에 각각 한차례씩 백일해-디프테리아-파상풍백신을 접종하고 만 6세 때 디프테리아-파상풍백신을 접종하던 면역절차를 2개...
  • 2024-12-30
  •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표준 ‘관광명승지 품질등급 분류 및 평가’ 와 ‘관광명승지 등급관리조치’에 근거하여 관련 성(구, 시) 문화관광행정부서의 추천을 거쳐 문화관광부는 절차에 따라 종합평가를 조직했으며 상기 19개 관광명승지가 국가 5A급 관광명승지 표준, 요구에 도달하여 국가 5A급 관광명승지로 정식 확정되였...
  • 2024-12-30
  • 중공중앙 정치국이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기간 민주생활회의를 열고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깊이 학습관철하고 당 규률 학습교육성과를 공고히 하고 심화하며 당 규률교육의 제약과 보장, 격려작용을 종합적으로 발휘시키는 것을 둘러싸고 규률처분조례 학습관철과 중앙8항규정 관철상황을 검토의 중요한 내...
  • 2024-12-30
  • showPlayer({id:"/pvservice/xml/2024/12/28/927c1fca-6109-49c7-8a25-f60f5a0e6a03.xml",width:640,height:360}); 우리의 발걸음 길 아닌 길에서 시작된다 그리하여 우리는 찾고 개척해 나간다 우리만의 길을 목표는 웅대하지만 소박하기도 하다 인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불철주야 가파른 산을 넘고 산전수전 겪고 보니...
  • 2024-12-30
  • 겨울철, 미끄럼방지조치는 필수 겨울철에 눈과 비는 락상위험을 증가시켜 골절, 탈구, 외상의 발생률을 증가시키므로 로인과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필요한 보호조치를 한 다음 외출활동을 하거나 불필요한 외출활동을 삼가해야 한다. 만약 꼭 외출해야 한다면 상응한 미끄럼방지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례를 들...
  • 2024-12-27
  • 근년래 전세계와 우리 나라 백일해전염병이 반등하면서 우리 나라 어린 영아와 취학아동의 발병위험이 조금 상승했다. 우리 나라 백일해 등 전염병예방통제사업의 수요에 근거하여 어린 영아와 취학아동의 면역보호를 가일층 강화하기 위해 국가질병예방통제국, 교육부, 공업정보화부, 재정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약...
  • 2024-12-27
  • 건강양생법에 대한 장기적인 탐구에서 고대인들은 지혜를 바탕으로 점차적으로 많은 간단하고 효과적인 ‘장수비결’을 탐구해냈는데 그중 한가지가 바로 ‘머리 빗기’이다. 머리 빗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해야 하는 것으로 사람을 세련되고 깔끔해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도 좋다. 중국중의과학원 서원병...
  • 2024-12-27
  • 습근평 국가주석이 12월 26일 아제르바이쟌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원사상을 초래한 것과 관련해 아제르바이쟌 아리예브 대통령, 로씨야 뿌찐 대통령, 까자흐스딴 토카예브 대통령에게 위문전보를 보냈다. 습근평 주석은 아제르바이쟌 항공회사의 려객기 한대가 추락하여 인원사상을 초래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접했다며 중국...
  • 2024-12-27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