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키문제를 중요시한다. 아이의 키가 오래동안 크지 않으면 부모는 아이에게 성장호르몬주사를 고려하는데 어떤 경우에 성장호르몬을 사용하기 적합하고 어떤 방법으로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인가?

아이의 키가 작다고 성장호르몬을 주사해도 될가?

아이의 키는 성장호르몬을 주사하는 절대적인 지표가 아니다. 부모는 아이가 왜소한 원인에 더욱 중시를 돌리고 제때에 관찰하고 진료하며 병인에 근거해 체계적이고 규범적인 치료를 해야 하며 맹목적으로 류행을 따라서는 안된다. 성장호르몬주사는 어떤 경우에 적합한가?

복단대학부속소아과병원 내분비대사과 주임 라비굉은 성장호르몬 사용을 고려할 때 먼저 두가지 전제조건이 있다고 밝혔다. 첫째는 골단선이 닫히지 않은 경우이다. 남학생은 16세, 녀학생은 14세면 골단선이 기본적으로 닫힌다. 골단선이 닫히거나 거의 닫힌 상태에서 ‘키 크는 주사’를 사용하면 성장촉진효과가 없을뿐더러 뼈가 두꺼워지고 커질 수 있다. 사람마다 골단선이 닫히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검사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 둘째, 키가 또래 동성아동의 평균키보다 훨씬 작고 매년 5cm이하로 자라는 경우이다.

어떻게 아이가 과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인가?

균형잡힌 영양 섭취

영양소와 미량원소의 섭취는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합리적인 식사와 제때에 식사를 해야 한다.

꾸준한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육운동은 어린이의 골단성장을 자극함과 동시에 신진대사를 가속화하고 뼈 발달을 촉진하여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5회 이상, 매회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야간수면 보장

수면부족은 성장호르몬의 자가분비를 감소시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매일 밤 9시 이전에 잠드는 것을 권장하며 8~9시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정기적인 키 측정

최소 3개월에 한번씩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고 ‘세가지 동일’(동일 측정시간, 동일 측정자(测量尺), 동일 측정인)을 주의해야 한다. 아이의 키가 또래에 비해 뚜렷하게 뒤쳐진다면 가능한 한 빨리 아이를 소아내분비전문과 외래진료에 데려가 진료와 자문을 받도록 하여 최적의 개입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