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학교들이 개학함에 따라 아이들은 방학을 마치고 학교생활로 돌아간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이 과도기 동안 피곤, 불안감, 심지어 학업거부와 같은 ‘개학증후군’을 겪게 된다. 아이들이 이 중요한 시기를 안정적으로 넘길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자.
북경적수담병원 심리행위의학과 주임 리소균은 개학초기에 아이는 일어나기 싫어하거나 리유없이 화를 낼 수 있으며 심지어 두통, 복통 등 신체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증상 뒤에는 개학불안의 ‘신호’가 숨겨져있다고 말했다.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볼 때 방학 동안의 느슨한 상태와 개학후 긴장한 모식으로의 전환은 계획통제를 담당하는 전두엽피질과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시스템 간의 ‘줄다리기’를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인 증상에는 수면장애, 수면곤난 또는 졸음, 식욕감퇴, 두통과 복통, 감정적인 초조함과 분노, 기분저하, 과도한 걱정이 포함되고 행동상으로는 숙제지연, 전자제품중독, 개학주제토론 거부 등이 있다. 전문가는 만약 관련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자해생각, 공황발작 등이 동반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불안증, 우울증 등 심리질환이 있는지를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소균은 개학후 심리조절은 ‘속도전’이 아니라 인내심을 갖고 견지해야 하는 ‘지구전’이라고 말했다. 방학의 혼란스러운 주야간 리듬은 멜라토닌-코티솔 분비주기를 방해할 수 있다. 생활리듬을 조정할 때에는 단계식으로 일찍 일어나는 법을 취할 수 있는바 즉 매일 전날보다 15분 일찍 잠자리에 들거나 일찍 일어날 수 있다. ‘폭력적인 깨우기’를 피하고 조명조절방법을 취할 수 있으며 아침에 카텐을 열고 자연광을 받아 멜라토닌분비를 억제하고 저녁에는 청색광로출을 줄일 수 있다.
이외 아이가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할 때 부모가 먼저 설교하려고 하지 말고 감정적인 방식을 취할 것을 건의한다. 례를 들어 아이더러 ‘개학용 작은 괴물’을 그리게 하여 색을 바꾸고 무기를 추가함으로써 통제감을 부여할 수 있다. 또는 인지 재구축 련습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을 전환하고 해소하도록 할 수 있다.
북경시질병예방통제쎈터는 교원과 학부모는 아이의 내면세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와 좋은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게임시간을 줄이고 실외 해빛운동에 더 많에 참가하게 하며 다양한 취미를 기르도록 안내한다. 동시에 아이들이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고 일과 휴식을 결합하게 하며 규칙적인 생활과 휴식을 유지하게 한다. 아이의 고민을 인내심 있게 경청하고 제때에 상담과 격려를 제공한다. 아이의 자가조절이 효과가 없거나 오래 지속되면 즉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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