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사진.
한국 서울시 시장 오세훈은 12일 뜻밖에도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의 ‘실패’에 사과를 표하기도 했다.
오세훈은 당일 국민의힘당 총부에서 기자회견을 소집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대선에 참여하지 않겠다.”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며 맡은 바 직책에 충실할 것을 선언했다.
오세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게엄령 파동으로 “국정이 중단되고 국민 여러분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반성했고 “우리 당 누구도 윤석열 정부 실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이 선고되고 조기 대선이 현실화한 무렵부터 무거운 돌덩이를 가슴에 얹은 마음으로 며칠간 밤잠을 이루지 못한 채 고민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과연 지금이 시장직을 중도에 내려놓을 가능성까지 열어둔 채로 나서야 할 때인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다고 한다.
한국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오세훈은 원래 국민의힘당 핵심후보자중 한명으로 간주되였다고 한다. 현재 이 당은 김문수 전 고용로동부 장관,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 시장, 안철수 의원, 나경원 의원을 포함하여 총 9명이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나 비공개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서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리재명은 37%의 지지률로 계속 선두를 달리며 우세를 확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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