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춘시 조선족들 정월대보름 윷놀이로 화합의 장 펼쳐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2월6일 10시05분    조회:40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5일, 제3기 장춘시 조선족 정월대보름 윷놀이 경기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서

- 한족, 몽골족, 만족, 회족, 시버족 등 윷놀이 체험, 여러 민족 함께 어우러져

계묘년 정월대보름인 2월 5일, 제3기 장춘시 조선족 정월대보름 윷놀이 경기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다기능청에서 성대히 열렸다.

앞서 제2기는 2019년에 열렸고 3년만인 올해에 제3기가 재개돼 참가자들은 윷놀이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신명나게 경기를 즐긴 동시에 서로 그동안 쌓인 회포를 풀며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어갔다.

9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준비한 4인창 〈정월대보름〉으로 흥겨운 막을 올린 행사에서 리상호 부관장이 축사를, 리응수 주임이 윷놀이 경기 규칙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춘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및관광국,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 장춘조선족기업가협회, 장춘시조선족바드민톤협회, 장춘시, 구태구 조선족 중소학교와 길림신문사 등 정부, 단위, 단체, 학교의 지도자, 각 대표팀 선수 도합 24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동참한 장춘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및관광국 부국장 한명비(우5),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민족처 처장 왕주월(우4)과 여러 민족들

특히 이날 장춘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및관광국 부국장 한명비(韩铭飞),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민족처 처장 왕주월(王宙月)를 포함한 한족, 몽골족, 만족, 회족, 시버족 등도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행사에 동참했다. 이들은 조선족들과 함께 어우르면서 한편으로 윷놀이 규칙을 배움과 동시에 경기에 참여했는데 그중 련속 모를 던지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너무 힘을 넣은 나머지 련속 정해진 금을 벗어나는 선수도 있어 윷판은 인차 달궈져 웃음꽃이 터졌다.

윷가락을 던지며 전통놀이에 푹 빠진 회족 좌배영은 “처음 윷놀이를 체험했는데 너무나도 재미나다. 행사장에서 여러 민족이 단결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매년 이런 모임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총 48개 대표팀이 참가, 5명을 한팀으로 하고 4팀을 한조로 도합 12개 윷판에서 동시에 경기가 펼쳐지면서 탈락전을 거쳐 진급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였는데 어린이로부터 청장년, 어르신 각 년령대별 선수들을 다 찾아볼 수 있어 명절 분위기는 한껏 더 짙었다.

보고 듣기만 하던 윷을 처음 만져본다며 신이 난 조선어학습반팀 11살난 등글월, 한글정 학생은 “네개의 윷가락이 젖혀지고 엎어지는 것에 긴장되였어요. 윷말이 인차 먹힐가봐 걱정이였어요”라며 규칙까지 제법 익숙해진 모양이다.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해 행사장을 찾은 쌍양조선족로인협회 리창호(75세)는 “전통 민속놀이인만큼 흥이 나고 또 다 함께 모여 명절을 쇠니 기쁨이 두배로 된다.”며 이후에도 계속 참가하겠다고 말한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기저기서 “윷이야~”, “모야~”, “와~” 함성소리와 함께 박수소리가 터지는가 하면 혹시 고대하던 큰 윷말이 터지면 “얼씨구~” 덩실춤으로 경축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윷놀이 경기 1등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2팀, 2등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1팀, 3등은 장춘조선족녀협회 10분회팀, 4등은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회장단팀이 따냈다.

20차 당대회 정신을 관철 락실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구축하며 민족문화를 선양하고 조선족비물질문화유산을 계승 발양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장춘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및관광국,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에서 지도하고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주최했다.

/길림신문 최화, 최승호, 류향휘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43
  • 1월 5일, 미국 국회 중의원 의장 선거 현장에 있는 중의원 공화당 지도자 케빈 매카시(우1). / 신화사 백년불우의 난감한 상황이 연출됐다. 15차례 표결을 거쳐 미국 신임 중의원 의장에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가 선출됐다. 여론을 들끓게 한 이 촌극은 혼잡한 상태에 빠진 미국식 민주의 허다한 통제불능을 고스란히 드러냈...
  • 2023-01-10
  • 2023년 음력설려객운수 첫날 한장면 음력설려객운수 첫날, 심양철도국 연길차무단에서는 따뜻한 봉사로 올해 음력설운수의 훈훈한 첫 스타트를 뗐다. 2023년 음력설려객운수사업이 1월 7일부터 정식 가동되였다. 료해에 따르면 따뜻하고 즐거운 음력설운수 분위기를 조성하고저 연길차무단에서는 특색봉사를 적극 구축하고...
  • 2023-01-10
  • 속도와 열정과 긴장감으로 추위를 잊게 하는 빙설기모터스포츠가 연변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빙설운동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1월 9일 오전, 제6회 동북아(중국•연변)빙설기모터스포츠 카니발(汽摩运动嘉年华) 및 ‘연변농촌상업은행컵’ 동북아빙설자동차 랠리(汽车拉力赛)가 연길시 부르하통하의 천지대교 동쪽 빙상에...
  • 2023-01-09
  •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김일환(金日煥, 1902—1934): 중공화룡현위원회 서기 원명은 김룡석(金龙锡)이고 김성호(金成浩)라고도 한다. 조선 강원도 양양군에서 태여나 1910년에 가족을 따라 길림성 화룡현 화전자로 이주했다. 1923년에 룡정 동흥중학교에 입학했으며 재학중 학생비밀단체에 참가...
  • 2023-01-09
  • 화위의 2022년 매출액이 약 6,3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직군 화위 순회 회장은 최근 회사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실적이 예상 목표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2일 ‘2022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2)’에 마련된 화위 전시장. /신화사  
  • 2023-01-08
  •   2022년 12월 22일, 관광객들이 애급 기자(吉萨)금자탑풍경구를 유람하고 있다. / 신화사 코로나19 감염은 최근 수년간 전세계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중동지역의 국가들도 례외는 아니다. 최근 중국이 조건을 갖춘 국가로의 해외 려행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발표하자 중동내 여러 나라들...
  • 2023-01-08
  • ◉ 친환경 발전으로 길림성 통유현 일자리 만 1,800개 제공 료녕성 40만키로와트시 풍력 대상이 최근 금주시 흑산현에서 계통 련계형(并网) 발전을 시작했다. 이는 동북지역 ‘14.5’기간 추진하는 주요 청정에너지 대상이다. 풍력발전기지에 설치된 80대의 5메가와트 풍력발전 유닛은 년간 11억 3천만키로와트시의 친환경 ...
  • 2023-01-08
  • “초보적인 분석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음력설 련휴 기간 려행객의 총 운수량은 연인수로 약 20억 9,50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9.5% 증가하고 2019년 동기의 70.3%로 회복한다.”고 교통운수부 부부장인 서성광이 말했다. 서성광은 6일에 소집된 국무원 뉴스공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소개에 따르면 2023년 음력설 려행...
  • 2023-01-08
  • 중국 해외려행 질서 있게 회복 아시아—태평양국가: ‘오랜 벗’ 중국 관광객 환영 2023년 1월 1일, 타이 방코크 정왕묘에서 찍은 새해 불꽃놀이. / 신화사 최근 중국이 부단히 방역정책을 최적화시키고 공민들의 해외려행을 질서 있게 회복하고 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중국 관광객이 점차 복귀하는 소식이 아시아—태평양...
  • 2023-01-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