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속 할머니 시신' 용의자 검거 순간…
[ 2014년 12월 29일 11시 20분   조회:14264 ]

29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 5가 길가를 혼자 걷다 경찰에 검거된 인천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이 서울중부경찰서에서 인천 남동 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인천 남동구에서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여행용 가방 안에서 발견된 전모(71·여)씨의 살해 용의자 정형근(55)씨 검거는 서울 중부경찰서(서장 윤소식) 전 직원이 총출동할 정도로 긴박했다.

정씨 검거는 먼저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후 6시44분쯤 인천 남동경찰서는 정씨가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한 내역을 확인했다. 남동서는 곧바로 서울지방경찰청 112상황실에 공조수사요청을 보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관할경찰서인 서울 중부경찰서에 곧바로 지령을 내렸고 형사과 형사들과 순찰기동대가 현장에 급파됐다.

중부서 형사과장이 현장에 나가 직접 지휘하고 타격대 8명, 방범순찰대 59명도 현장에 투입돼 수색을 벌였다. 다른 일정이 있던 경찰서장도 급하게 현장으로 돌아왔다.

긴박한 상황은 중부경찰서 네이버 밴드를 통해서도 곧바로 전파돼 전 직원들이 현장에 총출동했다.
 
수색을 펼친 끝에 100여m 떨어진 훈련원공원 앞에서 중부경찰서 강력계 형사들이 저녁 7시쯤 정씨를 검거했다.급박했던 경찰과 달리 검거 당시 정씨는 공원 앞에서 노숙자 2명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정씨 앞에는 조금 전 편의점에서 카드를 사용해 구매한 소주 1병과 막걸리 1병이 놓여 있었다.

정씨를 발견한 강력팀 형사 2명이 "정형근 맞냐"고 묻자 정씨는 체념한 듯 "맞다"고 대답한 뒤 순순히 연행됐다.

얼굴이 붉게 상기된 정씨는 며칠간 면도를 못한 듯 수염이 자라 있었고 술냄새가 풍겼다.

정씨는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이 섞인 패딩 점퍼, 검은색 등산복바지와 등산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가진 현금이라고 200원밖에 없었다.

정씨는 중부경찰서에서 간단한 신원조사를 마친 후 이날 저녁 8시34분쯤 인천 남동경찰서로 압송됐다.

정씨는 이날 오후 8시 35분 인천 압송을 위해 서울 중부서를 나서는 자리에서 살해 동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 없이 고개만 가로 젓다가 작은 목소리로 “그냥 죽여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정씨는 검은 모자에 검은 점퍼 차림이었고 연신 두 눈을 감은 채 괴롭다는 표정으로 경찰서 문을 나서 대기 중인 차량에 올랐다.

오후 9시 30분쯤 인천 남동서에 도착한 정씨는 할머니 시신을 가방에 유기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르겠다. 무서워서 그랬다”고 답했다.

검거되기 전 술을 마시고 있던 이유에 대해서는 “괴로워서 마셨다”고 했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죽을 죄를 지었다”며 범행을 사실상 인정했다.

외신 종합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2월 11일 오전 7시경 광주 백운구 수보(穗宝) 안전압송회사 문앞에서 수백명 현금압송일군들이 길을 가로막고 "월급인상과 회사총기관리제도 개선"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진행하였다. 수보안전압송회사원들의 파업으로 시내 부분 은행들은 정상적인 업무에 차질이 생겼다.은행내부 온라인으로 사전 사건통지가 있었는데 파업...
  • 2014-02-11
  • 지난 2월 10일, 사천성 성도시 천부거리(成都市天府大道)에서 돼지를 실은 트럭이 전복됐다. 이 소식을 들은 천부신구의 경찰들은 팀을 무어 사건 현장에 도착, 즉시 인간울리를 만들어 돼지 봉쇄작업에 나섰다.  이 같은 인간울타리가 없었다면 돼지는 온 거리를 마구 쏘다니게 될것이며 아울러 교통이 한동안 마비될...
  • 2014-02-11
  • '하의 벗는 날'을 맞은 9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州) 메데인에서 수백명의 젊은이들이 팬티 차림으로 거리를 걷고 있다. 콜롬비아젊은이들의 상술한  활동의 목적은 자유와 해방을 선양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중신넷
  • 2014-02-11
  • 영국 '데일리메일'은 2월 11일 영국의 대학생들이 리버플 현지에서 벌어진 음주파티에 참가하였다고 보도하였다.백여명 학생들은 "바람둥이남자와 귀요미녀자" 제목으로 된 파티에 참가한것으로 알려졌으며 비상사태를  대비하여  경찰과 의료일군이 출동하여 파티주변을 지킨것으로 알려졌다.봉황...
  • 2014-02-11
  • 2월 9일 광동성 주해시 평사(平沙)의  한 공공화장실에서 녀학생 한명이 집단폭행을 당하는 사진이 공개되였다. "나는 평사를 사랑한다"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집단폭행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사회의 중시를 불러일으켰고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남자친구 문제로 시작된 집단폭행, 그들이 어떤 처벌을 받을지주...
  • 2014-02-11
  • 10일 오후 강소성 태주시 태흥(泰兴)거리에 전동차를 타고 가던 두 사람이 충돌하면서 한 녀성이 넘어졌다. 사고 당사자는 뺑소니치고 도망갔고 넘어진 녀성은 두통을 호소하였다. 오가는 차량이 많은 거리 한복판에 녀성이 넘어져있다는것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였다. 벤츠를 몰고 가던 한 남성이 녀성을 도와...
  • 2014-02-11
  • 2월 10일 새벽 광동성 공안청에서는 6000여명의 경찰들을 동원하여 매음범죄가 진행되는 사우나, 목욕탕, KTV 등 300여곳을  소탕했다. 사진은 그 과정에 공개된 천태만상의 매음에 사용되는 준비물이다. 식용유도 있고 젤도 있어서 참으로 엽기적이라 할수 있다. 조글로미디어/봉황넷
  • 2014-02-11
  • 지난 2월 9일 저녁 9시 경, 동관시 공안국에서는 오락장소를 급습,매음타격활동을 진행했다. 2월 8일 저녁 중앙TV 7시뉴스에서 동관의 매음상황을 암방한 기자의 폭로취재보도가 나간후 바로 이튿날 저녁이다. TV보도에 놀란 광동성정부는 즉시 보도에 등장한 동관시 중당진 공안분국 국장과 매음에 련루된 호텔 관할 파출소...
  • 2014-02-10
  • 8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북부 외진 곳에서 어린 여자아이와 영아를 포함, 일가족 9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망자에는 5살 난 여자아이와 생후 3개월된 영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살인 동기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지만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소행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한편 군당국은 이날...
  • 2014-02-10
  • 2월8일 3D환상예술화전시가 강소성 소주에서 펼쳐졌다. 이날 전시회에는 5대주제관에 도합 70여매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였다. 중신넷  
  • 2014-02-10
  • 터키 이스탄불의 탁심광장에서 8일(현지시간) 정부의 인터넷 검열 강화 방침에 반발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가 경찰에게 폭죽과 돌을 던지는 등 과격 행동을 보이며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경찰은 시위대에 물대포를 쏘며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인터넷 통제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
  • 2014-02-10
  • 2월 9일 오스트랄리아의 시드니에서 수백명이 속옥만 입고 달리기 경주를 펼치면서 오스트랄리아 아동종양기금에 모금을 하고있다.이 속옷입고 달리기 경주는 전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속옷입고 달리기 경기라고 한다./중신넷
  • 2014-02-10
  • 2014 소치동계올림픽의 첫 금메달은 미국의 스노보더 세이지 코첸버그에게 돌아갔다. 코첸버그는 8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3.50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은메달은 노르웨이의 스탈 잔드베크에게 차례졌고 카나다의 마크 맥모리스가 동메달을...
  • 2014-02-10
  • 덴마크 코펜하겐공원은 9일 ‘마리우스’(사진)라는 이름의 18개월 된 건강한 수컷 기린이 근친번식을 했다는 리유로 살처분해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있다.  당일 이 기린은 전기충격 방싱식으로 살처분, 사자 먹이로 '재활용'하기 위해서이다. 이 기린은 유럽동물원협회(EAZA)는 회원국별로...
  • 2014-02-10
  • 2월 8일 오전 10시 30분경 귀주 안순 호곤고속(沪昆高速)구간에서 흰색 RUV 차량이 한 남성을 보닛에 달고 미친듯이 질주하고 있었다. 경찰들이 제지에 나섰지만 운전자는 들은척도 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내몰았다. 경찰들이 시속 140km의 속도로 끈질지게 추적하여 차를 멈추게 하였다. 앞유리와 보닛에 매달린 사람(진모...
  • 2014-02-10
  •  지난 2월 9일 저녁 9시 경, 동관시 공안국에서는 오락장소를 상대로 매음타격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 매체에 의해 폭로된 동관시 중당진공안분국 국장, 매음에 연루된 호텔소재지 파출소 소장이 각각 정직조사를 받았다.중앙텔레비죤 뉴스방송에서 폭로한데 따르면 동관시의 여러개 오락장소에서 매음 등 위...
  • 2014-02-10
  • 2월 7일 10시 11분, 녕하 중위시 해원현(宁夏中卫市海原县李俊乡四口子水库)의 한 저수지에 결혼차량이 빠져 신부 등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결혼차량은 길바닥에 깔린 눈얼음때문에 굽이를 돌다가 그만 20메터 아래 저수지 수면으로 굴러떨어진것이다. 추락한 차량에는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그중 2명은 길가던...
  • 2014-02-08
  •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첫 창녀박물관이 최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유흥가에서 문을 열었다. 사람들의 창녀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세워진 이 박물관은 네덜란드의 합법적인 성사업자들의 사업과 생활을 존중해주는데 개설목적을 두고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러한 창녀박물관을 접수하기 어렵다...
  • 2014-02-08
  • 2월 7일 장춘기차역 대청, 10메터쯤 되는 '축복란'에 오가는 려객들이 새해를 맞으면서 써놓은 각종 축복인사말들이 가득 붙여져있어 따뜻하고 환락에 넘친 새해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중신넷
  • 2014-02-08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