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건군절 열병식 대신 훈련일꾼대회...김정은 3차례 연설
[ 2015년 04월 27일 08시 03분   조회:11321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25 조선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인민군 훈련일꾼대회를 소집하고 ‘훈련혁명’을 통한 전투준비 완성을 독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조선인민군 제5차 훈련일꾼대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대회를 지도하시기 위해 주석단에 나오셨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대회에서 개회사와 폐회사, 본 연설 등 세 차례 연설을 했다.

김 제1위원장은 노동신문이 ‘역사적인 연설’이라고 평가한 연설에서 “인민군대 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과업은 훈련혁명을 일으켜 당의 전략적 의도에 맞게 전투준비를 완성하고 모든 지휘성원들과 군인들을 그 어떤 전투임무도 자립적으로 원만히 수행할 수 있게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육체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훈련혁명의 목표는 훈련의 질을 높여 모든 인민군 장병들을 김일성·김정일 군사전략전술과 영웅적 전투정신, 완벽한 실전능력을 소유한 현대전의 능수, 진짜배기 싸움꾼으로 준비시켜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인이라면 누구나 백발백중의 사격술과 그 어떤 험산준령과 강·하천도 단숨에 극복할 수 있는 높은 행군능력과 수영능력을 소유하는 것”이라며 “모두다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심장의 붉은 피를 펄펄 끓이며 훈련, 훈련 또 훈련해 조국이 알고 당의 기억 속에 영생하는 훈련영웅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리영길 군 총참모장은 대회사를 통해 “희세의 천출명장, 오늘의 빨치산 김대장이신 최고사령관 동지를 선군태양으로 높이 모셔 김정은혁명강군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라면서 “최고사령관 동지의 영도 따라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해 백두산훈련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제시했다는 ‘군력강화의 4대 전략적노선’을 김일성 주석의 ‘5대 훈련방침’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4대 훈련원칙’과 같은 반열로 올리면서 전투훈련강화 사업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번 대회에 대해 “김일성 동지께서 5대 훈련방침을 제시하신 40돌, 김정일 동지께서 4대 훈련원칙을 제시하신 25돌이 되는 뜻 깊은 올해를 싸움준비완성에서 변이 나는 해로 되도록 하기 위한 시기에 소집됐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대회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전투력 강화에 기여한 지휘성원들과 훈련일꾼들에게 노력영웅칭호와 금메달,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했으며, 김 제1위원장을 향한 맹세문이 채택됐다.

주석단에는 김 제1위원장과 함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그리고 ‘모범적인 훈련일꾼들과 군인들’이 자리했다./봉황넷

파일 [ 1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3월 9일 보도에 의하면 잉글랜드 남부에 거센 바람과 홍수가 도로와 철도를 교란하는 가운데 중형 트럭이 시속 128킬로메터의 광풍에 휩쓸려 넘어지고 있다.  봉황넷
  • 2016-03-11
  • 일전 보도에 의하면 2차대전시기에 격추된 전투기 잔해가 솔로몬군도해역에서 발견됐다. 해저에서 오랫동안 침수된데서 전투기잔해는 이미 녹이 쓸고 해저식물들의 서식지로 변해있었다. 봉황넷
  • 2016-03-11
  • “대박 헤어스타일의 날(疯狂发型日)”은 국외의 일부 학교들과 교육기구에서 공동으로 발기한 활동으로서 어린애들과 학부형들로하여금 머리스타일을 리용하여 그들의 끝없는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고 한다. 이 이벤트에서는 어린이들이 머리풀,기름,염색용품 심지어는 완구까지 총 동원하여...
  • 2016-03-11
  • 3월9일 운남성 곤명 로어하습지공원에 있는 22무 면적의 60만그루에 달하는 울금향이 일제히 꽃을 피우면서 대량의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 공원내의 울금향은 화란에서 수입해들인것인데 개화주기가 25일이다. 이 공원은 시민들에게 개방되여있는데 매일 평균 2만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
  • 2016-03-10
  • 3월 7일 카나다 토론토 동물원, 새끼참대곰 “가반반(加盼盼)”(뒤)과 “가열열 (加悦悦)”이 활동구역에서 놀고있다.   한달동안의 이름모집활동을 통해 카나다 토론토동물원에서는 당일 명명식을 진행해 4개월 큰 한쌍의 이란성이성쌍둥이 새끼참대곰들의 이름을 “가반반”과 &ldquo...
  • 2016-03-10
  • 3월 9일 싱가포르 해만화원 상공에서 촬영한 일편식. 이날 싱가포르에는 아침 7시 23분경에서 9시 32분까지 일편식 현상이 나타났다. 중앙인민방송국  
  • 2016-03-10
  • 3월 8일 KFC가 시짱(西藏) 라싸(拉萨)에서 정식적으로 개업해 시짱에 진출한 첫 국제유명요식업체가 되었다. 신화넷
  • 2016-03-09
  • 3월 7일 저녁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을 1:0으로 꺾었다. 같은 조 조선 여자 축구 대표팀은 호주 대표팀에게 1:2로 패했다. 이로써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8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다. 사진 중신넷 신화넷
  • 2016-03-09
  •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진이 공개되였다.그들은 프랑스 알프스 산맥에서 스키를 타며 휴식 중인데 이들 가족의 첫 휴가라고 한다. 중신넷 
  • 2016-03-08
  • 파양호는 장강중하류에 위치해 있는 우리나라 제일 큰 담수호이다.2016년 3월 6일 파양호는 보기드문 겨울홍수를 맞은후 수위는 계속 하강추세를 보이고 있다.호수주의에는 모두 "풀밭"으로 무성하게 뒤덮혀 있다.   2014년 파양호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아 갈수기가 앞당겨오고 지속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력사상 제일...
  • 2016-03-07
  • 전체 인구의 대부분이 흑인인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는  백인빈민굴이 있다.여기에는 대부분 네델란드 혈통의 백인들이 살고있다.그들은 전기도 물도 없고 안전조차 보장되지 않는곳에서 살고있다.당지 병원은 그들을 위해 치료해주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고용주들도 그들을 고용하려 하지 않고있다.흑인들의 자유...
  • 2016-03-07
  •  3월 5일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인민대회당 밖에서 취재 촬영에 임하고 있는 기자들의 모습이다. 신화사
  • 2016-03-07
  • 3월5일은 24절기의 하나인 경칩(驚蟄)입니다. 산서(山西)길현(吉縣)과 섬서(陝西)의천(宜川)현의 인접지역에 위치한 황하 호구(壺口) 폭포에 눈얼음이 녹으면서 물의 량이 폭증했습니다. 폭포가 만들어낸 웅장한 풍경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국제방송
  • 2016-03-06
  • 미국 아이다호주(爱达荷州) 페이에트(佩埃特城) 한 고중에 재학중인 4명의 학생은 학교에 정학통지를 받았다.그들은 이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교장의 집을 찾아가 불을 질러 복수를 했다.불행중 다행이도 교장 일가족은 모두 즉시 집에서 빠져나왔고 단 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3월 2일 전...
  • 2016-03-04
  • 3월 1일,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 조지아의 한 동물수용소에서 아프리카사자(Leo),벵골의 범(Shere Khan),과 아메리카 곰(Baloo)이 15년이나 함께 있으면서 생각지도 못한 우정을 맺었다. 신화넷
  • 2016-03-04
  •  3일, 중국의 판다 2마리가 대한항공 전용기로 한국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15년간의 ‘방한’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암컷 판다의 한국 이름은 ‘아이바오(愛寶)’, 수컷 판다의 한국 이름은 ‘러바오(樂寶)’이다. 계획에 따라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서울에서 40킬러미터 떨어진 애보낙...
  • 2016-03-04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