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부대 양어장 시찰…이번엔 '대만족'
[ 2015년 05월 25일 08시 05분   조회:13157 ]

"어깨춤 절로 난다" 극찬…직전 시찰 때와는 대조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석막대서양연어종어장과 낙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그는 시찰 내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지난 19일 자라 양식공장을 찾았을 때 경영실태와 성과 등에 대해 맹렬히 질타하며 '대노'했던 것과 대조를 보였다.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이 먼저 찾은 석막대서양연어종어장은 총 부지가 9만7천200㎡로 연간 430만 개의 연어알을 부화하고 그 치어를 길러 낙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에 보내주는 곳이다.

이어 연어알 부화와 치어 사육에 사용한 물을 재활용해 칠색송어 등의 다른 물고기 양식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 "물 절약형 양어를 하는 데서 전국의 모범"이라고 치하했다.  

그는 이후 동해안 낙산만에 '연어특별보호구'로 지정된 낙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를 방문했다. 총 면적이 500여 정보(약 496만㎡)이고 연간생산능력이 3천t에 달하는 이 곳은 양식 외에도 훈제연어, 연어알젓, 연어편육 같은 가공품도 생산한다.

양식장에서 그물우리양어장, 연어가공실 등을 둘러본 김정은 제1위원장은 "사업소가 정말 명당자리에 꾸려져 별세상에 온 것 같다"면서 "여기에서 대대손손 물려갈 조국의 귀중한 재산을 또 하나 보게 되었다"며 간부와 직원들을 거듭 칭찬했다.

북한 김정은, 제810군부대 양어장 시찰
북한 김정은, 제810군부대 양어장 시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석막대서양연어종어장과 낙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9일 자라 양식공장 시찰때 내내 관계자들을 질책하며 크게 화를 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거듭 큰 만족감을 표시하며 관계자들을 치하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5.5.23 nkphoto@yna.co.kr

그는 이날 시찰 일정을 모두 마친 후에도 "온종일 걸었으나 힘든 줄을 모르겠다"면서 "인민군대가 맡고 있는 단위들에 가보면 언제나 기쁜 일이 기다려 '바다양어 좋을시구' 어깨춤이 절로 난다"고 흡족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런 성과는 결코 조건과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고 "당의 수산정책을 기어이 관철하겠다는 투철한 정신"을 통해 '무에서 유가 창조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810군부대의 사업에서 제기되는 것은 다 풀어주고 힘껏 도와주겠다"고 약속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그는 불과 나흘 전 자라 양식공장에서 '조건 타령'만 하다가 선대의 업적을 망쳤다고 내내 관계자들을 질책하며 기념사진도 찍지 않고 자리를 떴으나 이번에는 마치 비교라도 하듯 수량확보나 기계화 등 같은 사항을 놓고 칭찬을 거듭했다.

장용석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에 대해 "김정은 나름대로 상과 벌을 엄격히 해 관료들의 군기를 잡으면서 사업을 가속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다른 공장들에는 본보기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찰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재일 당 제1부부장, 조용원 당 부부장, 장창화 군 소장이 수행했다.

봉황넷

파일 [ 1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싸이의 기마무(骑马舞)로부터 시작하여 신곡과 신무(神曲和神舞)가 전세계로 만연되는 가운데 쇼핑궈,사회요,후리쬬(小苹果、社会摇、狐狸叫) 등 류행가곡들은 한번 또 한번 우리의 신경을 씻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에 가곡 "권총춤(手枪舞)” 영상이 유포되여 한창 유행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십여명의 젊은 모...
  • 2014-10-29
  • 북경시간 10월 28일 소식에 의하면 프랑스 동부 Mulhouse에서 일전에 라영(裸泳)경기를 펼쳤다. 행사장 입장규정은 선수나 관중이나 일률로 실한오리도 걸치지 않는것이라고 한다. 다만 재판원은 예외로 옷을 입을수 있다고 한다. 조글로미디어
  • 2014-10-29
  • 29일 아침 7시 경, 호북성 방현 성관진(湖北房县城关镇)의 한 거리에서 한 남자가 고의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덮쳐 현재 4명이 사망하고 십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운전자를 체포했는데 나이는 34살로 불만을 발설하고 사회에 보복하기 위해 일을 저지른 것으로 초보적 결론을 냈다 한다. 남방도시보/조...
  • 2014-10-29
  • 10월 29일, 재한국 지원군열사 유해 안장식이 심양(沈陽) 항미원조열사능원에서 거행되었다. 올해 3월 28일 모셔 온 437명의 재한국 지원군열사 유해가 심양항미원조열사능원 하침식 안장 지하궁에 안장되었다. 항미원조 열사 가족, 지원군 노병 및 사회각계 인사 800여명이 함께 이 장엄한 시각을 지켜보았다. 신화사
  • 2014-10-29
  • 여성인권단체 ‘피멘(FEMEN)’ 회원들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주재 이란 대사관 앞에 등장했다. 검은 히잡을 쓴 피멘 회원의 알몸에는 ‘망할 샤리아(코란에 기초한 이슬람 법률)’라고 적혀있다.이들은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이란 여성 레이하네 자바리(26)에 교...
  • 2014-10-29
  • 51살나는 카나다 한 녀성 승객이 카르비해(加勒比海) 상공을 나는 여객기안에서 아래로 펼쳐진 무지개를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앙광넷/조글로미디어
  • 2014-10-29
  • 2014년 10월 28일 오후에 진행된 북경시 아동병원 기자브리핑에 의하면  28일 오전 3시간 30분간의 수술을 통하여 11개월짜리 녀자 어린애의 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12개의 금속이물질을 모두 찾아 뽑아냈다. 그중 10개는 주사바늘이고 2개는 보통옷바늘이라고 한다. 특히 골반에 있는 바늘을 뽑기가 힘들었다...
  • 2014-10-29
  • 28일 새벽 3시경, 중국의 상아5호위성 비행실험기(试验器)가 달 표면에서 1.2만킬로메터 상공에 이르렀을 때 북경항천제어중심의 조종으로 비행실험기 시스템은 여러대의 카메라를 작동하여 달과 지구를 촬영했는데 그중 지구와 달이 한장에 나오는 사진도 있어 주목된다. 중국청년넷/조글로미디어
  • 2014-10-29
  • 2014년 10월 27일은 음력 윤9월 초사일이다. 이날 오후 전당강조수가 항주시 소산미녀언제(萧山美女坝)에 이르며 집채같은 파도로 관람객들에게 덮쳤다. 윤9월초의 전당조는 매우 사납다고 전한다. 봉황넷/ DFIC
  • 2014-10-29
  • 데일리메일이 전한데 의하면 미국의 CarlBovard이라고 부르는 남자는 장기간 6마리 호랑이,2마리 사자,1마리 야생고양이를 포함한 14마리의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과 함께 생활해왔다. 이들 맹수들은 이 남자와 매우 친근하게 지내는데 현재 교외 장원에서 생활하기전 플라리다주의 개인집에서도 함께 살았다고 한다. 봉황넷...
  • 2014-10-29
  • 2014년 10월 20일 저녁 10시 경, 호남 악양의 녀자애 이열(李悦)은 자신의 17년 짧은 인생을 마쳤다. 9월 30일 그는 장사(长沙)에서 동관(东莞)으로 왔는데 10월 20일 새벽 6시 한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자리를 했던 4명의 남자와 함께 사라졌다가 10시간후에야 자신의 세집에 돌아왔다. 세집에서 그녀는 정신이 혼미해...
  • 2014-10-29
  • 2014년 10월 3일,동재현 루산촌(桐梓县娄山关镇娄山村)의 한 촌민이 밭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개울다리 아래에서 비닐마대를 발견하였는데 풀어보니 안에서 백골화된 두개골이 나왔다. 촌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21일간의 추적끝에 10월 24일 범죄혐의자 양하건(杨何建),양선휘(杨善辉)를 나포했다. 원래 시체의 주인...
  • 2014-10-29
  • 미 항공우주국(NASA)이 28일(현지시간) 발사한 무인 화물로켓 안타레스가 발사 직후 폭발했다. 민간우주기업 오비털사이언스가 제작한 안타레스 로켓은 이날 오후 6시22분 시그너스 화물우주선을 실은 채 월롭스비행시설에서 쏘아올려졌다.시그너스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약 2.3t의 식량, 우주실험 재료 등 화물을 전달할...
  • 2014-10-29
  • 10월 27일, 산동성 청도, 한 해산물매장에 길이 1.98메터 무게 45근되는 거형 바다장어(海鳗鱼)가 출시돼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바다장어는 이날 새벽 2시경에 교주어민이 황해해역에서 잡은 것이라고 한다. 조글로미디어
  • 2014-10-28
  • Anatoly Moskvin,46살, 러시아 중부도시 노부그라드에 살고 있는 력사학자이다. 이 남자는 150여구의 시체로 미라를 제조하여  "공포의 집"으로 만들었는데 시체는 3살부터 12살까지 녀자애들이라고 한다. 이 력사학자는 시체를 파내서 집에 갇고와 미라(木乃伊)로 만들고 긴 양말과 례복을 갖춰입혔...
  • 2014-10-28
  • 10월 25일 복건성 천주시, “사람살려요.내 뛰여내릴래요!" 다급한 어린애의 외침이 아파트단지에 울려퍼졌다. 10층 창문에 내몰린 9살 난 어린애의 뒤로 검은 연기가 타래쳐 올랐다. 몇분후 아직 구조대원들이 당도하기 전에 어린애는 10층에서 떨어졌고 당장에서 숨졌다. 원래 이날은 토요일이라 학업이 없는 어린애...
  • 2014-10-28
  • 연변음식의“메카”로 불리우는 연길시 서시장은 조선족특색음식의 집결지이다. 이곳에는 가장 싸고도 맛나는 우리 민족의 다양한 음식이 매장에 올라있다. 그야말로 없는게 없어 보는이의 눈과 입과 코를 즐겁게 한다. 서시장 중앙청사 1층에 위치한 음식판매구역에는 송편, 절편, 꿀떡, 조개떡, 증편, 시루떡, ...
  • 2014-10-27
  • 10월 26일 오전, 온주시 시가지에 위치한 광경청사앞에서 한 남자가 목이 칼에 찔린후 70여메터를 지탱해가다 쓰러진후 병원에 호송됐으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이 남자를 상해한 사람을 나포하기 위해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5천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감시카메라에 의하면 당시 이 남자는 뻐스정류소에 서...
  • 2014-10-27
  • 당지시간 10월 26일, 아프카니스탄 헐만드에서 미국군과 영국군의 마지막 부대가 철수행하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아프카니스탄전쟁은 13년간 지속되였으며 26일로 미군은 아프카니스탄에게 군사기지들을 교부했다. 철거시간은 안전원인으로 비밀에 붙여져 있다.봉황넷/조글로미디어 http://news.ifeng.com/a/20141027/423...
  • 2014-10-27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