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우리에 줄로 묶여 지내는 남매…비정아빠?
[ 2016년 05월 11일 03시 20분   조회:5773 ]

돼지우리에 묶여 지내는 중국인 남매 사연에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남매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으며, 홀로 가족을 부양하는 아버지가 일터에 나가느라 자녀들 옆에 온종일 있지 못한 탓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남매의 아버지는 간질환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왕이신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허난(河南) 성 뤄양(洛阳) 시 쑹(嵩) 현에 사는 란란(10)과 궈궈(6·여)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
 
란란이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증세를 보인 건 아니었다. 소년은 두 살 때부터 잘 걷지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이의 부모가 병원에 란란을 데려갔다가 뇌성마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모는 아들을 치료하려 했지만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말에 희망을 버렸다.
 
궈궈도 태어난 직후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소녀는 혼자 있을 때면 자기 머리카락을 뽑아 입에 넣었다. 분노조절이 어려워 자주 화내기도 했다. 이웃 도움으로 그나마 초기 치료가 가능했던 점이 란란과의 차이일 뿐이다. 하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경제적 부담에 소녀의 치료도 중단됐다.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자 엄마는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갔다.
 
양육은 아빠 궈 쉬에지앙의 몫이었다. 공장에서 일하는 그는 혼자 가족을 부양하는 처지가 됐다. 안타까운 사실은 궈씨가 간질환자라는 점이다. 그가 간질증세를 일으키면 남매 양육은 할머니의 몫이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궈씨는 일터에 나갈 때마다 남매를 묶어두지 않으면 안 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면서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궈씨는 최근 공장일이 줄어든 탓에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할 처지로 알려졌다. 과연 이들 가족의 미래는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까?
 
한편 궈씨가 경찰에 체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4월에도 푸젠(福建) 성 샤먼(廈門) 시의 한 가게 앞에서 줄에 묶인 채로 방치된 남자아기가 발견됐다.
 
비인간적인 행동을 저지른 사람은 가게 주인이자 아기의 할머니다. 할머니는 매일 정오에서 오후 1시 사이에 배달을 나가는데, 집이 가난해 유치원에 보내지 못한 탓에 홀로 남는 아기를 돌볼 사람이 없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아기 아버지는 간이 좋지 않으며, 집을 나간 엄마는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한 교육가는 “아기를 밧줄로 묶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며 “(아기의)인생관 형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가족들은 아기의 정서 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좀 더 따뜻한 가정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1일(현지시간) 분출해 적어도 16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국가재난방지청이 밝혔다.이들 중 최소 4명이 화산 구경에 나섰던 고교생이라고 말했다. 변을 당한 학생들은 화산 경사면을 내려가다가 뜨거운 가스 연기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조글로미디어 종합
  • 2014-02-02
  • 광명넷이 군사기자넷을 인용하여 보도한데 의하면 음력초하루인 설날 동해함대의 전투기들이 긴급 출동하여 모 령공에서 외국 군기(军机)를 몰아냈다. 군사기자넷은 사건발생한 령역과 구체적인 외국 및 전투기의 대수 등은 구체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 조글로미디어 관련기사
  • 2014-02-01
  • 연변TV방송국 2014년 음력설문예야회는 《두만강아리랑》을 테마로 지역성과 민족성, 예술성의 통일을 이루는 가운데 조선 평양과의 합동무대로 펼쳐졌다. 사진은 음력설문예야회 모습이다.연변TV방송국 방송시간:  2014년 01월 31일 20:00   02월 01일 08:00   02월 04일 19:30  02월 14일 ...
  • 2014-01-31
  •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에 있는 식료품매장 '퍼블릭스(Publix)'의 통로에서 29일(이하 현지시간) 시민들이 잠을 자고 있다. 연중 온화한 날씨를 유지하던 애틀랜타에 28일 이례적인 눈 폭풍이 몰아치면서 5명이 사망했다. 제설장비와 염화칼슘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애틀랜타 주민들은 밖으로 나가지 못 하고 도시는...
  • 2014-01-31
  • 2014년 갑오년 말의 해가 밝아왔습니다!  항상 조글로를 관심하고 지지하고 방문하시는 네티즌 여러분에게 삼가 설인사를 드립니다. 2014년 말의 해, 씩씩한 모습으로 걸림없이 살아가시며 바라던 바를 크게 성취해가는 충실한 한해가 되시옵소서.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조글로 
  • 2014-01-31
  • 1월 29일 오후 연길시 만객륭슈퍼마켓, 음력설을 코앞에 둔 시민들이 집중적으로 설소비시장에 몰려들면서 각 상가들마다 넘쳐나는 손님들과 높아가는 매상고에 즐거운 비명이다.설특수를 노리고 많은 상가들은 할인 및 사은품증정등 판촉행사들도 다양하게 펼치고있다./길림신문
  • 2014-01-30
  • 1월28일 길림성 녀자감옥에서는 감옥경찰들과 수감인원들이 함께 음력설야회를 조직, 자체로 설계한 복장들을 입고 무대에서 패션쇼를 펼치는것으로 말띠해를 즐겁게 맞이했다. 길림성녀자감옥 해당책임일군은 이같은 활동은 수감인원들이 노래와 춤을 통해 그들의 내심의 갈망을 표달하고 가장 주요하게는 그들이 자신심을...
  • 2014-01-30
  • 영국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독립 포즈만을 중요하게 여기던 과거와 달리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의 댄서 겸 시각예술가인Jesus Chapa-Malacara는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발레리나의 신체동작 움직임 추적 촬영에 성공했다. 그가 장시간 공을 들여 추적 촬영한 ‘Esprit de Corps’ 시리즈에 찍힌 발레리나의 유선형 실...
  • 2014-01-29
  • 제28회 친화이(秦淮) 연등회는 난징(南京) ‘푸쯔먀오(夫子廟)-친화이 풍경지대(風光帶)’에서 1월 27일 개막해 20일 간 거행된다. 연등회 기간 동안 환하게 밝혀진 만 개의 꽃등은 명절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친화이의 농후한 문화적 정취를 흠뻑 발산하게 된다.  중신넷/인민망
  • 2014-01-29
  • 후덕했던 녀스타 모습이 참으로 푸근하게 다가왔다. 다이어트 이후 그녀들은 다시 섹시하고 라인이 드러난 몸매로 뭇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광명넷/조글로미디어
  • 2014-01-29
  • "옥의 티" 장면이 없는 드라마는 없을까? 매의 눈을 가진 시청자들은 어김없이 "옥의 티" 장면을 찾아낸다. 아래의 사진은 "옥의 티" 장면들이다. 광명넷/조글로미디어
  • 2014-01-29
  • 매번 행사때면 녀스타들은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르는것은 당연히 속살이 보이는 패션...순간 훌러덩 벗겨지는 옷때문에 민망한 스타도 있지만은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홍보가 아니냐는 의문도 있다. 아래 사진들은 속살 보이는 패션 모음이다. 광명넷/조글로미디어
  • 2014-01-29
  •  26일 저녁 홍콩에서 열린 ‘2014 국제미스중화 선발대회’에서 ‘2013년 미스 홍콩’ 천카이린(陳凱琳)이 1위의 영광을 안았다. 2위는 밴쿠버 출신 중이(鈡熠), 3위는 몬테리올 출신 황팅리(黃婷麗)가 각각 차지했다.   인민망
  • 2014-01-29
  • 춘절을 맞으며 리용기자는‘4.20’아안(雅安) 지진재해구의 군중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안시 로산현은 지진피해가 엄중했다. 많은 촌민들이 집을 수선해 입주했지만 아직 수선하지 못한 가정들도 있었다. 춘절을 쇠려고 하나둘 고향을 찾은 젊은이들, 그들은 참담한 현실에도 웃음을 잃지 않...
  • 2014-01-29
  • 1월 25일 "광동조경(肇庆) 관료 두위군(杜伟军) 첩질에 도박까지...이런 관료를 고발한다!"라는 글이 인터넷에 공개되였다. 조경시 오주(端州)구문화국 국장인 두위군에 관한 사진까지 게재되면서 사진공개 3일만에 조경시 오주구 규률검사위원회,감찰 및 공안 등 부문에서는 사건조사에 나섰다. 29일 조사결과를 발표하게 ...
  • 2014-01-29
  • 춘절을 3일 앞둔 지난 27일,  학생들과  농민공 등 외지일군들이 대거 귀향하면서 북적이던 북경거리는 전례없이 '썰렁'했다.  중국청년넷/조글로미디어
  • 2014-01-28
  • 2014일 1월 27일 저녁 8시 40분경 서안서 가게문제로 성관(城官)과 의견충돌이 있던 한 녀성은 옥상에 올라가 자살을 시도하였다. 소방대원과 성관직원들이 구조작업에 나섰다. 만일을 대비하여 아래에서는 구조에어쿠션을 준비하였다. 구조작업 과정에 녀성은 경상을 입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 2014-01-28
  • 1월 27일 상해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강한 성적욕구를 억제하지 못하고 옆에 있는 녀성의 엉덩이와 다리를 슬슬 만지기 시작했다. 승객들로 붐비는 지하철 특정상 그 녀성은 별 다른 낌새를 눈치채지 못하였다. 그러자 변태남성은 주저없이 "거시기"를 꺼내들고 자위하기 시작하였다. 흥분에 빠진 남성은 정액을 스타킹...
  • 2014-01-28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