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주석, 황교안 한국 총리 회견
[ 2016년 06월 30일 08시 09분   조회:10803 ]

습근평(習近平) 국가주석이 29일 인민대회당에서 황교안 한국 국무총리를 회견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황교안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고 하계다보스포럼에 참석한데 대해 환영을 표했습니다. 그는 중한 전략협력동반자관계는 끊임없이 심화되고 있고 FTA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양국 인적교류가 '천만명+'시대에 진입했으며 국제사무에서 양측은 밀접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양측이 양국 정상이 달성한 각항 합의를 잘 실시해 양자관계가 계속해 긍정적인 진전을 이룩하도록 추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따뜻한 문안을 전해줄 것을 황교안 총리에게 부탁함과 동시에 중한 양국은 고위층 연동의 견인역할을 견지해 양자관계 발전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한 양국은 계속해 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반도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기 위해 진력함과 동시에 해당 각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한국측이 중국측의 합리한 안보 관심사를 중시하고 미국의 한국내 '사드' 배치문제를 신중하고 타당하게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양측은 정부와 입법기구, 정당 등 채널의 소통을 강화하고 양국간 여러가지 전략대화를 잘 활용해 정치적 상호신뢰를 끊임없이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양국은 또 실무협력의 엔진역할을 발휘해 양자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양측이 중국측의 '일대일로'창의와 한국측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국가발전전략의 접목을 추동해 협력 하이라이트를 구축하고 중한 FTA를 잘 실시하며 재정금융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양국이 인문교류의 역할을 공고히해 양자관계 발전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측은 한국측이 올해 한국관광의 해와 관련된 여러가지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양측이 계열 교류협력프로젝트를 잘 추진해 중한 인문교류를 위해 플랫폼을 잘 마련하고 길을 잘 닦기를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습근평 주석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따뜻한 문안을 전했습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습근평 주석의 직접적인 인도 하에 최근 몇년간 한중관계는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측은 양국 고위층이 밀접한 교류를 계속 유지하고 한중 FTA를 계기로 보다 긴밀한 경제연계를 구축하며 한국측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측의 '일대일로' 건설을 접목시키고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내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 청년 등 인문교류를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측은 중국측과 함께 여러 영역에서의 양자 협력성과가 현 양국 관계 발전수준에 충분하게 어울리게 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한국측은 조선반도 핵문제 등과 관련해 중국측과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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