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남탓X 격려O
[ 2017년 03월 29일 09시 48분   조회:8040 ]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0:1로 이란이 패했지만 사실 0:1은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다. 중국은 후반전이 시작함과 동시에 골을 허용했지만 ‘악마의 홈구장’의 기운에 절대 밀리지 않았다. 이것으로만 보아도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기를 마친 중국 선수들은 선수 휴게실에서 장시간 동안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만의 작은 공간에서 누구를 탓하거나 지적하지 않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마지막 남은 3번의 경기를 잘 풀어가자고 다짐했다.
 
사실 중국은 테헤란에 도착하기 전부터 이번 경기가 아주 힘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비기면 된다’ 혹은 ‘이기던 지던 상관없다’라는 등의 생각을 하지 않았고 ‘열심히 해서 이겨야겠다’라는 생각만 했다. 또한 중국은 홈구장에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라인업으로 중국이 절대 보수적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터라 최고의 정신력을 겸비한 최상의 카드를 들고 경기에 임했다.
 
전반전 이란의 공격을 잘 막아낸 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중국 미드필더 선수들의 위치를 조정하며 후반전에 이란을 더욱 압박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아쉽게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가 공을 걷어내지 못해 골을 허용했고 우시(吳曦) 선수가 부상을 입었다. 이렇게 분위기는 완전히 이란 쪽으로 넘어가며 왕융포(王永珀) 선수와 하오쥔민(蒿俊閔) 선수가 후반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수비 실책으로 득점을 허용하고 선수가 부상까지 당한 중국은 당황하지 않았고 분위기를 이란에 넘겨주지 않았다. 체력 소모가 컸던 일부 선수들도 계속해서 경기장을 지켰다. 당시 실책과 부상 등을 계속해서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했다면 아마 중국은 무너지며 완전히 이란에 분위기를 넘겨주었을 것이다.
 
경기가 끝나고 중국의 분위기는 아주 차분했다. 주장인 정즈(鄭智) 선수는 선수 휴게소에서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선수들을 격려했고 3번의 경기가 더 남았으니 이번 경기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라고 전했다. 또한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다면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고도 전했다. 중국 수비의 핵심인 펑샤오팅(馮瀟霆) 선수 역시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했고 이럴 때일수록 더 포기하면 안 된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게는 3번의 경기가 더 남아 있는데, 3월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것과 이란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수준 및 정신 상태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면 마지막 남은 3번의 경기에서 수확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화사/인민망

파일 [ 10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광활하고 심오한 우주는 인류의 꿈의 땅이다.이는 아주 놀랍고 흥분되는 체험이다. 343km 밖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대지의 맥락이 분명하고 해안선이 분명하게 길게 이어져 있고 칭짱(青藏)고원 설역의 높은 하늘이 손에 닿을 듯 하다.이는 웅장하고 아름답기 이를 데 없는 여정이다. 1명, 2명, 3명……아주 적...
  • 2018-01-23
  • 1월13일 저녁  무순시 월아도생태공원에 새로 건설된 ‘빙설의 도락원’의 저녁 풍경이다. 1월 11일, 무순 월아도생태공원 ‘빙설의 도락원’이 정식 오픈한 후 많은 시민들과 성내외 유람...
  • 2018-01-22
  • 20세의 정저우(정주) 여성 취진위(渠金宇)의 어렸을 적 꿈은 동화 속에 나오는 인어가 되는 것이었다. 학업을 마친 후 3년의 잠수 연습 및 각종 훈련을 통과한 그녀는 마침내 자신의 소원을 이뤄 한 어린이 놀이공원에 입사했다. 그녀는 매일 인어 의상을 입고 저수량이 70톤에 달하는 ‘해저세계’에서 공연을 하...
  • 2018-01-22
  • 1월 20일 오전 , 무순문화예술연구원에서 주최한  ‘몽상출항’  2018 대형 설맞이 련환회가 무순시 방주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무순시 여러 민간 문예단체의 200여명이 문예공연에 참가했다. 이날 먼저 북경화인공덕문화전파(동북)사업소 소장, 료녕성경제문화발전촉진회 부비서장 겸 문화산업처...
  • 2018-01-22
  • 장춘기차역전 대합실 중간에 설치된 축복판(祝福墙)이 오가는 려객들의 발목을 잡고있다. 몇해전부터 해마다 이맘때면 모습을 드러내는 이 축복판은 이젠 장춘기차역전의 년말년시 독특한 풍경선으로 되였다. 길이가 10메터쯤 되는  고정판에 오가는 려객들이 남겨놓은 오색 축복메...
  • 2018-01-22
  • 그리스인 수십만명이 이웃 마케도니아의 국명을 바꾸라며 북부 테살로니키에서 국기를 흔들며 21일(현지시간)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테살로니키가 속한 주(州)  이름이기도 한 마케도니아는  마케도니아가 1991년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한 이래 국명을 두고 분쟁이 벌어져왔다. 테살로니키시는 두 나라...
  • 2018-01-22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이미지는 대부분 항일전쟁 드라마에서 온 것들이다. 그들이 입고 있는 군복, 신고 있는 군화, 모자 양쪽에 달린 천 조각 등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이 천 조각의 정식 명칭은 ‘군모수포(軍帽垂布)’ 또는 ‘모수(帽垂)’라고 한다. 이런 기이한 디자인은 많은 항일전쟁...
  • 2018-01-19
  • 1월 17일, 모델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Maisonnoee 브랜드의 신상을 보여주고 있다. 당일, Maisonnoee 브랜드가 2018년 베를린 추동 패션위크에 등장했다. 신화망
  • 2018-01-19
  • 지난 1월 14일, 감숙성 백은시 경태현, 자동차 한대가 감숙성 백은시 경태현 황하 석림풍경구의 22개 되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고 있다.황하석림국가지질공원은 감숙성 백은시 경태현 룡만촌에 있다. 여기는 석림협곡이 많고 하늘 높이 절벽이 걸려있으며 자연조형이 다양한 신비한 풍경이 많다. 룡만촌에 가려면 산을 휘...
  • 2018-01-18
  • 프랑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대서양 연안의 서부 지역에 대규모 신(新) 공항을 건설하려던 계획의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주민들은 환호했다. 프랑스 정부는 환경단체 및 주민들과 극심한 갈등을 빚어온 신공항 프로젝트를 철회하는 대신 기존공항을 확장 개보수하기로 했다. 봉황...
  • 2018-01-18
  •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무장경찰부대에 수여하는 깃발 수여식이 10일 베이징(北京, 북경) 팔일(八一)빌딩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무장경찰부대에 깃발을 수여하고 훈시를 했다. 무장경찰부대 깃발의 의미에 관해 우첸(吳謙) 국방부 뉴스대변인은 중앙군사위원...
  • 2018-01-18
  • 중국의 인문지리 잡지 가운데 하나인 ‘중국국가지리(中國國家地理)’의 웨이신(微信, 위챗) 공식계정에 올라온 라싸(拉薩, 납살)의 모습이다. 그곳으로 돌아가 산을 마주하고 마음껏 노래를 부르고 스텝을 밟으며 신나게 춤을 추고 싶다. 그곳은 나에게 있어 ‘시와 먼 곳’으로 나는 그곳으로의 36번...
  • 2018-01-17
  •  시간은 훌쩍 흘러 2017년 한 해도 지나가자 분야별로 연말 정산에 들어갔다. 미술품 경매시장의 경우도 춘추계 두 차례 경매가 있었는데 억 위안을 호가하는 미술품들이 종종 출현해 놀라운 실적을 거두었다.중국 미술품의 국내외 경매가 1억 위안이 넘는 작품이 총 42점에 달해 억 위안 단위의 경매품은 이미 중국 ...
  • 2018-01-17
  • 지난 1월 13일, 녀성기업인들은 얼음낚시체험을 하고 기업을 탐방하면서 값진 주말을 보냈다. 일행은 화룡시 투도진 룡문촌에서 눈사람과 동년의 추억을 만들고 얼음낚시를 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냈다.     전날까지만 해도 칼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져 얼음낚시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가...
  • 2018-01-16
  • 지난 1월 11일, 광서 한 남성은  잠계시(岑溪市)모 보석가게에 기여들어가 70만원 상당의 보석을 훔쳤다. 사건이 발생한 후 10시간만에 범죄혐의범 풍모는 나포됐다. 올해 27세인 풍모는 일찍 절도죄로 11년이란 판결을 받았고 지난해 석방됐다. 석방된후 그는 인터넷도박에 빠져 많은 빚을 졌다. 도박빚이 점점...
  • 2018-01-16
  • 1월 11일, 연변선봉국가삼림공원내 로리커호와 암하풍경구, 그리고 룡문호국가급수리풍경구에는 3000명이 넘는 겨울스포츠애호가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이날 대소한간의 날씨는 령하 30도에 가까운 혹한으로 이어지면서 맹추위를 떨쳤지만 두툼한 겨울옷차림으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겨울과 추위에 도전장을 ...
  • 2018-01-16
  • 1월 14일, 다람쥐 트위기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한 2018년 국제보트쇼에서 수상 스키를 타고 있다. 1월 12-21일, 글로벌 550여개 업체와 다양한 타입의 보트 1,200대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한 2018년 국제보트쇼에 참가했다. 신화망
  • 2018-01-16
  • 지난 1월 13일, 모델들이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모스키노 2018/19 가을·겨울 여성 패션 프리쇼 시리즈를 보여주고 있다. 당일, 모스키노는 2018/19 가을·겨울 남성 패션 및 여성 패션 프리쇼 시리즈를 발표했다. 신화망
  • 2018-01-16
  •   장춘시 조선족 사업단위,학교 및 사회단체 대표들이 새해인사를 올리고 있다 “희망찬 2018 무술년 복 많이 받으세요!” 1월 13일, 《장춘시 조선족 각계 군중 새해맞이 합동세배》 행사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진행됐다. 성과 가득한 2017년을 보내고 아름다운 소원을 이...
  • 2018-01-15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