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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해 거리 곳곳이 침수되자 한 중국 예비신랑이 화려한 웨딩카가 아닌 웨딩보트를 준비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4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전날 오전 중국 산시성(山西省) 타이위안(太原)에서 7년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 예비신랑와 예비신부에게 크나큰 시련이 닥쳤다. 이날 오전 타이위안에 폭우가 내려 홍수가 나 도시 전체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이에 예비신랑은 예비신부가 결혼식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웨딩카 대신 웨딩보트를 준비했다. 예비신랑이 예비신부를 웨딩보트에 태우자 신랑측 친구들이 나서서 보트를 끌어줬다.
예비신부는 "2시간 늦게 식장에 들어갔지만 두 사람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며 "도와주신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웨딩카가 아닌 웨딩보트, 멋있다", "기발한 생각이다", "친구들이 착하다", "잊지못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3일 제14호 태풍 야기가 중국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봉황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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