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 다 사람, “와~ 중국에 ‘사람’ 진짜 많다!”
[ 2018년 10월 07일 09시 30분   조회:9276 ]

10월 1일~7일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다. 5월 첫 주부터 일주일 간 이어지는 노동절과 함께 중국 최대 황금 연휴 기간으로 꼽힌다. 매년 이 기간 중국의 관광 명소는 수 천만 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출처: 웨이보]

주요 고속도로의 교통 마비는 물론 기차역, 공항 등도 온통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푸저우 기차역 [출처: 중신망]

“자국 관광 수입은 내국인 손에 달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경절 연휴는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수익을 가져온다. 

중국여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의 국경절 첫 날, 전국 유명 관광지의 방문객 수는 1억 명을 돌파했다. 발생한 수익만 1030억 위안, 한국 돈으로 
16조원이 넘는다.

[출처: 이매진 차이나]

“관광은 커녕 사람 구경만 실컷 한다”는 반응이 자연스러울 만큼 여기도 사람, 저기도 사람이다. 민족 대이동을 방불케 하는 이 시기, 중국 곳곳의 연휴 풍경을 살펴봤다.

 

충칭(重慶) 

충칭 [출처: 이매진 차이나]

매년 이 기간 30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충칭을 찾는다. 시내 관광 명소는 물론 지우거리(九街) 등 도심지 핫 플레이스에는 하루에도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밤낮없이 몰린다.

 

항저우(杭州)

시후 [출처: 이매진 차이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호수 시후(西湖)가 자리한 항저우에는 매년 이 기간에 2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고 간다. 그 중 시후는 하루 최대 80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찾아 인해(人海)를 이룬다.   

시후 [출처: 이매진 차이나]

시후 주변은 유료와 무료 입장 지역이 나뉘어져 있다. 무료 구역은 평소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연휴 기간 만큼은 유료던 무료던 도처가 사람이다. 아름다운 호수는 커녕 공원에 들어갔다 빠져나오는 데 애를 먹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이난(海南)

하이난 [출처: 이매진 차이나]

중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도 예외는 아니다. 매년 18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연휴를 이 곳에서 보낸다. 2일 하이난시 통계에 따르면 하이난의 주요 A급 여행지의 방문객 수는 26만 명을 돌파했다.

 

청두(成都)

지우자이거우 [출처: 쓰촨일보]

매년 100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청두 곳곳을 찾는다. 시내에도 볼거리가 많지만 지우자이거우(九寨溝), 황룽(黃龍), 두장옌(都江堰), 칭청산(青城山) 등 유명 관광지와의 거리가 가깝고, 가는데 편하다는 이유도 크다.

 

베이징(北京)

톈안먼 광장 [출처: 이매진 차이나]

수도 베이징엔 800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린다특히 구궁( 자금성) 연휴 기간 평균 방문객 수가 140 명에 달한다수많은 인파로 문화재 훼손을 우려해 2015년부터 8 명으로 입장 인원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기간 왕푸징(王府井), 시단(西單 인근 쇼핑 센터  176 곳의 공원  관광 명소에는 하루에도 수십  명의 관광객들로 북세통을 이룬다

창청 [출처: 이매진 차이나]

같은 기간, 인근의 창청(長成)을 찾는 관광객도 수십만 명은 기본이다. “창청 오르지 못한 자는 대장부가 아니다(不到长城非好汉)”는 말을 실천하겠다며 하루에도 1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창청 등정에 나선다. 한걸음 한걸음 서다시피 움직이는 건 기본. 이 기간 만큼은 체력보다 강한 끈기가 필요하다.  

 

상하이(上海)

와이탄 [출처: 이매진 차이나]

중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도시, 상하이는 방문객은 베이징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중에서도 와이탄(外灘)은 최고 인기 지역이다. 올해도 연휴 첫날 하루 25만 여 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가득 매웠다. 상하이 쇼핑 메인 스트리트 난징루(南京路), 랜드마크인 동방밍주(東方明珠) 등을 포함한 135여 곳의 명소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황산(黃山)

 
10월 2일 황산에는 5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 언론에 화제가 됐다. [출처: 웨이보]

올해 여느 관광지 보다 황산은 ‘핫’ 하다. 신징바오(新京報)는 2일 하루에만 5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황산에 몰렸다는 소식과 함께 “300m 가는데 2시간이 걸렸다”는관광객의 인터뷰를 보도해 화제가 됐다.

 

이 외에도 전국의 주요 관광지는 매년 국경절 기간 수많은 인파로 가득 메워진 풍경을 연출한다.

구이저우 황궈슈(黃果樹) 폭포 [출처: 신화망]
장쑤 대운하 [출처: 신화망]
난징 중산링(南京 中山陵) [출처: 중신망]
샤오린스(少林寺) [출처: 중신망]
차이나랩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15일 오후, 2018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 23라운드 경기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연변부덕팀은 한 꼴 뒤진 상황에서 오스카가의 동점꼴과 알렉스의 데뷔꼴로 홈에서 료녕굉운팀을 2대 1로 잡으면서 소중한 3점벌이에 성공했다./ 길림신문 김성걸 기자
  • 2018-09-17
  • 9일, 연길시 부르하통하 연길대교 북측 (백산호텔 앞) 방파제벽면은 우리민족 특색의 그림으로 장식된LED조명이 빛나고 있었다. 때마침 산책을 나온 사람들은LED조명 벽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쌓기에 여념이 없었다.   연길시주택건설국 기초건설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연길시주택건설국에서는 연길시의 ...
  • 2018-09-14
  • 유목민들이 가축을 몰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1일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维吾尔自治区) 퉈러하이터(托勒海特) 여름 목장의 날씨가 추워지면서 카자흐족 유목민들이 소와 양, 낙타 등을 몰고 가을 목장으로 이동했다. 고양이는 그나마 업고 이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중신넷 
  • 2018-09-14
  • 금년 9월15일은 장백조선족자치현 창립 60주년 기념일이다. 이날 장백조선족자치현에서는 현당위와 현인민정부의 주최로 현체육장에서 성대한 경축행사를 펼치게 된다. 아래에 곧 있게 되는 경축대회개막식의 입장식, 조선족집단무용 리허설(彩排)을 사진으로 본다. 입장식 입장식 꽃묶음 대오 부대대표팀 농민대표팀 림업...
  • 2018-09-14
  • 2018年9月13日,经过两轮评选,“我眼中的中国”摄影大赛获奖名单已经出炉,特此公布。特等奖:黄意鹤-南丹巴平田园。 自然风光组:一等奖,张溢丰-星空下的中国亭。 二等奖,张清华-博弈 三等奖,胡德华-魅力元阳。 三等奖,刘伟祥-黎明凤凰。 优秀奖,卢永良-鸟瞰香港。 优秀奖,唐明珍-大地指纹。 优秀奖,肖...
  • 2018-09-13
  • 9월7일, 판다 치짜이(七仔)가 산시성 희귀야생동물구조사육연구센터에서 죽순을 먹고 있다. 초가을 오후의 따스한 햇살 아래 판다 치짜이(七仔)가 풀밭에 누워 여린 죽순을 맛있게 먹고 있다. 이는 9살짜리 판다 치짜이의 일상 생활의 한 단편일 뿐이다. 동그란 머리의 치짜이는 한창 청춘기에 있는 건장한 ‘청년&rs...
  • 2018-09-13
  • 9월11일, 출정식을 하고 있는 평화유지군 군인들. 11일 중국이 남수단(와우)에 파병하는 제9차 남수단(와우) 평화유지군 제1제대 군인 165명이 정저우 신정국제공항에서 1년의 평화유지 임무 수행을 위해 남수단 임무지역으로 출발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 2018-09-13
  •               11일 밤 상하이 도로 한복판에서 섹시한 의상을 입고 말과 함께 등장한 여성이 화제다.   12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1시경 상하이 옌안시루(延安西路)에 속옷 스타일의 검정 옷과 짧은 반바지를 입은 한 여성이 말을 타고 도로를 유유히 거닐었다...
  • 2018-09-13
  • 중국지진대넷에 따르면 9월 12일 저녁 7시 6분경 섬서(陕西)성 한중시 녕강현(북위 32.75도, 동경 105.69도)에서 규모 5.3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100메터이다.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놀란 일부 시민들은  팬티바람으로 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봉황넷
  • 2018-09-13
  • 마윈(马云), 왕젠린(王健林), 마화텅(马化腾), 류창둥(刘强东) 등은 현재 중국 거대 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가들이다. 큰 성공을 거둔 이들에게 대중은 부러움의 눈길을 보낸다. 하지만 많은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젊은 시절 고생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12일 봉황망(凤凰网)이 중국 거대 기업 회장님들...
  • 2018-09-13
  • 2018년의 조선의 거리 풍경은 어떠할가?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을가? 옷은 어떻게 입었을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을가? 금년 7월,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신의주화장품공장을 시찰하는 장면 /중국신문넷에서 얼마전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의 초청을 받고 중국신문넷 기자가 조선을 방문, 평양거...
  • 2018-09-13
  • 횃불을 든 조선 청년들이 10일 오후 평야 김일성광장에서 정권수립 70주년을 축하하며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조선이 정권수립 70주년(9·9절)을 맞아 지난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대적인 군사퍼레이드와 오후에는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선보인 데 이어 10일 저녁에는 청년들...
  • 2018-09-12
  • 보수적인 이슬람 왕정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녀성 동료와 아침 식사를 같이 한 남성이 체포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의 한 호텔에서 일하는 이집트 국적의 한 남성은 사우디 녀성 동료와 아침 식사를 하면서 서로 대화하는 30초 되나마나하는 영상을 올렸다 도마우에 올랐다. 사우디는 ...
  • 2018-09-12
  • 10일 중국 시안시(西安市 서안) 장안난로(长安南路) '시공선(时空船)‘ 공중화장실이 등장했다.새 공중화장실은 아치형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선감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실 내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해 출입구와 각 칸의 문에 상태 표시를...
  • 2018-09-12
  • 브라질의 범죄조직이 북동부 지역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 100여 명이 탈옥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동부 파라이바 주의 주도(州都)인 주앙 페소아에 있는 호메우 곤사우비스 아브란치스 교도소가 전날 밤 범죄조직의 습격을 받았으며 혼란한 틈을 타 수감자 105명이 달아났다.   경찰은 ...
  • 2018-09-11
  • 9월 9일, 조선은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빛나는 조국’ 대형 집단체조를 거행하였다.     '해 솟는 백두산'을 시작으로 '사회주의 우리 집', '승리의 길', '태동하는 시대', '통일삼천리', '국제친선장' 등의 장으로 구성됐고 "당의 영도따라...
  • 2018-09-11
  • 10일 오전 8시(현지시각) 중국철도부의 인터넷 매표사이트 ‘12306’이 베이징(북경), 상하이(상해), 광저우(광주) 등 중국 내륙 도시와 연결된 광선강(廣深港) 고속철도 승차권 판매에 돌입했다.   오는 23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광선강 고속철도의 전체 구간은 142km다. 대륙 116km와 홍콩 26km로 구성돼...
  • 2018-09-11
  • 조선은 9일 평양에서 성대한 열병식과 군중퍼레이드를 진행해 건국 70주년을 열렬히 경축했습니다. 김정은 조선 최고령도자가 당과 정부, 군 책임자들을 인솔해 행사에 참석했으며 세계 각지에서 온 수백명의 외빈과 조선주재 각국 사절, 해외 조선인대표들도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열병식 시작전 김영남 조선최고인민회의...
  • 2018-09-10
  • 중국 정저우(郑州) 둥펑루(东风路)에 유람선을 연상케 하는 건물이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건물은 유람선의 뱃머리, 선체, 선미(船尾), 갑판과 흡사하다.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은 "창의력은 무한대”, "왜 이렇게 지었지?”, "이렇게 만들어서 뭐하려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
  • 2018-09-10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