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번엔 신형전술유도탄 발사···"조선 동해 섬 정밀타격"
[ 2019년 08월 07일 11시 55분   조회:4570 ]

[서소문사진관]북한이 지난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전술유도탄 위력시위 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사진은 신형전술유도탄 발사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8월 6일 새벽 신형 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셨다"며 "우리나라 서부 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하여 조선 동해 상의 설정된 목표 섬을 정밀 타격하였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새벽 북한이 발사한 신형전술유도탄이 목표물에 명중하는 장면.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이어 "위력시위발사를 통하여 새 형의 전술유도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 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발사를 참관하고 군 관계자들과 좋아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또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께서는 신형 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가 목적한 바대로 만족스럽게 진행되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여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해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사진은 신형전술유도탄이 발사되는 장면.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에 돌입했으며, 북한은 연합연습이 '군사적 적대행위'라며 반발해왔다. 



지난 6일 새벽 발사된 북한 신형전술유도탄이 날아가는 장면.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6일 담화를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될 수도 있다”며 “반발이 있으리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합동군사연습을 기어코 강행하는 저의가 어디에 있느냐”며 “조성된 정세는 북미, 북남합의 이행에 대한 의욕을 떨어뜨리고, 앞으로의 대화 전망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형전술 유도탄 발사 참관을 보도한 7일자 노동신문 1면. [뉴시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13일 동안 4번에 걸쳐 발사체를 발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신형 전술 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새벽 당 간부들과 신형전술유도탄이 날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 시위 발사를 참관하고 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 노동신문]
김 위원장의 이번 발사 참관에는 방사포 등 포 종류의 무기를 관장하는 박정천 포병국장(육군 대장)이 이영길 총참모장과 함께 참석했다. 또 그동안 시험 발사에 참석하지 않았던 박봉주, 이만건, 박광호, 이수용, 김평해, 오수용, 안정수, 박태덕, 박태성 등 당 부위원장 9명도 수행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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