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인체구조 탐색에 나선 천진 조선족들
[ 2019년 10월 30일 08시 10분   조회:4764 ]

(사진1) 활동에 참가한 부분적 참가자들
“건강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의학지식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조선족사회 구성원들중 의학에 문외한인 분들에게도 인체 구조와 질병의 관계를 리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예방위주의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유도하는 뉴대역할을 하고저 한다.”

(사진2) 이번 활동의 주제
이는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천진분회 회장 리창모 교수의 ‘신기한 인체구조세계의 탐색’주제활동 조직에 대한 취지설명이다. 

 
2019년 10월 20일 아침, 천진시 진남구에 위치한 남개대학 의학원에 도착한 과학기술자협회의 의료조 성원들과 리창모 회장은 한창 바쁘다. 인체해부학실험실 차영철 교수의 지휘하에 남성전신 표본 3구, 내장기관 표본 10가지, 사지 표본 4가지, 대뇌 표본 10가지, 목부위 표본 10가지 등 37가지 크고 작은 표본들을 안쪽 보관실에서 하나하나 조심스레 들어내다 진렬하고 있는 것이다. 해부실에 원래 전시되여있는 상용 표본들외에도 이렇게 새로 37종의 귀중한 표본들을 더 진렬함으로써 이제 9시부터 조선족사회 참가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다그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활동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여 진행되었다. 첫번째 부분은 각종 표본 자유참관과 의문점 제기 및 부동한 전문가들의 개별 해답 고리였다.

활동의 두번째 부분은 세명의 전문가가 부동한 인체구조에 대한 강좌를 하면서 참가자들의 개별 질문에도 해답하는 고리였다.

우선, 천진시제1중심병원 심장내과 최문희 주임의 강좌가 있었다. 그는 표본과 결부시켜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상세하게 설명한 토대 우에서 심장병이 생기는 주요 원인과 림상증상 나아가 다양한 치료원칙과 응급조치에 이르기까지 알기 쉽게 생동한 해설을 했다.

다음으로 천진종양병원의 박영철 주임이 대뇌의 기능 즉 뇌의 구조와 혈액 공급 및 신경전도 경로 등을 설명했다. 뒤이어 뇌경색과 뇌출혈의 형성원인과 조기단계에서 무시하기 쉬운 증상 및 검사방법, 치료원칙, 적극적인 예방책략 등을 여러차례 표본을 리용하여 생동하게 소개했다.
(사진7) 전신표본을 보면서 다소 긴장해하는 녀성들의 질문에 유모아적으로 뇌의 구조를 설명하는 천진시종양병원 뇌과의 박영철주임
마지막으로 차영철 교수는 먼저 인체의 운동, 소화, 호흡, 비뇨, 생식, 혈관, 감각, 신경, 내분비 등 9개 계통의 구성과 기능에 대해 생동하게 설명했다. 뒤이어 관절손상, 위염과 소화기관궤양, 간염 및 간경화간암, 당뇨병 등 질병들의 해부학적 지식과 질병예방지식을 영상화면과 결부시켜 알기 쉽게 소개했다.

“과학기술자협회에서 조직한 이번 활동에는 로인협회, 상회, 녀성협회 등 천진시 각계 조선족성원 근 백명이 참석했다. 실험실의 핍진한 인체기관모형 및 전문가들의 쉬운 데로부터 점차 파고 드는 생동하고 형상적인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는 적지 않은 보건상식과 예방조치에 대해 알게 되였다.” 이는 천진시조선족친목회 리태윤 회장의 참가소감이다.

남개대학 의학원 해부학학과 차영철 교수의 자원제공 및 과학기술자협회 의료조성원들의 자원봉사에 의해 진행된 이번 활동은 천진시조선족사회에 대한 과학기술자협회 봉사활동의 일환이다(글 박룡옥/사진 리설금 량진숙).
 
 
 
(사진3) 조선족들을 맞이할 만단의 준비를 갖춘 남개대학 해부학실험실
(사진4) 오른쪽: 뇌조직표본을 들고 뇌하수체(垂体)를 찾고 있는 중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지켜보고 있는 천진종양병원의 김훈 교수

왼쪽: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조카애를 데리고 진황도에서 일부러 참관하러 온 손님에게 복강구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천진병원 골과의 리위철 주임
(사진5) 중학교 1학년 학생과 교원들의 질문에 복강표본내의 간, 위, 비장의 역할을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는 천진시종양병원의 조원걸 박사.
(사진6) 심장표본을 들고 심실의 구조와 관상동맥을 설명하는 천진시제1중심병원 최문희 주임과 심장영상을 보여주는 차영철 교수
 
(사진8) 관절표본에 관심을 보이는 소학교 6학년생 아들과 고중때 생물과 대표로 활약했던 아빠의 교류
(사진 9) 심장수술을 한 부친의 증상에 대한 참가자의 질문에 해답하는 최문희 주임
(사진 10)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11) 두피부위의 동통 및 가려운 증상에 대한 참가자의 질문에 해답하는 박영철 주임
(사진12) 유모아적으로 인체해부학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차영철 교수
(사진13 ) 활동에 참가한 과학기술자협회 성원 및 대학생들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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