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변라지오조선어방송 2020년 새해맞이 ‘부흥의 꿈, 희망의 아리랑’문예야회가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펼쳐졌다.
문예야회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이루고 새 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도로에서 힘차게 내달리고 있는 모두의 다짐을 담았다. 세시간의 분량으로 진행된 이번 야회는 흘러간 옛노래와 새롭게 창작된 가요, 소품, 기악 연주, 댄스를 비롯한 22개 종목의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연변가무단의 ‘새해의 꽃노을’로 화려한 막을 올린 야회는 ‘무재개 인생’, ‘정다운 밤거리’ 등을 비롯한 그때 그 시절의 노래와 감동과 재미를 곁들인 소품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은 특히 지난 세기50년대 연변라지오조선어방송의 첫 매주일가로 전파를 탔던 노래 ‘아름다운 내고향’를 부른 김청룡 원로가수가 무대에 올라 관객의 반가움을 샀다. 소품 ‘행복을 찾아서’는 국가급 무형문화재 명록에 수록된 삼로인의 구연 종목으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꿈을 그리는 모습을 재치있게 표현했고 군민의 정을 노래한 소품 ‘변강의 정’은 한 군인과 로인의 가슴 따뜻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밖에 이번 문예야회는 분회장을 따로 내와 야회의 주제인 ‘부흥의 꿈, 희망의 아리랑’을 둘러싸고 토크쇼를 진행하였으며 네티즌들의 댓글로 상호 소통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본 문예야회는 연변뉴스 애플리케이션, 중국조선말방송 CNR위챗공식계정과 틱톡으로 생중계되면서 다양한 경로로 전파를 탔다.
글 사진 /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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