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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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핀 진달래
2013년 11월 03일 11시 55분  조회:4965  추천:5  작성자: 방홍국




늦가을에 핀 진달래

 
노랗게 빨갛게
단풍이 곱게도 물들었습니다.
 
언 뜰 연분홍이 눈에 들어와 다가가 봅니다.
늦가을 단풍누리에
일점 연분홍 진달래가 피어 있습니다.
 
부끄러운듯 쑥쓰러운듯 다소곳 합니다.
미풍에 배시시
고개 들어 단풍을 봅니다.
온 산을 수놓은 오색세계에
저으기 놀라는 눈치입니다.
 
황홀경을 혼자 보기에 못내 아쉬운가 봅니다.
옆에 자고 있는 진달래들을 깨워 보지만
모두들 눈을 뜨려 않습니다.
 
“때 아닌 때”에 피어나서
조물주의 꾸지람을 들을 까봐
단풍의 시샘을 받을 까봐
두려웁나 봅니다.
 
되려 늦가을 정취에 봄 추억 까지 더해주는
한 떨기 용감한 진달래가
귀하고 예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단풍에 진달래 반 한 듯
진달래에 단풍이 반 한 듯
잎은 한결 물들고
꽃은 한결 핍니다.
이러다가
진달래 피면 단풍이 따라 들고
단풍 들면 진달래 따라 피지 않을까요.
 
2013.11.3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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