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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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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기에 수사법 리용하기
2015년 05월 17일 20시 36분  조회:6310  추천:1  작성자: 죽림
답변 고마워요
수사법이란 문학에서 미적, 효과적인 표현을 위해 문장이나 언어를 꾸미는 방법으로, 기교의 한 종류입니다. 

그 수사법을 크게는 비유, 강조, 변화로 구분할 수 있는데, 
비유법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비슷한 사물과 비교하여 표현하는 방법이고, 
강조법은 문장을 강조해 짙은 인상을 심어주는 방법, 
변화법은 문장에 변화를 주어 지루함과 단조로움을 피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비유법에는 직유법, 은유법, 의인법, 활유법, 의성법, 의태법, 풍유법, 대유법, 중의법, 상징법, 우화법 등이 있습니다. 

(1) 직유법 : 원관념을 보조관념에 직접적으로 연결시킨 수사법. 이를 명유(明喩)라고 하는데 '마치', '흡사', '∼같이', '∼처럼', '∼양,' '∼듯' 등의 연결어 사용. 

(2) 은유법 : 원관념과 보조관념을 직접적으로 연결시키지 않고 간접적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암유(暗喩)라고도 한다. "A like B"의 형태가 직유라면 "A is B"의 형태가 은유이다. 

(3) 의인법 : 사람이 아닌 무생물이나 동식물에 인격적 요소를 부여하여 사람의 의지, 감정, 생각 등을 지니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는 대상을 인격화하여 존엄성 있게 나타내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의인법을 활유법에 포함시키기도 하며, 추상적인 대상을 인격적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역사의 눈', '문화의 꽃' 등과 같다. 

(4) 활유법 : 무생물에다 생물적 특성을 부여하여 살아있는 생물처럼 나타내는 방법이다. 단순히 생물적 특성을 부여하면 활유이고 인격적 속성을 부여하면 의인법이다. 

(5) 의성법 : 어떤 대상이나 사물의 소리를 흉내 내어 나타내는 방법으로서 '사성법' 또는 '성유법'이라고도 한다. 이는 청각적 이미지를 살리는 방법이다. 

(6) 의태법 : 어떤 대상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하여 사물의 형태나 동작을 시늉하여 나타내는 기교로써 '시자법'이라고도 한다. 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위한 방법이다. 

(7) 풍유법 :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직접적으로 나타내지 않고 그 내용을 다른 이야기나 속담, 격언, 문장으로써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방법이다. 나타내려는 내용을 속에 숨기고 그것을 뒤에서 암시하는 방법으로써, 이를 '우의법(寓意法)' 또는 '우유법(寓喩法)'이라고 한다. 풍유로 표현하기 위하여 도입된 비유는 문장전체에 사용되기 때문에 그 본뜻은 추측할 수밖에 없다. 

(8) 대유법 : 직접 그 사물의 명칭을 쓰지 않고 그 일부로써 혹은 그 사물의 특징으로써 전체를 나타내는 방법으로써 이에는 '제유법'과 '환유법'이 있다. 제유법은 같은 종류의 사물 중에서 어느 한 부분으로써 전체를 알 수 있게 표현하는 방법이고, 환유법은 표현하고자 하는 사물의 특징으로써 전체를 나타내는 수사법이다.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금수강산 

★은 '들'은 국토의 일부분으로서 조국을 상징하였으므로 제유법이고 ☆은 금수강산이라는 특징으로 우리 나라를 상징하였으므로 환유법이다. 

(9) 중의법 : 하나의 말을 가지고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나타내는 방법이다. 두 가지 의미란 단어가 지니고 있는 파생적인 의미나 유사성이 아니라 전혀 다른 개념과 뜻을 재치 있게 함께 지니고 있는 것을 말한다. 

(10) 상징법 : 원관념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암시에만 그치고 보조관념만이 글에 나타난다. 이는 은유법과 비슷하지만 원관념이 직접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르다. 그러나 원관념을 짐작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은유법이다. 

'박두진'의 〔해〕에서 나오는 '해', '어둠' 등은 상징법이다. 


강조법은 과장법, 반복법, 열거법, 점층법, 점강법, 비교법, 대조법, 억양법, 예증법, 미화법, 연쇄법, 영탄법, 현재법으로 다시 나눕니다. 

(1) 과장법 : 사물의 수량, 상태, 성질 또는 글의 내용을 실제보다 더 늘이거나 줄여서 표현하는 방법이다.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등의 표현이 과장에 해당하는데, 때로는 "눈물의 홍수"에서처럼 은유와 함께 나타내는데 효과적이다. 실제보다 더 크고 강하게 나타내는 것을 〔향대과장〕이라고 하고, 더 작게 나타내는 것을 〔향소과장〕이라고 한다. 

(2) 반복법 : 같은 단어나 구절, 문장을 반복시켜서 뜻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이는 문장의 율조로써 흥을 돋구어 강조할 대에 사용되는 기교이다. 

(3) 열거법 : 서로 비슷하거나 같은 계열의 구절이나 그 내용을 늘어놓음으로써 서술하는 내용을 강조하려는 수사법이다. 부분적으로는 각각 다른 자격과 표현가치를 가진 어휘로써 전체 내용을 강조하는 수사법이다. 대체로는 셋 이상을 늘어놓아야 열거법으로 본다. 같은 어구가 놓인 것은 열거법이 아니라 반복법이다. 

(4) 점층법 : 어떠한 글이 포함하고 있는 내용의 비중이나 정도를 한 단계씩 높여서 뜻을 점점 강하게, 높게, 깊게 층을 이루어 독자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절정으로 이끌어 올리는 표현방법이다. 이 방법은 독자를 설득시켜 감동시키는데 효과적이다. 

★ 잠을 자야 꿈을 꾸고, 꿈을 꿔야 님을 보지. 

★ 유교의 목적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에 있다. 

(5) 점강법 : 점층법과는 반대로 한 구절 한 구절의 내용이 작아지고 좁아지고 약해져서 고조된 감정으로부터 점점 가라앉게 하는 표현방법이다. 

★ 명예를 잃는 것은 모두를 잃는 것이요. 

용기를 잃는 것은 많은 것을 잃은 것이요. 

돈을 잃는 것은 아무것도 안 잃은 것이다. 

점층이나 점강법은 자연히 열거법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점층이나 점강을 아울러 점층법이라고 하기도 한다. 

(6) 비교법 : 성질이 비슷한 두 가지의 사물이나 내용을 서로 비교하여 그 차이로써 어느 한 쪽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 너의 넋은 수녀보다도 아름답구나. 

★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 직유와 비교의 차이 

★ 영희는 순희처럼 예쁘다. 

☆ 영희는 꽃처럼 예쁘다. 

☆은 직유법이 성립된다. 그러나 ★는 직유가 아니라 서로 대등한 자격으로의 비교이다. 비유는 ☆의 관계처럼 전혀 다른 사물의 공통적 속성을 연결시켜 나타내는 방법이다. 

(7) 대조법 : 서로 반대되는 내용을 맞세워 강조하거나 선명한 인상을 주려는 방법이다. 대조되는 내용의 단어나 구절을 대립시켜서 표현하는 방법이다. 의미, 단어, 색상, 감각의 대조 등이 있다. 

(8) 억양법 : 칭찬하기 위하여 먼저 내려깎는다든지, 내려깎기 위하여 먼저 칭찬한다든지 하는 표현방법. 

★ 얼굴은 곱지만, 속이 얕다. 

★ 사람은 착하지만 변변치 못해. 

(9) 예증법 : 말하고자 하는 바로 그러한 사물 중의 몇 가지를 예로 드는 수법이다. 

(10) 미화법 :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려고 대상이나 내용을 의식적으로 미화시켜서 나타내는 방법이다. 현대 문학에서는 이러한 미화법이 미화로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의식화 작업 과정을 거쳐서 예술적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 집 없는 천사 ★ 양상군자 

★ 십 년을 경영하여 초려 한 간 지어내니 

반 간은 청풍이요, 반 간은 명월이라. 

강산은 들일 데 없으니, 둘러 두고 보리라. 

<송순> 

(11) 연쇄법 : 앞 구절의 말을 다시 다음 구절에 연결시켜 연쇄적으로 이어가는 방법이다. 강조를 위한 반복법과 다른 점은, 가락을 통해 글에 변화를 줌으로써 흥미를 일으키게 하는 데 있다. 

★ 맛있는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기차, 기차는 빨라. 

★ 흰눈은 내려, 내려서 쌓여, 내 슬픔 그 위에 고이 서리다. 

(12) 영탄법 : 슬픔, 기쁨, 감동 등 벅찬 감정을 강조하여 표현하는 수법이다. 

(13) 현재법 : 과거에 있던 일이나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일을 과거나 미래시제를 사용하지 않고 현재시제를 사용하는 기교. 


끝으로 변화법은 도치법, 대구법, 설의법, 인용법, 반어법, 역설법, 생략법, 문답법, 명령법, 경구법, 돈호법을 아우릅니다. 

(1) 도치법 : 문장상의 순서를 바꾸어서 내용을 강조하는 기교로서 '환서법'이라고도 한다. 문장의 순서는 〔주어 + 목적어(보어) + 서술어〕의 형식으로 나타나는 데, 이 순서가 바뀐 형태가 도치법이다. 

(2) 대구법 : 비슷한 가락을 병립시켜 대립의 흥미를 일으키는 기교이다. 이는 단순하자수의 대립만이 아니라, 앞뒤의 내용이 비슷한 성격으로 나타나야 한다. 고대 가사나 한시에서 많이 볼 수 있다. 

★ 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3) 설의법 : 처음에는 일반적인 서술문으로 표현해 나가다가 결론이나 단정 부분에서 의문형식으로써 강조하는 방법이다. 반어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좀 더 효과적으로 상대방을 설득시키려는 표현형식이다. 내용상으로는 의문이 아니며, 정말로 몰라서 의문을 나타내는 것은 설의법이 아니다. 

(4) 인용법 : 자기의 이론을 증명하거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하여 속담이나 격언,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하여 논지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기교이다. 

(5) 반어법 : 겉으로 표현할 내용과 속에 숨어 있는 내용을 서로 반대로 나타내어 독자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기교이다. 겉으로는 칭찬하는 척하지만 사실은 꾸짖고, 겉으로는 꾸짖는 척하지만 사실은 칭찬하는 방법으로 '아이러니(Irony)'라고도 한다. 

★ 규칙도 모르는 사람이 심판을 하였으니 오죽이나 공정했겠소. 

(6) 역설법(Paradox, 모순형용) : 표면적으로는 이치에 맞지 않는 듯하나, 실은 그 속에 절실한 뜻이 담기도록 하는 수사법. 

★ 아아,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 찬란한 슬픔의 봄을 

★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7) 생략법 : 글의 간결성, 압축성, 긴밀성을 위하여 어구를 생략함으로서 여운을 남기는 기교, 생략된 부분은 독자의 판단이나 추측에 맡긴다. 

(8) 문답법 : 글 속의 어느 일분의 문장을 문답형식을 빌려서 전개시켜 나가는 방법. 그러나 단순한 대화를 문답법이라고 하지 않는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그것을 변화 있게 강조하기 위하여 자문자답형식으로써 표현하는 방법이다. 

★ 그렇다면 그 둘의 관계는 무엇일까? 그것은 병립의 관계이다. 

(9) 명령법 : 평범한 서술로 해도 된 것을 더욱 뜻을 강조하기 위하여 변화를 주기 위하여 독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법. 

(10) 경구법 : 격언이나 속담에서처럼 엉뚱하거나 재치 있거나 익살스러운 기발한 표현 속에 진리를 내포시킴으로써, 교훈적 효과를 내는 변화법. 

★ 시간은 금이다. 

★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다. 

★ 유비면 무환이다. 

(11) 돈호법 : 어떤 사물을 의인화시키거나 대상의 이름을 불러서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법이다. 편지글에서 이름을 부르거나, 연설문에서 '여러분!'하고 부르는 것도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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