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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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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써클선생님께] - 동시를 어떻게 쓸가ㅠ...
2018년 01월 07일 18시 42분  조회:2392  추천:0  작성자: 죽림

“동시”

시란 강하게 느낀 감동을 짧은 문장으로, 노래하듯이 쓴 글이다.
즉 어떤 순간 마음이 크게 움직여 그려낸 마음 속 풍경을 압축적으로 리듬감있게 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동시는 일반적 시의 특성을 가지면서 어린이가 중심에 있다. 

(1) 시의 특징
① 행과 연이 있다.
② 소리 시늉말, 모양 시늉말, 직유법,은유법,의인법 등 다양한 표현으로 생각과 느낌을 나타낸다.
③ 운율을 살려 쓴다. 글자수나 단어로 노래와 같은 느낌을 준다.

(2) 동시의 글감: 생활에서 체험한 직간접 경험과 모든 사물이 글감이 된다.

(3) 동시 쓰는 법
① 강한 감동이 일어난 한 순간의 느낌을 잡아 글감으로 정한다.
②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 말고 한 가지를 현미경으로 보듯 세밀하게 묘사한다. 
③의인법,은유법,직유법 등 다양한 표현을 사용하면 문장의 멋이 살아나고
읽는 사람에게 자신의 느낌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다.

(4) 표현 기법 
㉠직유법: 직접적으로 비유하는 기술로 어떤 대상과 공통성이 있는
다른 대상의 특성을 빌려와 표현하는 방법이다.
‘처럼,같이,듯이’라는 말을 쓴다.그러나 비유의 대상과 비유하려는
사물이 유사한 종류라면 문장의 묘미가 사라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소나무 잎은 전나무 잎처럼 뾰족하다’는 문장의 경우 직유법 표현으로 적당하지 않다. 
㉡은유법: ‘처럼,같이,듯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A는 B다’는 형태로 쓴 문장이다.
단, A와 B는 속성상 공통점이 있어서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예문) 귤껍질은 향기 물총이다. 내 친구 지현이는 웃음 폭탄이다.
㉢의인법: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의 행동이나 말,감정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아파트의 바람개비가 바람과 함께 놀고 있다.(이은지)
*피뢰침은 천둥번개를 밥으로 먹고 산다.(김도선)
*동상들이 반짝거리며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임지현)
㉣소리 흉내말, 모양 흉내말 쓰기 : 졸졸졸, 토도독 등 소리 흉내말과 흔들흔들, 폴짝폴짝 등 흉내말을 쓴다.
㉤ 도치법 : 주어, 목적어,서술어로 쓰는 문장 순서를 일부러 바꾸어 써서 강한 느낌을 준다. 
(예) 마침내 우리의 꿈을 이루었네. --> 마침내 이루었네, 우리의 꿈을.
③ 대화글을 사용할 수 있다. 
(예) “야, 이쪽으로 패스! 패스!.”
“됐어! 내가 더 잘 할 수 있어.”
④ 자신의 생각과 느낌도 쓴다. 
⑤ 다 쓴 후 조사나 꼭 필요하지 않는 말은 생략한다. 
⑥ 과장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솔직하게 써야 한다. 
⑦ 설명하는 투의 말은 고쳐 쓴다.
⑧ 행과 연은 나누어 쓴다.

(5) 좋은 시란?
① 감동을 느끼게 하는 시다. 그렇다면 어떤 시가 감동을 줄까? 그
것은 거짓으로 꾸며쓰지 않고 자신의 솔직한 생활과 진솔한 감정을 표현한 시다.
② 쉽게 읽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전개된 시다.
머릿속으로 짜맞춘 어려운 말,멋진 말로 꾸며쓴다면
자신의 감동도 전달되지 않고 읽는 사람도 지루할 것이다.
③ 자기만의 느낌을 자신의 언어로 쓴 시다.
누구에게나 사물을 보는 마음의 눈, 그것을 표현하는 자신의 말이 있다.
자신의 눈으로 보고 자신의 언어로 써야지 다른 사람의 느낌이나 생각,언어를 흉내내면 안 될 것이다.
그렇게 흉내낸 시는 마치 남의 옷을 빌려 입은 것처럼 본인도 불편하고 보는 사람도 이상할 것이다. 
④ 사랑의 마음으로 쓴 시다. 무엇이든 사랑하게 되면 관심있게 보고 깊은 곳까지 살피게 된다.
바로 마음의 눈을 뜨는 것이다. 마음의 눈은 몸의 눈이 볼 수 없는 것도 본다.
두터운 얼음장 밑으로 생명이 살아 있는 것을 느끼고,
딱딱한 나무줄기 안에 신선한 수액이 힘차게 전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음의 눈을 뜨지 못한 사람은 좋은 시를 쓸 수 없다.

 

[자료:한우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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