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개최된 제42회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판징(梵淨, 범정)산을 ‘세계문화유산 명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판징산은 중국에서 53번째로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13번째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판징산이 위치하고 있는 구이저우(貴州, 귀주)성은 중국에서 세계자연유산이 가장 많은 성이 되었다.
판징산은 구이저우성 퉁런(銅仁, 동인)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링(武陵)산맥의 주봉이다. 판징산에는 멸종위기종 식물 4394종과 동물 2767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동방의 낙엽수림 가운데 물종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이다. 판징산은 회색들창코원숭이와 전나무가 서식 및 분포되어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아시아 최대 너도밤나무숲 보호구역이자 겉씨식물이 가장 풍부하게 자라고 있는 곳이며 동방 낙엽수림 가운데 선태식물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판징산이 세계자연유산 제10조(생물 다양성) 표준에 부합했고 중국 아열대 지대 중심부의 섬 및 산악지대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판징산 외 중국에는 창청(長城: 만리장성)과 막고굴(莫高窟) 등 총 52개의 세계유산이 있다. 52개 세계유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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