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jingli 블로그홈 | 로그인
강려
<< 9월 2025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홈 > 나의 동시창고

전체 [ 81 ]

81    나팔꽃 (외 5수) – 강려 댓글:  조회:318  추천:0  2025-07-12
나팔꽃 (외 5수) – 강려 마당에 하나 둘... 떨어지는 나팔꽃 해살이 하나 주어들고 불어봅니다 나팔소리는 나지않고 얼굴만 빨갛게 부풀어오릅니다 솔바람도 하나 주어들고 불어봅니다 소리가 나지않아 볼만 부어오르는데 벙어리 철이가 나팔 붑니다 뚜뚜뚜... 철이 대신해 심심함을 소리쳐주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   빗방울이 창문 때린다 벽에 기대선 지팽이가 나를 기다린다 지각 하겠다, 어서 등에 업혀… 아빠가 등 내민다 아빠 등에 업혀 우산을 앞으로 기울인다 안 보인다며 아빠가 우산을 뒤로 젖히란다 공공버스정류소로 걸음 옮기는 아빠 얼굴 그 얼굴에 비가 내린다 미안해, 아빠… 나도 몰래 이슬이 눈에 맺힌다 길가의 꽃들도 방울방울 그 고운 얼굴에 이슬 고인다 바람이 훔치는 소리, 내 가슴에 비가 내린다   2022. 10. 21   눈 내린 뒤   눈 한 송이가 화살 되어 장애인소녀 잔등에 꽂혀버린다 바보 같은 게~!   골려주는 말소리가 참새 되어 짹짹, 머리 위를 맴돈다   너, 이 놈~!! 바람의 고함 듣고 멀리 쫒겨 가는 개구쟁이들,   그 모습 툭툭 털어버리고 어느새 등 뒤에 나타난 오빠의 모습 참, 눈물 겨웁다   마주 보고 미소 짓는 두 그림자 겨울햇살이 꼬옥 껴안아주고 있다   2022-10-28   가을단풍   가을 숲길 걷는다 낙엽 한 잎 밟으며 낙엽울음 밟으며 길을 걷는다 낙엽은 왜서 울고 있을까   흠칫 멈춰 서는데 멀리서 다가오는 모습 전학 간 옥이의 모습 반가움이 바람 되어, 단풍안고 달려온다   옥이야… 부르는 소리마저 놀빛 안고 어깨에 내려앉는데, 어깨에 내려앉아 그리움 달래주는데   눈 비벼 다시 보니 친구는 없고, 낙엽만 숲길 빨갛게 잠재워주네 외로운 숲길에 그리움 타오르는 소리…   2022. 10. 29   웃음꽃   한 계단 두 계단 계단을 내려가다가 쓰레기 줍는 할머니를 보았다 잔등에 혹 달린 할머니~!   허리 굽혀 쓰레기 줍는 안스런 그 모습에 나도 허리 굽혀 쓰레기 줏는다   순간, 고개 들어 날 바라보는 할머니, 웃어주었다 나도 따라 웃어주었다   복도에 계단에 웃음꽃이 활짝, 향기롭게 피었다   연변인민출판사 2024년도 아동문학작품집 "꽃과 별"에 실림
80    꽃밭 일기 (외 2수) / 강려 댓글:  조회:132  추천:0  2025-07-12
꽃밭 일기 (외 2수) / 강려   꽃밭에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꽃잎이 하늘거리며 향기 쏟는다   꽃향기 맡으면 아픈 엄마가 일어날것 같아   작은 모자 벗어들고 쏟아지는 꽃향기 담는   꼬마의 마음에선 꽃보다도 더 향기로운 우유빛 향내가 하늘거리며 나비를 불러오고 있다   2023-4-29   알사탕   숙제를 하다가 꼬르륵, 배에서 소리가 났다 먹을 게 없나… 책상위로 눈길 돌리는데   접시에 담긴 알사탕, 엄마가 갖다 놓은 사랑의 선물~   사탕 한알 집어 입안에 넣으니 금새 향기 가득 가슴에 차넘친다   알사탕은 녹아 흘러들지만 엄마의 사랑은 향기로 남아   내 마음 달콤하게 다독여준다 초저녁   어둠이 몰려 온다 밤이 다가 온다 이불 덮고 잠을 청했다 먼데서 별들의 깜박이는 자장가 바람이 달빛 잡고 춤추는 모습이 창문가에 언뜰거린다 꿈이 오려나 눈까풀 무게가 그리움 달래주는데 엄마, 엄마… 엄마는 멀리 외국에 가있고 사락, 사락~ 가을 부서지는 소리가 낙엽 되어 뜰을 덮는다 단풍잎 구수한 냄새 따라 나는 오래도록, 꿈길 서성거렸다   연변인민출판사 2024년도 아동문학작품집 "종이비행기"에 실림
79    아빠의 선물 (외 1수) / 강려 댓글:  조회:187  추천:0  2025-07-12
2023년 소년아동 6기 발표작   아빠의 선물 (외 1수) / 강려    휠체어에 앉은 무릎우에  아빠가 사준 6. 1절 선물  동화책이 놓여있다    6월의 바람이 불어오며  한장두장 번져지는 책장 꽃잎처럼 하늘거린다    나도 나비되여  꽃잎에 팔랑 내려  달달한 꽃꿀 먹는다    참 !  맛이 달콤한 아빠의 선물이다   2023-5-5    시골길에서    "괜찮아!"  주눅든 채송화어깨 다독이는  나비의 손이 아롱지다   "참 잘했어!"  해살 쏟으며 풀잎머리 쓰다듬는  해님목소리 따뜻하다   "할머니 말씀 잘 들어야 해"  고사리손 잡아주던  외국간 엄마의 미소도  꽃향기 되여 실려온다    2023-5-5
78    돌계단에서 (외 7수) / 강려 댓글:  조회:164  추천:0  2025-07-12
돌계단에서 (외 7수) / 강려 대뚱 뒤뚱 ... 아이의 걸음이 돌계단 오른다 뒤로 넘어질가봐 아이 등뒤에서 바람이 두팔 벌리는데 두계단 먼저 오른 해살이 아이의 두손 마주 잡아준다 힘내 ! 나팔꽃처럼 손나팔 쥐고 화이팅 위치는 녀자애의 목소리도 돌계단을 함께 올라간다 달팽이걸음 맞추기 나무잎위를 달팽이가 느릿느릿 걷는다 솔바람도 솔솔 발자국 옮긴다 뇌성마비 친구의 걸음 맞추느라 나도 달팽이 되여 한걸음 두걸음 내딛는다 하학길에 얘기꽃도 따라 느릿느릿 피여난다 꼬리 젓는 마중 친구 향해 걸어오는 바람의 발자국소리에 강아지풀이 꼬리로 반가움 하늘거리는데 신나게 마주 달려오는 책가방 멘 부름소리에 기다리던 멍멍개도 꼬리로 보고픔 흔들어댄다 즐거운 마중이 꼬리 젓는 여름날 주말이다   발자국 눈 밟으며 두아이가 걸어간다 앙증맞은 얘기도 걸어간다 지나가는 그 얘기에 하얀 이빨 드러내며 뽀드득 웃는 발의 웃음소리 해살이 따스하게 감싸준다 바람부는 날 안녕 잎사귀 하느작이며 풀꽃 수화로 말 걸어온다 안녕 날개 팔랑거리며 나비가 수화로 답한다 오솔길에 소리없는 얘기가 꼬불꼬불 흐른다 아이와 멍멍개 (1) 감기 걸릴가봐 우산 기울려주는 아이의 볼우물에 빗방울 반짝거려도 그 착한 생각은 젖지 않습니다 "멍멍" 멍멍개의 고마운 소리도 젖지 않습니다 아이와 멍멍개 (2) 솔바람옆에 앉아 기다리기 심심해 일어선 아이의 어깨에 한발 얹으며 눌러앉히는 멍멍개의 눈속엔 잠시 자리 비운 할매와의 약속이 넘실넘실 어려있음을 눈치 챈 해님도 해살로 울타리를 빙 둘러준다 아이와 멍멍개 (3) 쏘파에 기대 잠든 아이 배위에 외국간 엄마 대신 이불 물어다 포근한 사랑 덮어주는 멍멍개의 등 열린 창가의 해님이 해살손 내밀어 쓰다듬어준다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2025년도" 바람개비"에 실림
77    항일련군조각상 - 강려 댓글:  조회:540  추천:0  2022-09-23
항일련군조각상 -강려   스크린에선 겨울이 내린다 "아저씨 거기 차거워요" 바닥에 앉으려는 항일련군한테 눈이 포근한 방석 펴드린다   동상 입을가봐 신발도 하얗게 감싸준다   시린 손 녹이라고 바람도 모닥불 지피는데   항일투사들 이야기 하는 해설원누나의 목소리가   눈(眼)의 이슬  몰래 훔치는 풀꽃의 머리 쓰다듬고 있다   2022년 9월23일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동시특집에 실림
76    도와주다 (외 5수) – 강려 댓글:  조회:644  추천:0  2022-07-26
도와주다 (외 5수) – 강려 혼자 까까머리 된 불치병 걸린 이슬어깨 팔 얹으며   민들레가 박박 깎은 머리 쳐들고 해해해   발 헛딛어 찰방 물에 빠진 솔바람 해누나 내민 해살 잡고 솔솔 냇가에 기여나온다 해님과 실비   도르르 해살 풀어 너비 재는 해님   강아지풀 움츠린 어깨 쪽 폅니다   실비(雨) 살랑 두르며 바람이 둘레 잽니다   가만히 허리 동그랗게 공기 쬐끔 빼는 이슬풍선   그늘 작은 새들  더위 먹지않는건 하늘이 흰구름 펼쳐들고 서있는 까닭이다 해살 내리는 날 나비의 볼 타지 않은 리유는 초롱꽃이 동그랗게 잎을 펼쳐주기때문이다 첫눈   첫걸음마 내딛고 어깨 으쓱 들먹이며 우쭐우쭐   뽀드득 찍히는 첫발자국 보며 동그래지는 눈빛 호기심 읽는데   친구 하고파 가랑잎 팔에 손 얹는 첫인사 수줍다   겨울비   뱅그르 미끄럼 타다가 넘어진 락엽 일으켜 세우곤 무릎에 묻은 먼지 톡-톡  털어준다   길 잃고 우는 겨울 집에 데려다 주고 잘 있어. 손 흔들며 돌아선다   눈사람   해살 내민 손 마주 잡으면   하얀 손등 사르르 녹을가봐   눈빛 반짝이며 눈 인사만 하네   코등이 빨갛게 익은건   홍당무로 빚은 까닭임을   눈동자 뙤록거리던 멍멍이만 눈치채네   2022년 6월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꽃구름”에 실림
75    여름 (외 3수) –강려 댓글:  조회:690  추천:0  2022-07-26
여름 (외 3수) –강려   하늘하늘 련잎이 발 간지럽히면 청개구리 웃음이 폴짝  뛰여내립니다 가지(枝头)가 하느작 하느작 흔들지마 ! 잠을 잘수없는  매미소리 매앰맴  날아나옵니다 가을비   갈갈갈... 너 여기 있었구나   톡 치는 오리 어깨에 웃음방울 떨어집니다   면봉 (棉棒) 꺼내 촉촉 적셔주는 단풍잎   터진 입술이 빨갛게 익어 갑니다     확대경     동글동글 낮달속 ㄱ ㄴ ㄷ ㄹ 포동포동 살진다.     하얀 덧이 드러내고 뻥긋 웃는 감탄표   강아지풀   꼬리에 해살연필 감아쥐고 사락사락 ...   아뿔싸 빨간 심 (芯)이 톡 부러집니다   잘못 그린 그림 박박박 ...   입에 문 이슬지우개 몽당 닳아집니다     2021년 7월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안개속의 아기나무”실림
74    악수 (외 3수) 댓글:  조회:1501  추천:0  2021-03-05
악수 (외 3수) – 강려   팔 쏙 내미는 봄비 안녕 마주잡는 버들개지 손등엔 초록빛이 방울방울 맺힙니다   친구 해줄게 꽃잎 펴들고 감싸주는 꽃망울 이슬의 조막손엔 향기가 노랗게 물듭니다   패랭이꽃   조그만 입술 달알 흰자위 묻은걸 시치미 뚝 떼고   파란 주먹 펼치면 분홍 별빛 캐득캐득   바람개비 후 부니 하얀 향기도 뱅글뱅글   봄비   단물 먹고 버들개지 웃음 통통 살 찌네   옴찔 일어서는 할미꽃 고마워요 고마워요 하얀 허리 굽히네   비탈길   비탈린 팔 내밀어 빗줄기 안아 줍니다   쪼르르 미끄럼 타는 가랑잎의 등도 밀어줍니다   2021년 1월 22일 중국조선족소년보 겨울방학합본 실림
73    미안해 (외 2수) / 강려 댓글:  조회:1918  추천:0  2021-02-26
미안해 (외2수 ) / 강려 아뿔싸 나비의 발등 밟아놓고 귀 붉히는 해살   발에 걸려 넘어진 이슬 보고 미안해 꽃망울 볼이 익는다   늦봄   늦을가봐 하늘하늘 해살 잡고 앗싸 꽃잎이 냇물 건너뛴다   뒤서질가봐 외다리 실비의 어깨에 솔바람 팔 얹으며 같이 가 ! 초록 숨 할딱이며   지각할가봐 달음박질하는 5월 겨울밤   "손 차거워졌네" 구름이 별한테 하얀빛 장갑 쏙 끼워준다   "귀 빨개졌구나" 흰눈이 가로등한테 털실모자 꼭 씌워준다   2021년 ”연변문학” 2월호 연변작가협회 제2회 “중국조선족청년문학상”수상작 특집 실림    
72    부끄러움 댓글:  조회:2377  추천:0  2020-08-17
부끄러움- 강려   나비쪽지 한장속엔  민들레 볼  수집움의  하얀 냄새  팔랑 접혀진다    아뿔싸 !  접시꽃 누나  아끼는  접시인데  ...    여름바람  초록 손의 쑥스러움도  솔솔 쓸어모은다   2020년도 아동문학작품집 “쿵쿵 심장소리” 발표작    
71    어마나 댓글:  조회:1283  추천:0  2020-08-17
어마나- 강려   하늘하늘 날아예는 호랑나비 이슬풍선 건드리니 어마나 바람 빠지잖아   한들한들 물 위 걷던  해살 엉덩방아 찧으니 어마나 올챙이 밟히잖아     2020년도 아동문학작품집 “쿵쿵 심장소리” 발표작  
70    비자루 댓글:  조회:2733  추천:0  2020-04-03
비자루- 강려     물결 촐랑촐랑 모으는  하얀 파도엔 초록빛갈 반짝 반짝 감겨듭니다     사락사락 풀꽃잎 밀어내는 빨간 해살엔 샛노란 냄새 착착 묻어납니다   2019년 도라지 5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시특집에 실림  
69    비밀 댓글:  조회:1700  추천:0  2020-04-03
비밀 -강려     더위 먹을가봐 초롱꽃 산바람 한초롱 쏟는 속내 개미만 읽는다     시내물 징검돌 업어주는건 외다리여서인줄 돌쫑개만 눈치챈다      2019년 도라지 5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시특집에 실림  
68    봄길에서 댓글:  조회:1585  추천:0  2020-04-03
봄길에서 /강려     잠꾸러기야,  일어나 얼음송이 내물엉덩이 톡 톡     참새 발가락 버들개지눈 감싸며 누구갬?     챗 도련님도 아니면서 쟤 , 나리꽃이래   2019년 도라지 5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시특집에 실림  
67    눈꽃 댓글:  조회:1536  추천:0  2019-07-08
눈꽃 / 강려     왜 살랑 밟는냐고 ? 퐁퐁 밟으면  나무가지 부러지니깐     왜 사르르 숨어버리는냐고 ? 참새가 발등 콕 콕 밟으면   하얀 발 아프니깐   2019년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버들강아지” 발표작
66    민들레 2 / 강려 댓글:  조회:1609  추천:0  2019-05-16
민들레 2  / 강려     꿀벌과 싸운거니 ? 노란 이마 통통 부었네     이슬에 걸채여 넘어진거니 ? 하얀 무릎 토ㅡ옥 터졌네   2019년 3월 22일 중국조선족 소년보 발표작  
65    둥지 댓글:  조회:2035  추천:0  2018-05-04
둥지 / 강려     "이슬알 품은 제비꽃한테 초록잎이 둥지래" 솔바람 솔솔 귓속말 하네     "흰구름알 품은 물오리에겐 강물이 둥지래" 붕어 뻐금뻐금 동그란 입 벌리네     "새싹알 품은 나무가지에겐 봄나무가 둥지래" 참새 짹 짹 노란 부리 놀리네   2018년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양배추와 애벌레”에 실린 발표작입니다.
64    꽃밭에서 . 2 댓글:  조회:1980  추천:0  2018-05-04
꽃밭에서 .2 / 강려     장미꽃이 붕붕 칭얼대는 꿀벌녀석 사알짝 업어줍니다     채송화가 팔랑팔랑 보채는 나비녀석 살폿이 안아줍니다     솔바람이 초록잎에 달랑이는 아기이슬 솔솔 다독입니다   2018년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양배추와 애벌레”에 실린 발표작입니다.
63    오리 댓글:  조회:1849  추천:0  2018-05-04
오리 / 강려     어머 ! 익힌 조선어 귀기울려 들어보면 박 박 박     어머 ! 익힌 수자 련못에 쓴걸 보면 2  2  2      어머 ! 익힌 영어 강물에 쓴걸 보면 Z  Z  Z    2018년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양배추와 애벌레”에 실린 발표작입니다.
62    코스모스꽃 댓글:  조회:1965  추천:0  2018-01-20
코스모스꽃 2 / 강려     빨간 해살 하얀 코스 아장아장 걷는다   이슬 한방울 분홍 코스 또르르 달린다   갈바람 한점 자주빛 코스 솔솔 뛰여간다 2017년 12월 15일 흑룡강신문 문예면 발표작  
‹처음  이전 1 2 3 4 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