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몰려 온다
밤이 다가 온다
이불 덮고 잠을 청했다
먼데서 별들의 깜박이는 자장가
바람이 달빛 잡고 춤추는 모습이
창문가에 언뜰거린다
꿈이 오려나
눈까풀 무게가 그리움 달래주는데
엄마, 엄마…
엄마는
멀리 외국에 가있고 사락, 사락~
가을 부서지는 소리가
낙엽 되어 뜰을 덮는다
단풍잎 구수한 냄새 따라
나는 오래도록, 꿈길 서성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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