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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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인격 함량의 여섯단계 댓글:  조회:7  추천:0  2025-04-10
인격 함량의 여섯단계   선한 마음에 꼭 맞게 행동하는 사람을 선(善)이라 하고 자신에게 성실한 사람을 신(信)이라 합니다. 착함이 빈틈없이 들어찬 사람을 미(美)라 하며 미가 충만하고 빛을 발휘할 정도가 된 사람을 대(大)라 합니다. 위대하여 천하를 감화기킬 수 있는 사람을 (성 )이라 하고 그 성스러움이 인간의 지혜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된 사람을 신(神 )이라고 합니다.                                                  ㅡ맹자 /오기활정리                   2025년4월 10일
545    주옥같은 고전명언(8) 댓글:  조회:13  추천:0  2025-04-09
남의 은혜를 잊지 않고 꼭 갚아야 한다.(結草報恩) 진나라 때 위무자라는 사람이 본부인이 죽자 둘째부인을 얻고  본부인의 아들인 위과와 함께 살고 있었다. 위무자는 평소 아들에게 자기가 죽거든 둘째부인을 개가시킬 것을 당부했다. 그런데 막상 위무자가 병이 들어 죽을 때가 되니 생각이 달라져 “내 가 죽거든네 새어머니도 나와 함께 묻어주거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위과는 깜짝 놀랬지만 겉으로는 안 그런척했다. 며칠후 위무자는 죽었다. 위과는 아버지의 두가지 말을 두고 고민하다가 새 엄마를 합장하지 않고 개가시켰다. 몇 년 후 위과는 장군이 되여 싸움터에 나갔다. 그런데 싸움터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하였다. 누군가가 땅의 풀들을 모두 묶어놓아 적군의 말이 매듭에 걸려 쓰러지는 바람에 대승을 거두게 되였던 것이다. 그날 밤 위과는 꿈속에서 어느 로인을 많났다. 로인을 이헣렇게 말한 뒤 사라졌다. “몇 년 전에 자네기 새어머니를 시집보내준 적이 있지.  그 아이가 바로 내 딸인데 자네가 아버지의 유언대로  새어머니를 무덤 속에 함께 묻지 않고 살려준 보답으로 내가 풀들을 묶어 자네를 도운 거라게.” 이 고사는 [춘추씨전(春秋氏傳)]에 있다 /오기활                 2025년 3월 9일                        
544    마음을 열어주는 이야기 (2) 댓글:  조회:105  추천:0  2025-04-03
신발 한짝    막 출발하려는 기차에 간디가 올라 타려는 순간에 그의 신발 한 짝이 벗겨져 플랫폼 바닥에 떨어졌다. 기차가 이미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간디는 그 신발을 주울 수가 없었다. 그러자 간디는 얼른 나머지 신발 한 짝을 벗어 그 옆에 떨어뜨렸다. 함께 동행한 사람들은 간디의  행동을 보고 리해 할 수 없었다. 간디에게 왜 그랬는가며 그리유를 묻는 한 승객의 질문에 간디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떤 가난한 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신발 한 짝을 주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에게는 그것이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머지 한 짝까지 갖게 되였으니 한컬레 신이 그에게 쓸모 있게 되지 않았습니까?”                        에서   /오기활                2025년 3월 3일
543    마음을 열어주는 이야기(1) 댓글:  조회:100  추천:0  2025-04-02
“아버지는 정말 멋진 사림입니다” 내가 십대였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나는 아버지와 함께 잡기단 구경을 위 해 매표소 앞에 줄을 서 있었다. 우리처럼 구경을 온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마침내 매표소와 우리 사이에는 한 가족만이 남았다. 그 가족은 무척 인상적이였다. 열두살 이하의 아이들이 무려 여덟 명이나 되는 대식구였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결코 부자가 아니라는 사실이였다. 하지만 그들이 입은 옷은 비싸진 않아도 깨끗했고 아이들의 행동에는 기품이 있었다. 아이들은 둘씩 짝을 지어 부모 뒤에 손을 잡고 서있었다. 아이들은 그날 밤 구경하게 될 코끼리 등 온갖 곡예들에 대해 흥분한 목소리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마도 전에는 한번도 이런 구경을 못해본 것이다. 그날 밤은 어린 시절에 결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 틀림없었다. 아이들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랑스런 얼굴로 맨 앞줄에 서 있었다. 아내는 남편의 손을 잡고 자랑스럽게 남편을 쳐다보았다. 그 표정을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당신은 정말 멋진 가장이에요.” 남편도 미소를 보내며 아내를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당신 역시 훌륭한 여성이오.” 이때 매표소의 녀직원이 남자에게 몇 장의 표를 원하냐고 물었다. 남자는 목소리에 힘을 주어 자랑하듯이 답했다. “ 우리 온 가족이 구경할 수 있도록 어린이표 여덟장과 어른표 두 장을 주시오.” 녀직원이 입장료를 말했디. 그 순간 아이들의 어머니는 잡고 있던 남편의 손을 놓고 고개를 떨구었다. 남자의 입술이 가늘게 떨렸다. 남자는  매표소 창구에 몸을 숙이고 다시 물었다. “방금 얼마라고 했소?” 매표소 녀직원이 다시 금액을 말했다. 남자는 그만큼의 돈을 갖고 잊지 않은 게 분명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그 사실을 말할 것인가. 한껏 기대에 부푼 아이들에게 이제 와서 구경할 돈이 모자란다고 말할 순 없는 일이였다. 이때였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나의 아버지가 말없이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20딸라짜리 지페를 꺼내 땅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런 다음 아버지는 몸을 굽혀 돈을 다시 주워 들더니 앞에 선 남자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여보시오, 선생. 방금 딩신의 호주머니에서 이것이 떨어졌소.” 남자는 무슨 영문이지를 금방 알아차렸다. 그는 결코 남의 적선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절망적이고 당혹스런 그 상황에서 아버지가 내밀어 준 도움의 손길은 실로 큰 의미를 가진 것이였다. 남자는 아버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더니 아버지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20딸라 지페를 꼭 움켜잡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맙소, 선생. 이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로 큰 선물이 될 것이오.” 남자의 눈에서는 눈물이 글썽했다. 그들은 곧 표를 사갖고 서커스장 안으로 들어겄다. 나와 아버지는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 당시 우리집 역시 부자가 아니였다. 우리는 그날 밤 구경을 못 했지만 “아버지는 정말 멋진 사림입니다”는 감동으로 나의 마음은 결코 허전하지 않았다.                                                  ㅡ댄 클라크 /오기활               2025년 4월 2일
542    미소를 짓자 댓글:  조회:171  추천:0  2025-03-19
미소를 지으면 행복해진다는 것은 생리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아다. 심지어 억지로 미소를 짓더라도 말이다.  그러한 과학적 증명은 젖혀 두고라도 마음에서 우러나 웃는 것이든 일부러 떠올리는 것이든 미소를 지으면  행복해진다는 것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미소를 지의면 근육뿐 아니라 뇌도 활성화된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아기도 웃음소리를 들으면 행복해진다니 말이다.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은 웃겨도 웃지 않는 사람이다’   뭐,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매일매일 큰거울 앞에서  “하루에 세번씩 크게웃는” 습관을 갖기에 노력하자. /오기활                 2015년 3월 19일
541    로년에도 성장은 계속된다 댓글:  조회:203  추천:0  2025-03-18
“이 나이에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나이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생기없는 말이다.  나이는 먹을수록 정신이 강해진다고 한다. 부분적인 기억력이 떨어지는것은 뇌가 쇠약해져서가 아니라 살아가는데 익숙해져서 뇌에 자극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란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일본을 다녀보니 “백발족”들이 일본을 장수국을 만들었다.  일본 “백발”족들은 후반생을 제 2 인생의 시작이라며 정년퇴직후에 다시 사회에 진출했다. “백발족”들은 자기의 흥취를 발휘하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생활을 보탬하며 움직일 때까지 일하고 공부하면서“자신이 아직도 젊었음을 과시하고 사회에서 아직도 자기를 수요한다”는 데서 만족감을 느꼈다. 유용한 사람은 늙지 않는다 긍정적인 사람에게는 나이는 수자에 불과하다. 손자병법에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 한다.”고 하듯이 나이를 먹은 사람은 이미 나를 알고 있기에 잘 싸워 승리할 밑천이 있다.  세계 1000명 발명가를 조사한데 따르면 창조력의 평균년령이 74세로 나타났다 젊음은 선택이다. 미국의 랑만시인(롱뗄로)은 백살이 될 때까지 열심히 시를썼다. 그는 싱그러운 피부를 유지하며 활기찬 여생을 보냈다. 청춘의 비결이 무엇인가는 물음에 “나이가 든다고 생각하기보다 매일 조금씩 성장한다고 생각하는것”이라고 답했다. 로쇠는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기를 쓸모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온다. 남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즐기는 일을 찾아 하는 활동적인 사람이면 늙지 않는다. 나이가 드는것은 어찔수 없지만 정신을 젊게 함은 스스로가 선택할수 있다. 늘 웃고 활동적으로 살면 주름은 늘어도 생기가 넘친다. “신문독서와 즐기는 일로 현대화를 따라 간다”는 도문의 김봉구 옹(84세)이 이를 증명하였다. 인간은 자신의 립장을 선택함으로써 운명을 변화 시킬수 있다. 긍정의 힘으로 자기의 선택을 1%만 바꿔도 인생은 달라진다. 정년퇴직후에도 현역으로 일하는 연변농학원 김수철교수는 93세에 길림성의 공백을 메우고저  “길림성식물지”(총 6권)를 출판을 기획하고 이미 1, 2집을 출판, 3집출판고를 완성한 99세 나이에 나의 사전에는 “로년은 있어도 로인은 없다”, “후반전에 승리한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이다”고 한다. 한국인간관계 정태일원장의 말이다. “정년을 마치고 발견한것이 있습니다. 60대는 설계의 초반이고 70대는 중반, 80대가 되여야 완성합니다"  / 오기활                        2015년 로년세게 제 3 기                         2015년 3웡 18일
540    지혜를 터득하는 채근담의 황금률 (1) 댓글:  조회:394  추천:0  2025-01-05
 “황금률” 이란 황금처럼 고귀한 인생의 지침을 말한다. 즉 “뜻이 심오하고 인생에 유익한 잠언” 을 말한다. 그래서 옛날 서양에서는 그런 잠언을 황금으로 새겨 벽에 붙였다고  한다. 필자는 참인생을 가르쳐 주는 동양의 탈무드로 불리는 채근담의 “황금률” 을 읽고 필기한 깊은심득 일부를  독자들과 공유하고저 오늘부터 올린다.               ㅡ편자   “한때 적막할지언정 만고에 처량함을 만들지 말라”                                 ㅡ채근담 이 말은 “도덕을 지키는 자는 한때만 적막할 뿐이나 관세에 빌붙는 자는 만고에 처량하다는 말이다. 채근담은 “달인은 사물 밖의 진리를 관찰하고 사후의 명예를 생각한다. 차라리 한때의 적막을 겪을지언정 만고의 처량함을 취하지 말라” 고 한다. 인간의 도리를 지키면서 살아가다 보면 때로 곤난을 겪기도 하고 또한 악한 자에게 리용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일시적인 고통일 뿐이다. 한편 권력에 아부하면 몸은 당장 편하게 살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정신은 끝없는 고통 속에 같히게 된다. 참된 인생을 깨달은 사람은 현실의 안녕에 매달리지 않고 보다 높고 큰 리상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가치 있는 삶을 위해서는 고독해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권리에 편승해서 사는 자는 세상이 바뀌면 그 이름조차 잊혀지고 만다. 그에 반해 평생을 힘들게 살았어도 후세에 존경을 받는 이들이 무수히 많다. 군자의 길을 걸으면서 온갖 중상모략을 당하던 사람이라도 세월이 흐른 후에는 결국 결백과 올바름이 드러나지 않던가.   /오기활 정리                    2025년 1월 5일
539    주옥같은 고전명언(7) 댓글:  조회:375  추천:0  2025-01-01
당신 자신의 부도덕성과 싸우고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라. 그리고 새해을 맞을 때마다 좀더 나은 사람이 되라.                   ㅡ 프랭클린 (1706ㅡ1790)   미국의 정치가이자 출판업자, 저술가였던 벤자민 프랭클린은 보스턴에서 태여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교 공부를 중도에서 포기하고 형이 경영하던 인쇄소에 다니며 독학으로 공부했다. 1729년에 잡지(팬실베이나아 가제트)를 창간했으며 1731년에는 도서관을 세워 도서관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한편 1733년부터 정치와 외교활동을 벌려 ‘인지(印纸)조례’의 철페를 성공시켰다. 그는 제퍼슨과 함께 [미국 독립 선언서]를 기초하기도 하였다.  그는 어린 시절을 가난하게 보냈지만 정직한 심성으로 자기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인물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는 누구나 비장하겠지만 그는 작심삼일의 우를 범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이런 말도 남겼다. “만약 당신이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사랑하라. 왜냐면 인생이란 일분 일초의 시간으로 엮어져 있기 때문이다.”   오늘 있었던 일 1, 1863년 근대 올림픽 창시자 꾸베르탱 출생 2, 1897년 서울에 가로등이 처음 켜짐. 3, 1949년 미국이 대한민국을 정식 승인.   /오기활 정리.                 2025년 1월 1일  
538    선행은 향유보다 더 귀하다 댓글:  조회:300  추천:0  2024-12-30
향유(香油)는 먼 옛날부터 아주 귀하였던가 본다. 그러기에 에 “선행(善行)은 값비싼 향유보다도 더 귀하다”고 씌여져 있다. “좋은 기름은 아래쪽으로 흐르지만 선행으로 얻어진 명성은 위로 올라간다. 값비싼 기름은 일시적 존재이지만 선행은 영구적인 존재이다. 값비싼 기름은 소비되여 버리지만 선행은 사라지지 않는다. 값비싼 기름은 돈으로 살 수 있으나 선행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값비싼 기름은 산 사람에게만 도움이 되나 선행은 죽은 다음에도 남는다. 값비싼 기름은 부자만이 살 수 있으나 선행은 가난한 자도 베풀 수 있다. 기름의 좋은 향기는 집안을 채울 수 있으나 선행은 온 나라에 알려질 수 있다. 선행을 쌓는 사람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호감을 사고 존경을 받는다. 왜냐 하면 선행은 성의가 없으면 베풀 수 없으며 사람들은 성의를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오기활                2024년 12월 30일. 
537    주옥같은 고전명언 댓글:  조회:351  추천:0  2024-12-26
와신상담( 臥薪嘗膽): 뜻을 이루고저 온갖 고난을 참고 견딤              ㅡ 사마천   사마천의 [사기(史記)중 월세가(越世家)에 나오는 고사이다. 나무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핥는다는 뜻으로 원쑤를 갚기 위해 고난을 참고 견딤을 비유한 것이다. 춘추시대 월(越)나라 왕 구천(句踐)과 싸워 크게  패한 오(吳)나라의 왕 합려(闔閭)는 적의 화살에 다친 손가락의 상처가 악화되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림종 때 합려는 태자의 부차(夫差)에게 반드시 구천을 쳐서 원쑤를 갚으라고 유언을 남겼다. 오나라 왕이 된 부차는 부왕의 유언을 잊지 않으려고 ‘나무위에서 잠을 자며(臥薪)’복수를 다짐했다. 이사실을 안 월나라의 구천은 선제 공격을 감행했으나 복수심에 불타는 오나라의 군사에 대패하고 항복했다. 구천은 오나라의 속령(屬領)이 된 고국으로 돌아오자 항상 곁에다 쓸개를 놔두고 앉으나 서나 그 쓴맛을 맛보며(嘗膽) 패전의 치욕을 상기했다.  그리고 부부가 함께 발 갈고 길쌈하는 농군이 되여 은밀히 군사를 훈련하며 복수의 기회를 노렸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났을 때 구천은 군사를 이끌고 오나라로 쳐들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부차를 굴복시키고 치욕을 씼었다. 구천은 부차를 귀양보냈으나 부차는 호의를 사양하고 스스로 목을 매여 죽었다. /오기활 정리              2024년 12월 26일       句踐   闔閭
536    간결한 말 댓글:  조회:604  추천:0  2024-12-19
말은 되도록 간결하게 해야 한다. 말을 간결하게 할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은 표달 예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천마리의 약가죽은 한마리의 여우가죽만 못하다” 는 속담이 있다.  내용이 같은데 길게 썼다 하여 내용이 더 풍부한것은 아니다. 관건은 요령을 틀어쥐고 체계있게 귀납하는 데 있다. 물론 요령을 틀어쥐고 체계적으로 귀납해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수준에 도달해야 하는가 하는것은 실로 어려운것이다.    대체적인 목표로 보면 45초안으로 길어서 1분 반안으로 말을 끝내야 리해하기 제일 쉽다. 이 한도를 넘으면 듣는 사람이 지루한감을 느끼기 시작하며 2분 10초를 넘으면 듣는 사람이 더구나 리해하기 어려운감을 느끼게 된다.  텔레비죤방송보도나 라지오방송보도가 2분 10초를 초과하면 아무리 관심을 돌리는 보도라고 해도 리해하기 곤난한것이다. 어떤 제목이나 어떤 일을 45초안으로, 길어서 2분안으로 귀납하여 표달하면 비교적 리상적이라고 한다. 혼례축사를 보통 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너무 긴것 같으므로 1분 반쯤 리용하여 몇마디 말하면 넉넉하다는 설도있다.      이밖에 부언하는데 글을 쓰는데서도 그 도리는 마찬가지라는것이다. 지루하게 쓴 긴 글은 흔히 리해하기 힘들다. 한개 문장이 1000자를 넘으면 그 내용을 잘 리해할수 없다. 소설같은 문학적인 작품은(글은) 상하문의 련결관계가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말할수는 없지만 상업서한은 한개 문장을 50자 안으로 쓰는것이 좋다고 한다.  이상에서 보다싶이 45초안으로 연설을 끝내야 알아듣기 쉽다. 그래서 “연설과 녀자들의 치마는 짧을수록 좋다” 는 말이 있는가본다.  사람이 1분동안에 하는 말을 글로 써내면 대략 280자가량 된다고한다. 그러므로 45초동안에 하는 말을 문자로 적어내면 200자가량 된다. 사업단위에서 상품광고를 쓸 때는 210자안으로 귀납해쓰는것이 좋다고한다. 같은 한 상점에서도 어떤 점원은 해설을 상세히 해야 하고 어떤 점원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데 그것은 아마도 어떤 상품에 대한 판매광고를 잘 쓰지 못한데 원인이 있는것 같다. /오기활             2024년 12월 19일.
535    우리의 언어문자보호와 전승의 “평생기자”로 댓글:  조회:466  추천:0  2024-12-15
필자가
534    내가 먼저 잘해주기 댓글:  조회:388  추천:0  2024-12-08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혼자 살 수 없다. 먹고 입는 일만 해도 농부의 땀과 수고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그러니 이웃이야말로 참으로 고마운 사람들이다. 이웃이 아니면 내가 존재할 수 없다. 필자는 몇년 전에 제주도 큰길에 세워진 대형의  홍보판 ㅡ  이 영 잊혀지지 않는다. 그런데 사람들은 가끔 이웃의 고마움을 잊고 사는것 같다. 남을 믿지 못하고 남을 미워하는 것이 버릇처럼... 이런 사람들은 늘 상대는 나쁜 사람(가해자), 자신은 좋은 사람(피해자)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상대가 나쁘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잘 하려고 해도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다며 불평을 부린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먼저 남에게 호의를 베풀지 않고 남이 나에게 잘해주기만을 바라는 리기심이 인간관계를 나쁘게 한다. 문제의 소재는 남이 아닌 나에게 있다. 이런 얘기가 있다. 옛날 고부간 사이가 나쁜집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며느리를 못살게 굴었다. 그래서 참다 못한 며느리는 의원을 찾아가서 사실을 털어놓고 시어머니가 돌아가실 약을 지어달라고 했다. 의원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약을 지어주며 매일 떡속에 넣어대접하면 1년 후에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죽게된다고 알려줬다. 며느리는 이틑날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찹쌀떡에 약을 넣어 시어머니께 드렸다. 시어머니는 처음에 “이런 떡을 먹고 내가 넘어갈 술 아느냐”고 생각했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는 며느리의 정성이 점점 기특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1년도 채 못되여 진실로 며느리를 아끼고 귀여워 해주게 되였다. 시어머니의 태도가 바뀌자 며느리의 마음도 착해졌다. 며느리는 후회가 막급했다. 어느날 며느리는 의원을 찾아가서 눈물로 호소하며 해독할 약을 청했다. 그러자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처럼 계속 드리시오. 그 약은 독약이 아니고 꿀이니까.” 옛부터 고부간의 갈등은 풀 수 없는 매듭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절대 그런것이 아니다. 매듭을 풀지 못하는 것은 생각이 부족하고 지혜가 없기 때문이였다. 며느리의 립장에서 시어머니는 참으로 고마운 분이다. 시어머니가 없었다면 사랑하는 남편이  어찌 자신과 인연을 맺을 수 있겠는가. 반대로 시어머니의 립장에서도 며느리는 참으로 귀여운 존재이다. 내가 낳은 자식이 고생하는 것을 생각하면 매일 며느리의 등이라도 도닥거려 주지 않을 수 없다. 비단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관계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가가 다 그렇다. 남편과 안해, 자식과 부모, 스승과 제자, 친구와 이웃들은 나에게 분에 넘치게 고마운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웃을 위해, 남을 위해 먼저 잘해주어야 한다. 그러면 결코 나를 섭섭하게 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항상 존경할만한 것은 존경하고 섬길만한 것은 섬길 줄 알아야 한다. 내가 먼저 널리 베풀고 사랑하며 연민하는 마음을 가지면 천신(天神)도 칭찬할것이다. “내 마음이 편안해지려면 먼저 남을 도우라.” /오기활                  2024.12.8.    
533    마음의 고요함이 무병장수의 길이다 댓글:  조회:591  추천:0  2024-12-03
“대나무 그림자는 섬돌을 쓸어도 먼지가 일지 않고 달 그림자는 연못 깊숙히 들어가도 파문이 일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흔들림이 없는 고요함이 건강과 무병장수의 요점이라는 이야기다.  사람의 마음은 원래 비여 있는 것으로 밖에 있는 사물의 자극에 응함에 자취가 없다. 그래서 대나무 그림자엔 먼지를 일지 않고 달 그림자에도 파문이 일지 않아야 하는데 보고 듣는 데 고요함을 잃으면 마음이 흔들리고 형체가 바로 자리하지 못해서 먼지가 일고 파문이 일어나기가 마련이다.  까닭에 보는 데서 욕심을 극복하고 마음을 례(礼)로 돌아가게 하여 오래 지속하면 마음이 성실해지고 듣는 데 욕심을 극복하지 못하면 사물을 판단하는 지적 능력이 밖에 있는 사물의 자극에 의하여 어지럽혀지고 방향을 잃고 본래의 바른 판단력을 잃게 된다. 그래서 마음의 고요함을 이루면 건강, 무병장수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질병과 단명을 면하기 어렵다.  이를 “양기수정”이라고 한다. “기를 기르고 고요함을 지키는 것”이 양기수정이다. 여기서 “기”는 원기이며 이런 원기는 우주만물이 변화하고 살아가는 근원이며 인간의 근원이다. 까닭에 원기를 상실하면 죽게 되고 원기가 조화롭지 못하면 질병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기”를 보양하기 위해 정서의 조화와 안정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청정”에 이르는 길이다. 청정은 올바른 삶을 이끈다. 모자란 것 같지만 쓰임새가 끝이 없을 정도로 크게 이룬 것이 청정이요 빈 것 같지만 크게 찬 것이요 서툰 것 같지만 크게 교묘한 것이요 그저 맑고 고요한 것 같은 게 청정인 듯 싶지만 사실은 맑음 속에 수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으며 고요함 속에 수많은 꿈틀거림을 포용하고 있는 게 청정이란 것이다. 먼지는 일지 않지만 대나무 그림자는 섬돌을 쓸어대고 파문을 일지 않지만 달 그림자는 연못 깊숙히 빠지는 것, 즉 “고요함 속의 꿈틀거림”이 진정한 청정이요 이러함 마음과 생활 양식이야 말로 진정 위대한 삶, 진정 자유로운 삶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움직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마치 구름 속의 번개나 바람앞의 등불 같고 고요함을 즐기는 사람은 마치 불꺼진 재나 말라빠진 고목 같다. 그러나 멈추어 있는 구름이나 고요한 물결 같은 마음 한 가운데 솔개가 하늘을 나는 것 같고 물고기가 기운차게 약동하는 기상이 있어야 곧 도를 깨달은 사람의 마음이다. 의 이야기처럼 삶이 어려울 때일수록 불거진 재나 고목 같은 청정을 지켜야 한다. 그러면서도 솔개 같은 기개와 물고기 같은 약동을 잃지 말아야 한다. “고요함 속의 꿈틀거림”이 필요한 때이다. /오기활.     2024. 12.3.  
532    "세상이 왜 이래?" 댓글:  조회:392  추천:0  2024-11-26
속담에 "도적이 매를 든다"는 말이 있다. 사자성어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고 한다. 속담이 현실에서 재현되는 일, 말하자면 도적이 오히려 매를 든 일이다. 일은 한 시내버스에서 발생했다.   한 로인이 버스에 올랐다가 소매치기군이 그의 호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을 발견하고 크게 꾸짖었다. 그러자 소매치기꾼이 오히려 큰소리를 치면서 그와 한동아리인 청년과 함께 그 로인을 구타하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지척에서 지켜본 버스 안에 있던 승객들이 침묵을 지켰다. 도적이 매를 든 것도 어처구니없는 일인데 숱한 사람이 힘을 합쳐 그 도적을 잡을 대신 그저 잠자코 보고만 있었다는 게 한심해도 보통 한심한 일이 아니다.   더 한심한 일은 그 뒤에 있었다. 버스 안의 모든 사람들이 못 본 듯이 잠자코 있으니 그 로인은 하는 수 없이 도적에게 미안하다고 잘못을 빌었다. 매를 든 도적 앞에 잘못을 빈 그 로인의 눈에는 버스 안에 앉은 사람들이 뭐로 보였을까.   꼬물만치도 인간다운 감정이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에 "목석같은 인간"이란 말이 있다. 도적이 매를 드는 것을 보면서 잠자코 있은 사람들을 목석같은 사람이라고 하기보다는 미라 같은 사람, 말하자면 령혼이 떠나가고 모든 것이 그대로 말라버린 시체와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을 아닐 것이다.   남이 위험에 처했을 때 또 구원을 바랄 때 외면해 버린 일이다. 3명의 중학교 학생이 강에서 수영하다가 그중 한 학생이 물결에 강심까지 밀려가 허우적거리며 구원을 바랐다.   그 때 강에는 배 몇 척이 떠있었고 강 량안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두 학생이 물에 빠진 자기 친구를 구해달라고 한 사공에게 말하니 그 사공의 말이 돈 을 내야 된다고 했다. 먼저 사람을 구한 담에 돈을 주겠다고 하니 그 사공이 외상은 안 된다고 했다.   두 학생이 다른 사공한테 가니 그 사공도 돈을 내놓으라고 했다. 하는 수없이 두 학생이 옷을 벗어놓은 곳에 가서 돈을 가지고 사공한테 가니 그 땐 물에 빠진 친구는 이미 강물 속에 자취를 감추었다.   실로 천인공노할 일이다.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한사코 돈을 내놓으라고 하면서 팔짱을 끼고 죽어 가는 사람을 보고만 있은 그 사공은 저주를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법적 제재를 받아야 한다.   많은 나라들에는 해당 법률이 이미 제정되여 있다. 일례로 프랑스 형법에는 누구든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 않고 고의적으로 구원행동을 포기한다면 5년 이하의 유기형에 처하고 50만 프랑을 벌금 시킨다고 규정되여 있다.   법과 도덕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일치하다. 때문에 인간성을 상실한 사람을 그저 도덕적인 측면에서 규탄만 할 것이 아니라 법의 징벌을 받게 해야 하며 인간세상에서 매장시켜야 한다.   도적이 오히려 매를 드는 것을 보고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나 돈을 보지 않으면 구원의 손길을 거두어버리는 그런 사람에 대해 인간사회는 물론 법이 침묵을 지켜서는 안될 것이다.   침묵할 수 없는 한심하고도 한심한 일, 그 일이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사색은 가벼운 사색이 아니다. 어쩌면 참담한 기분까지 곁들인 무거운 사색이다.     "세상이 왜 이래?" 나훈아 가수가 노래로 "소크라테스형"에게 절규하듯이 나도 한번 소리쳐 묻고 싶다. 왜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와 인간성의 "마지노선"인 도덕이 상실돼가고 있는지? 그 상실은 어디까지 갈 것이냐? ㅡ 김훈                 2024년 11월 27일
531    착한 사람 착한대로 산다 댓글:  조회:531  추천:0  2024-11-26
"나에게 착하게 하는 사람에게도 나는 또한 착하게 하고, 나에게 악하게 하는 사람에게도 나는 또한 착하게 할 것이다. 내가 남에게 악하게 한 일이 없으면 남이 나에게 악하게 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장자님이 남긴 명언이다.   "하루에 한 가지씩 착한 일을 한다면 당장에 복이 되여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화가 다가오는 것을 막아낼 수 있다. 반대로 하루에 한 번이라도 악한 일을 하면 당장 화가 미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복이 멀어진다."    "조선왕조 500년"의 저자 신봉승 작가가 장자님의 명언에 부언한 말씀이다. 하루에 한 가지씩 착한 일을 하기란 쉽지 않다. 착한 일을 하는 것이 몸에 배여 습관이 된 착한 분에 관한 글 한 편을 위챗에서 읽고 상술한 장자님의 명언과 신봉승 작가가 부언한 말씀을 떠올렸다. 어느 이른 아침, 나는 커피 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할머니 한 분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나가실 때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 이말에 할머니가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사는 겁니다.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할머니는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여 내가 그 직원에게 말했다. “생일 날 할머니에게 빵을 선물하시니 참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   직원이 고맙다는 시늉으로 어깨를 으쓱하자 그 옆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직원이 말했다. “힘들게 사는 분이 오는 날은 언제든 이 친구의 생일입니다.” 나는 커피를 들고 나오면서 잔돈은 필요 없다며 말했다.   “손님, 하지만 이건 너무 많은데요?" 내가 말했다. “괜찮아요.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우리 모두 매일 매일이 생일인 것처럼, 넉넉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멋진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착한 사람을 천사 같다”고 한다. 착한 일을 찾아 하는 “천사”들의 이야기는 항상 넉넉한 마음으로 덕을 쌓아가는 사랑의 실천이다. 사랑의 실천에 관해 신봉승 작가는 이번엔 공자님의 명언을 인용했다.    “착한 것을 보았을 때는 자기가 미치지 못하는 것 같이 하고, 착하지 않은 일을 보았을 때는 끓는 물에 손이 닿는 것 같이 하라.’ 벌써 1천 년이 지난 것이지만 지금 들어도 아무 하자가 없는 명언이다.   성경도 그렇고 불경도 그렇다. 성경은 기독교 신자만 읽는 책이 아니다. 불경도 마찬가지다. 모든 경전은 착한 일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착한 일에 나서게 하기 위한 지침서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하고 공여하는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것이 행복을 부르는 단초가 된다.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베풀어야 한다.”   서울에 있는 창작실에서 신봉승 작가가 독서와 관련해 나하고 하신 말씀이다. 성인들과 신봉승 작가가 좋은 계시를 주었으니 나는 더 할 말이 없지만 내 글에서 내 말 한마디는 부언해야 한다면 착한 사람은 착한대로 살기에 “착함은 배워서, 또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다”를 부언한다.   ㅡ 김훈                                                      2024년 11월 27앨
530    주옥같은 고전명언 (6) 댓글:  조회:704  추천:0  2024-11-25
아무런 리유도 없이 자기 돈을 남에게 맡기는 사람들은 없다. 그러나 자기의 시간과 생명을 남에게 맡기고 돌보지 않는 사람들은 많다.                      ㅡ몽태뉴 이 말에 이어서 몽태뉴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한 푼의 돈에는 대단히 린색하면서도 시간과 생명은 한없이 랑비하고 돌보지 않는다. 돈에 린색한 만큼 시간과 자기 생명에 대해 린색하다면 그것은 대단히 유익한 일이다.” 시간은 아껴 쓰라는 말이지만 그의 비유가 아주 단호하다. 진정 가치 있는 것은 돈 같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자기 시간, 즉 시간의 련속으로 되여 있는 자기 생명이라는 말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만큼 죽음에 다가가는 것이므로 돈에 린색한 것처럼 시간도 아껴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참으로 하기 힘든 말 한미디를 했다. “만일 내가 인생을 되풀이해서 살아야 한다면 나는 내가 지내온 생활을 다시 살고 싶다. 과거를 후회하지도 않고 미래를 겁내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살아온 날에 대해 이만큼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오기활.      2024.11.25.
529    부부란 이런 것이다 댓글:  조회:549  추천:0  2024-11-20
부부는 나처럼 너를 귀히게 여겨야 한다.  인류 력사상  최초로 아담이 이브를 만나서  한 말이다. “오, 드디여 네가 나타났구나. 나의 살 중의 살이요 나의 뼈 중의 뼈라”  하 많은 사람 중에 바로 네가 나타나 나와 짝을 이루는 것,  부부는 그래서 천생연분인 것이다. 내 살 중의 살이요 내 뼈 중의 뼈, 바로 그것이다. 내가 너이고 네가 나이다. 내가 귀한 것처럼 네가 귀한 것이다.    부부는 “미안해”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부부는 너를 미안하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미안’이란 편치 않은 것을 말한다. 나에게 힘든 것은 너에게도 편치 못한 것이다. 멋진 세상의 초록빛 나무들과 빨간 장미들이 바로 당신을 위해 활짝 피여났고 또 나를 위해 활짝피여난 것으로 함께 바라 볼 때 세상이 멋지고 인생이 멋지고 부부가 멋진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 힘든 것이 너에게도 역시 편치 못한 것이요 나에게 멋진 것이 너에게도 역시 멋지고 편하다는 것을 알고 사는 것, 그것이 부부에게 필요한 것이다. 부부는 너그러워야 한다. 너그러움을 “인(仁)”이라고 한다. “인(仁)은  “인(人)자가 거듭된 글자요 오로지 한 사람만 너그러워야 하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너그러워야 비로서 “인(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그러움은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요 사람과 사람의 그의 본분을 극진히 하는 것이다.   어짊이란 사랑의  저울추 같은 것이다. 사랑은 혹 치우치는 사랑이 있고 사사라운 사랑이 있으니 어짊이 아니면 능히 그 중심을 잡지 못한다. 부부는 의로워야 한다. 의로움의 “의(義)” 는 “아 (我)”가 들어있는 글자이다.  그래서 오로지 나 혼자만이라도 나를 선하게 하는 마음을 갖고 이를 행해야 한다. 곧은 마음으로 실행하는 것이 “덕”이다. 덕은 악을 행하지 않는다. 과한 것도 악이요 모자라는 것도 악이다. 부부 사이에는 과해서도 안 되고 모자라서도 안 된다는 것은 이런 까딱때문이다. 부부는 포기해서는 안 된다.  사랑을 포기하는 것은 끈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없는 것이다.   /오기활                    2024년 11월 19일     
528    앞으로 살아갈 당신에게(5) 댓글:  조회:555  추천:0  2024-11-15
안내말: 근년에 필자는 105세(일본의 세이로카 국제병원 원장 히노하라 시게아키)현역의사가 죽기전에 꼭 남기고 싶다는 말을 묶은 책 “앞으로도 살아갈 당신에게”를 인생필독서로 읽고 있다.  이 책은 히노하라 시게아키가 쓴 많은 책중에서 죽음을 앞두고  어느분의 인터부에 응해 꼭 한 달을 거쳐 36 개 물음에 화답한 내용을 “앞으로도 살아갈 당신에게”로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필자는 책의 구구절절에 푹 빠져 들면서 단  한 분이라도 더 많은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저 오늘부터  36개 질문중 기를 나누어 추려서 올린다. 필자는 올리는 글의 순서를 36번부터 거꾸로 시작함을 알린다.                                              ㅡ편자 문: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슬펐던 일은 무엇인가요? 답: 웃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까지가장 슬퍼서 울었던 것은 구제 제3고등학교 리과 갑류에 불합격 했을 때다.  말하자면 갑류는 의과대학 진학 코스다 내가 7세 때 갑자기 어머니의 용태가 위독해서 그날 밤 하스나가 겐이츠라는 의사가 어머니를 돌보러 왔다. 그분은 기독교 신자였다.  그 때가 내 인생에서 정말 필사적으로 기도했던 첫 체험이다. 죽음을 앞둔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이 되여 흐를 만큼 필사적으로 기도했다는 내용이 성서에 나오는데 나도 7세 때 똑 같은 경험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신기한데 그때는 내가 “어머니를 살려주세요” 라고 기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어머니를 구하려는 아스나가 선생님을 도와주세요”라고 기도 햇다. 아스나가 선생님의 기도와 나의 기도가 신께 전해진 걸까, 아무튼 어머니는 무사했고 그 후 어머니는 나와 인생을 같이할수 있었다. 내가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그때부터였다. 그 결심을 이를 수 있는 의대 지방 코스에서 떨어졌으니 너무 억울하고 슬퍼서 ....베게 커버가 젖을 정도로 밤새 울었다. 그런데 사실 나는 시험에 합격했다. 합격 발표를 대신 확인해준 선배의 착오였다. 다음 날 자초지종을 알았을 때 그 기쁨은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컸다. 나는 그 경험에서 한 가지를 깨달은 것이 있다. 슬픔과 기쁨은 동전의 량면처럼 공존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하루밤을 울며 지낸 것으로 나 자신이 얼마나 의대에 가고 싶어 하는지를 뼈저리게 느꼈다. 밤이 어두울수록 별이 빛난다. 겨울이 추울수록 봄의 따뜻함이 몸에 스며든다. 살다 보면 슬프고 힘든 일.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다. 오히려 즐거운 일보다 더 많을지 모른다. 울고 싶을 때는 그 기분에 솔직해져서 실컷 울고 또 울어서 자기 안의 슬픔, 억울함과 마주하면 그 끝에는 반드시 진정한 기쁨이 기다리고 있다. 진심으로 눈물 흘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타인의 아픔을 리해한다. 상처받은 사람에게 다가가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런 자애의 마음이 커진다.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은 그 역시 타인으로부터 배려를 받는다. 내 인생에서 가장 슬펐던 경험은 마음속 소중한 장소에서 지금도 나에게 미소를 짓는다.   /오기활         2024년 11월 15일  
527    부부의 공식은 “0.5+0.5= 1”이다 댓글:  조회:612  추천:0  2024-11-11
부부를 공식으로 표현한다면 “완전한 두 사람이 합쳐서 둘이 되는 것이 (1+1= 2)아닌, 불완전한 두 사람이 합쳐서 완전한 한 사람으로 되는 ( 0.5+0.5=1)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있다. 미국 연예인 지미 류란테는 2차대전 참전용사를 위문하는 공연에서 주어진 시간보다 훨씬 넘게 열연을 했다. 공연을 마친 후 그는 이렇게 말했다. “보세요. 저 두 부상용사 중 한 사람은 오른팔을 잃었고 다른 한 사람은 왼팔을 잃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박수를 칠 수 없겠지요. 헌데 저 두 사람은 남은 한쪽 팔을 서로 부딪혀 열심히, 아주 즐겁게 박수를 쳤어요. 정말 감동적이였지요...”      살다 보면 어느 누구나 완전할 수는 없다. 허나 두 명의 부상용사가 남아있는 팔을 서로 부딪쳐 열심히 박수를 쳤던 것처럼 우리 역시 나의 여유로 너의 부족을 채우고 너의 여유로 나의 부족을 채운다면  갈채 속의 삶을 가꾸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나와 너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반려자가 바로 부부이다. 부족을 함께 채우고 여유로움을 함께 나누며 함께 사는 게 부부이다. 그래서 하나일 때보다 부족한 둘이 합쳐서 완전한 하나가 되였을 때 더욱 완전에 가까워질 수 있는 게 부부의 의미이다. 까닭에 부부가 옳게 짝을 이루면 “상생”하여 서로의 삶이 서로가 지향하는 방향에서 보람을 얻을 수 있지만 부부가 옳게 짝을 이루지 못하면 “상극”하여 너도 파멸이요 나도 파멸되는 게 부부 관계이다.  그래서 삶의 보람도 부부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건강도 역시 부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사랑은 꽃잎 같은 바이러스로 해빛 같은 바이러스로 우리 피줄을 따라 우리 령혼에까지  스며들어 화사한 꽃향을 뿜어내고 따사라운 해살을 내비춘다. 그러나 미움과 무관심의 바이러스는 암습한 골짜기의 곰팡이처럼 우리 령혼을 좀먹고 병들게 한다.  그래서 건강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미움과 무관심을 떨쳐 버리고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나를 변화시켜야 한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에 맞추어 나를 변화시켜야 한다.  내가 먼저 변하면 겸손해지고 겸손해지면 부부간에도 존경을 받게 되며 겸손하게 되는 것은 조금 힘겨워지는 것이며 또 서로가 조금 힘겨워진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잘 맞는다는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향을 싼 종이에서 행내가 나고 생선을 묶은 새끼줄에서는 비린내가 난다”.  너희가 향을 가까이하면 너희의 성품 또한 향기로와지고 너희가 악을 가까이하면 자연히 너에게서 악취가 풍긴다.  종이에 향을 쌀 것인지 새끼줄에 생선을 묶을 것인지는 부부생활 중에서 너의 몫만이 아닌 마땅히 내가 선택해야 할 몫이라고 감히 말한다. /오기활      2024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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