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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쟁이"들이여, 수필이라는걸 알고나 씁니껴?!...(2)
2017년 05월 31일 00시 05분  조회:3088  추천:0  작성자: 죽림

 

수필을 분류할 때 예전에는 흔히 
경(輕) 수필과 중(重) 수필의 두가지로 나누어 부르곤 했다. 
그리고 근래에는 이것을 '연(軟) 수필'과 '경(輕) 수필'로 구분하여 부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경(輕) 수필'과 '경(硬) 수필'은 그 한자는 서로 다르지만 
우리말로는 다같이 '경'이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 
뿐만 아니라 한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한글 세대'인 사람들에게는 그 뜻이 빨리 와닿지 않는 수가 많다. 

따라서 필자는 이를 분류할 때 '경수필'과 '중수필'이니. 
'연수필'과 '경수필'이니 하고 어렵게 부를 게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된 '가벼운 수필'과 '무거운 수필'로 부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아름답고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이 버젓이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굳이 외래어를 쓸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래서 요즘에는 외래어로 쓰던 습관을 버리고 
'가벼운 수필'과 '무거운 수필'로 분류해서 부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반가운 현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 '가벼운 수필'과 '무거운 수필'에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또 어떻게 구별되는가? 

물론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경계가 칼로 자른 것처럼 명확하지 않고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두 가지의 차이나 구분은 절대적인 것이 될 수도 없으며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더욱 구별하기 어렵다. 

그래서 류병석(柳炳奭)도 「수필은 논설문이 되어야」라는 글에서, 
'수필은 주관적이다 할 때 어떤 무엇과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주관적일 뿐이다. 
다른 어떤 것과 대비적으로 주관적일 수는 없는 일이다' 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그 차이가 명확하지 않고 
구별하기가 어렵다고는 해도 그 차이 또한 분명히 있다. 
또 그렇기 때문에 구별해 낼 수도 있다. 
더러 그 차이가 명확하지도 않고 그 구별도 어려운 터에 
구태여 구별할 필요가 있겠는가 하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필문학의 올바른 이해와 작품 분석, 작가의 의도나 작품 성향, 
작품에 대한 공정한 가치 평가, 
나아가서는 수필문학의 발전과 보급 확산 등을 위해서는 그 구별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그 차이나 구별이 명확하지 않다고 해서 
구별 자체가 필요없거나 무가치한 것은 더욱 아니다. 
마치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의 경계 구분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바다와 강은 엄연히 다르고, 서로 구별되어야 하는 것과도 같다. 
가벼운 수필과 무거운 수필을 구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이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상대적인 경우가 많다. 
또 보는 사람의 관점이나 성향 등에 다라 달라질 수도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볼 때 가벼운 수필은 우선 감성적이거나 정감적, 
은유적인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무거운 수필은 보다 이지적이거나 논리적이며 지성적, 
논설적, 직설적인 경우가 많은 것을 보게 된다. 

물론 이것도 절대적인 것은 못되며, 대개 그렇다는 것이다. 
때문에 가벼운 수필로 분류되는 것들 중에도 이지적이거나 논리적, 
지성적, 논설적, 직설적인 수법이나 표현 등이 얼마든지 담겨 있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무거운 수필로 분류되는 것들 중에도 감성적이거나 정감적, 
은유적인 수법이나 표현 등이 자주 발견된다. 

다만 전체 내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다른 작품들과의 비교에서의 
상대적인 비중 등으로 볼 때 어떤 것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수가 많을 뿐이다. 

둘째, 가벼운 수필은 그 표현에 있어 보다 부드럽고 우아하며 
문학적인 표현을 많이 쓰고 있는 편이다. 
가벼운 수필을 흔히 연수필이라고 하여, 
'연할 연(軟)'자를 쓰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는 일이다. 
이에 비해 무거운 수필은 그 표현이 대개 딱딱하고 직선적이며 무거운 느낌을 풍기는 수가 많다. 
또 문학적인 표현보다는 학술적이거나 철학적인 표현 또는 
강건한 문체나 메마른 문체 등이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무거운 수필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경(硬) 수필에서 굳이 
'굳을, 단다난, 강할 경(硬)'자를 쓰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이것도 역시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일 뿐이다. 
또 보는 관점이나 다른 작품과의 비교 등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 

셋째, 가벼운 수필과 무거운 수필을 구별할 때에 있어서 그 내용을 살펴볼 때 
자기 고백적이며 개인의 신변문제나 자기 주변의 사소한 일들을 주고 다루었을 때에는 
대개 가벼운 수필로 분류할 수 있다. 
즉 작품 속에 '나'가 많이 개입되어 있으면서 작가 자신을 스스로 고백하거나 노출시키고, 
개인의 신변문제나 사소한 주변 일들을 주로 다루었다면 
일단은 가벼운 수필의 범주에 들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무거운 수필은 이런 내용이 적은 편이다. 
대신 우리의 사회현실이나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 
여러 사람들의 문제 등을 보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바라고 객관적, 
철학적, 논리적, 보편적, 사색적으로 깊이 생각하여 표출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밖에도 보다 비형식적(infomal)인가 형식적(formal)인가, 
보다 비비평적(非批評的)인가 비평적인가, 
보다 주관적인가 객관적인가, 
보다 시적(詩的)인가 철학적, 논리적인가, 
보다 개성적인가 몰개성적인가, 
보다 위트나 유머가 넘치는가 그렇지 않은가, 
보다 신비적인가 현실적, 
보편적인가 등을 따져 가벼운 수필과 무거운 수필의 구별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또 원고의 분량에 따라서 구분하는 수도 있는데 우선 가벼운 수필은 대개 
원고지로 10 ∼ 15매 정도의 짧은 분량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본다. 
그리고 무거운 수필은 대개 이보다 분량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러한 구별기준들도 모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역시 상대적일 뿐이며, 보는 관점이나 다른 작품들과의 비교 등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분류될 수도 있다. 

가벼운 수필과 무거운 수필을 구분하는 것은 이처럼 불명확하고 어려움도 많지만, 
독자들의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제까지 소개한 것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⑴ 가벼운 수필 

① 감성적, 정감적, 은유적이다. 

② 그 표현에 있어 보다 부드럽고 우아하며 문학적이다. 
또 시적인 표현도 자주 발견된다. 

③ 자기 고백적이며, 개인의 신변문제나 주변의 사소한 일들을 다룬 경우가 많다. 

④ 비형식적, 비논리적, 비비평적이다. 

⑤ 주관적, 개성적, 신비적인 경향이 있다. 

⑥ 위트나 유머가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⑦ 그 분량이 대개 원고지로 10∼15매 정도 짧은 편이다. 



⑵ 무거운 수필 

① 이지적, 논리적, 비평적, 논설적, 직설적이다. 

② 그 표현에 있어 보다 딱딱하고 직선적이며 학술적, 철학적이다. 
또 강건한 문체나 메마른 문체 등이 많이 쓰인다. 시적인 표현이다. 

③ 자기 고백적인 내용이 적다. 대신 사회 현실문제나 공공의 문제 등을 많이 다룬다. 

④ 냉철하고도 이성적이며, 보다 객관적, 철학적, 논리적, 보편적, 사색적이다. 

⑤ 형식적이며, 비평적이다. 

⑥ 몰개성적이며, 위트나 유머가 적다. 

⑦ 현실적이다. 

⑧ 그 분량이 대개 많은 편이다. 



우리가 흔히 수필이라고 하는 것들 중에는 무거운 수필보다는 가벼운 수필이 훨씬 더 많은 편이다. 
또 수필을 전문으로 쓰는 수필가를 비롯하여 수필을 쓰고 있는 많은 사람들, 
또는 수필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 중에는 가벼운 수필을 주로 쓰거나 쓰겠다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심지어 수필이라고 하면 가벼운 수필의 형식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무거운 수필의 글은 수필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마저 있다. 

그러나 수필문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재평가, 수필문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거운 수필에 대한 인식도 새로워져야 하고 관심도 높아져야 한다. 
그리고 수준 높고 문학성도 있는 '무거운 수필'도 많이 발표되지 않으면 안된다. 

이제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일부의 철학가나 대학교수, 언론인, 수필가 등의 
'무거운 수필' 외에는 아주 적은 편이다. 
이에 비해 서양에서는 우리보다 '무거운 수필'이 많이 발표되고 있고 그 작품 수준도 높은 편이다. 

서양에서는 찰스 램을 '가벼운 수필'의 대표격으로, 프랜시스 베이컨을 
'무거운 수필'의 대표격으로 꼽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한국 수필문학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이양하(李敭河)와 김진섭(金晋燮)을 각각 '가벼운 수필'과 '무거운 수필'의 대표격으로 여긴다. 
이 두 사람 이후에는 피천득(皮千得) 등이 수준 높은 '무거운 수필'을 많이 썼다. 

그러나 '가벼운 수필'과 '무거운 수필'의 구분도 필요한 일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엄연히 수필문학에 속하므로 
문학으로서의 작품성이 훌륭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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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고 품다
―정끝별(1964∼)

 

 

 

 


김칫국부터 먼저 마실 때
코가 석자나 빠져 있을 때
일갈했던 엄마의 입말, 막고 품어라!
서정춘 시인의 마부 아버지 그러니까
미당이 알아봤다는 진짜배기 시인의 말을 듣는
오늘에서야 그 말을 풀어내네
낚시질 못하는 놈, 둠벙 막고 푸라네
빠져나갈 길 막고 갇힌 물 다 푸라네
길이 막히면 길에 주저앉아 길을 파라네
열 마지기 논둑 밖 넘어
만주로 일본으로 이북으로 튀고 싶으셨던 아버지도
니들만 아니었으면,을 입에 다신 채
밤보따리를 싸고 또 싸셨던 엄마도
막고 품어 일가를 이루셨다
얼마나 주저앉아 막고 품으셨을까
물 없는 바닥에서 잡게 될
길 막힌 외길에서 품게 될
그 고기가 설령
미꾸라지 몇 마리라 할지라도
그 물이 바다라 할지라도


 

 

메모를 휘갈겨 놓은 종이쪽이니 우편봉투니 공책이니 수첩 등이 과자봉지들이며 깡통이며 컵과 뒤섞여 퇴적층을 이룬 내 식탁 위 어딘가에 정끝별과 그 가족의 사진이 여러 컷 담긴 종이 한 장이 있을 테다. 정끝별 특집이 실린 문예지에서 뜯어낸 것이다. 그 자신이나 가족 구성원이 세상과 겉돌고 결손 된 이들을 많이 봐와서일까, 시인이 제공했을 스냅사진들에서 엿보이는 화목하고 온전한 가정의 딸의 면모가 신선했다. 그리고 부러움과 그리움이 아릿하게 피어올랐다. 정끝별 시의 곧음, 품 넓음, 조화로운 정서, 한 마디로 건강함의 유래를 알 것 같았다. 

정끝별 시는 능청스러우리만치 청산유수로 낭창낭창 읊어내는 말맛이 일품이다. 내용은 웅숭깊다. 그 나이에 이런 시어를?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정끝별도 이제 만만치 않은 나이다. “이제는 애들도 다 마흔이 넘었어!”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애들(?)도 다 쉰이 넘었네! 형제 많은 집의 막내는 철부지 응석받이거나 애어른이기 쉬운데, 정끝별은 후자다. 자기보다 연배 높은 가족들 속에서 일찍부터 그들의 경험과 좋은 것을 다 빨아들인 막내. 그래서일까. 그의 초기 시들에서는 어딘지 겉늙은 느낌을 받았는데, 언제부턴가 시가 활기차게 무르익었다. ‘막고 품다’는 시에 나왔듯이, 둑을 쌓아 물길을 막고 그 물을 다 퍼내 물고기를 모조리 잡는다는 뜻이다. 살다 보면 ‘김칫국부터 마실 때’도 있고 코가 석자나 빠질 일도 만난다. 어차피 닥친 일이라면 피하지 말고, 요령도 부리지 말고, 받아들여 품으라는 어머니 말씀. 결국은 우직한 이들이 지구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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